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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명령을 받은 자는 이 아론과 모세요 (출애굽기 6장23-27절)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5년5월25일 오전11시 박경준 목사 202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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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출애굽기6:23-26절 개역개정

23. 아론은 암미나답의 딸 나손의 누이 엘리세바를 아내로 맞이하였고 그는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낳았으며

24. 고라의 아들들은 앗실과 엘가나와 아비아삽이니 이들은 고라 사람의 족장이요

25.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은 부디엘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였고 그는 비느하스를 낳았으니 이들은 레위 사람의 조상을 따라 가족의 어른들이라

26. 이스라엘 자손을 그들의 군대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라 하신 여호와의 명령을 받은 자는 이 아론과 모세요

제공: 대한성서공회

1. 가정의 달에 마지막 예배입니다. 가정에서는 서로 배우고 서로 주의해야 합니다. 나도 모르는 것이 있고, 나도 틀릴 수 있고, 나도 착각할 수 있다고 고백할 수 있는 곳이 가정이고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사람 앞에서 가족 앞에서 자기 판단을 고집 부리거나, 자신의 의로움을 지나치게 주장하거나, 자신의 착각을 신앙적인 언어로 포장하거나, 자꾸 공동체를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위치에 서려고 하면 안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위치에 서서는 절대 안됩니다. 항상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예수님처럼 발을 씻기셨던 것처럼 타인을 판단하기 보다 엎드려 중보 기도로 해야 합니다. 

2. 우리는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할 충분히 자격이 있는 교회이고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은 지난주와 같이 족보가 등장하게 됩니다. 이 족보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아론과 모세는 이스라엘 언약을 명확하게 계승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는 것이 이 족보의 목적입니다. 레위(137세), 고핫(130세), 아므람(137세), 아론까지 처음 세명의 경우는 살았던 수명을 정확히 기록했습니다. 족보에서 수명이 기록되면서 이 사람들이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어서 아론은 가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론은 암미나답의 딸 나손의 누이 엘리세바를 아내로 맞이하였고 그는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낳았으며”(23절) 아론의 이름의 뜻은 ‘높음’,’등산하는 자’라는 뜻으로  ‘나의 하나님은 약속이시다’의 뜻의 엘리세바와 혼인하여 아들 넷을 낳았습니다. 이렇게 아론 아내의 가문까지 언급함으로 역사적으로 이 가문이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3. 하나님께서는 제사장 가문이 된 아론의 가문을 아픔이 있지만 귀하게 쓰셨습니다. 이 가문도 아픔이 있었습니다. 아론의 네 아들 중에 첫째 둘째인 나답과 아비후는 하나님의 뜻을 무시한 채 다른 불로 분향 드리다가 죽음을 당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아픔이 있는 가문이지만 그래도 셋째인 엘르아살을 통해 다시 역사를 이어가셨습니다.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은 부디엘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였고 그는 비느하스를 낳았으니 이들은 레위 사람의 조상을 따라 가족의 어른들이라”(25절) 

4.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거룩한 하나님의 군대로 만들기 원하십니다. “이스라엘 자손을 그들의 군대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라 하신 여호와의 명령을 받은 자는 이 아론과 모세요”(26절) 이스라엘을 가리켜 군대라고 명명한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군대는 하나의 조직입니다. 무장을 해야 하고 공격과 방어를 위해 하나됨이 유지해야 하는 것이 군대입니다. 이군대는 우리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공격과 방어가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에 쓰임 받기 위한 군대입니다. 26절에 ‘인도하라 하신’의 히브리어는 ‘호치우’로 ‘이끌다’ 또는 ‘노예를 풀어 주다’의 뜻에 ‘야차’에 유래했습니다. 단순히 인도한다는 뜻이 아니고 군대인데 군대인줄 깨닫지 못하고 노예로 살아갔던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군대로 만들겠다는 하나님의 강한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5. 침체기를 잘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성실함 입니다. 어둠이 깊어질수록 당장 할 수 있는 해야 합니다.    “애굽 왕 바로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내보내라 말한 사람도 이 모세와 아론이었더라”(27절) 인생의 노를 저는 일을 중지하지 않아야 은혜의 바람이 불 때를 알게 되고 그 때를 놓치지 않고 돛을 펼칠 수 있습니다. “어느 때 까지니까?” 탄식하며 부르짖는 것도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솔직한 기도를 받으십니다. 탄식은 불신앙이 아닙니다. 불평과 감사하지 못한 것이 불신앙입니다.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어둠 속에서 기도라는 노 젓기를 포기하지 마세요. 내일보다 오늘의 할 일을 성실하게 기도로 최선을 다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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