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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24일 주일설교 아몬드나무 박경준목사 박경준 201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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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민수기17:8-11절 개역개정

8.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

9. 모세가 그 지팡이 전부를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로 가져오매 그들이 보고 각각 자기 지팡이를 집어들었더라

10.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거기 간직하여 반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할지니라

11. 모세가 곧 그 같이 하되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습니다. 푸른 잎보다 먼저 나와 봄을 알리는 봄꽃을 보면서 새로운 

  희망을 봅니다. 봄꽃이라 하면 진달래, 개나리, 벚꽃이 있지만 가장 먼저 피는 꽃은 매화입니다. 

  설중매라고  하는 매화는 예전부터 선비의 기개를 닮았다고 하며 사군자 중에 하나로 가장 많이 

  사랑을 받고 있는 꽃입니다. 매화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꽃이 성경에는 아몬드 꽃입니다.  

  살구꽃이라고 번역된 샤케드라는 히브리어는 아몬드꽃를 의미합니다. 그 어원의 의미는 

  “깨어서 지켜보다”,”깨우는자”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애굽의 왕자에서 미디안 광야에서의 40년을 통해 겸손해진 모세의 손에는 하나님의 지팡이가 

  들려져 있었습니다. 그 지팡이는 일찍이 큰뱀이 되었던 지팡이입니다. 이 지팡이는 열가지 재앙을 

  내린 지팡이이며, 홍해를 가른 지팡이입니다. 반석을 쳐서 물을 냈던 하나님의 기적의 

  도구였습니다. 지팡이는 무엇을 상징할까요? 나중에 아론의 지팡이에서 아몬드꽃(살구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기적을 볼 수 있습니다(민17:8) 왜 지팡이에서 아몬드 꽃이 열리고 열매를 

  맺었을까요? 

3. 지팡이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권세를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지팡이는 하나님의 소유이고     

   우리에게 잠시 맡겨주신 것입니다. 애굽왕 바로를 완악하게 하셔서 애굽 사람들과 세상을 

   설득하시는 내용이 이것입니다. “세상이 여호와께 속한 줄을 왕이 알리이다” (출9:29) 

   10가지 재앙을 통한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분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는 자들을 설득하신 것입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출19:5) 

4. 출애굽 이후 각 지파에서 지팡이를 가진 사람이 지파를 대표했습니다. 레위지파의 아론도 

   지팡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것을 못마땅하여 모세와 아론을 죽이려는 무리들인 고라, 

   다단, 아비람 가족 250명도 하나님의 불에 죽고 이에 백성들이 14,700명이 염병으로 

   죽었습니다. 하나님께 대항했던 이들로 인한 비극적 사건이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 제사장 

   아론의 권위를 다시 세울 필요가 있었습니다. 아론의 지팡이에 꽃이 피고 아몬드 열매가 맷히는 

   기적을 통해 하나님께서 직접 권위를 다시 세워주셨습니다. 지팡이를 든 자들은 반드시 두려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사용해야 하고 백성은 하나님의 지팡이를 든 자를 인정해야 합니다.   

5. 아론의 지팡이는 수분이 완전히 제거된 죽은 나무였습니다. 앞 뒤가 잘려진 막대기에 불과한    

   지팡이를 살리시고 꽃을 피게 하시고 심지어는 열매까지 맺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누가    

   제사장의 직분을 이어받을지 확증하는 것 이상입니다. 끊어졌던 관계를 회복시키시고    

   살리시겠다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에 힘입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시겠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상징합니다.  

6. 아론의 지팡이에서 나온 아몬드 꽃은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상징합니다. 출애굽 이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만날 장소를 정하기 원하셨습니다. 모세가 시내산으로 올라가    

   직접 하나님을 뵙고 하나님의 율법을 받았습니다. 이 때 성막의 모양을 보여주시며 그대로    

   만들라고 명하십니다.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모양대로 장막을 짓고 기구들도 그 모양을 따라    

   지을지니라”(출 25:9) 성막은 하나님과 인간이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출 25:22) 지성소와 성소 안에는 오직 등잔대로 빛을 밝혔습니다.    

   등잔대 줄기는 꽃받침과 꽃잎을 갖춘 아몬드나무꽃 모양 잔 네 개를 쌓아 놓은 모양으로    

   만들라고 하셨습니다.(출25:34) 

7. 사도요한은 일곱등잔대를 교회를 상징한다고 했습니다.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계1:20) 

   교회는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되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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