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가 올라와서 애굽 땅에 덮이니 (출애굽기 8장 4-10절)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5년7월20일 오전11시 | 박경준 목사 | 2025-07-20 | |||
|
|||||
[성경본문] 출애굽기8:4-10절 개역개정4. 개구리가 너와 네 백성과 네 모든 신하에게 기어오르리라 하셨다 하라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강들과 운하들과 못 위에 펴서 개구리들이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라 할지니라 6. 아론이 애굽 물들 위에 그의 손을 내밀매 개구리가 올라와서 애굽 땅에 덮이니 7. 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대로 그와 같이 행하여 개구리가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였더라 8.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여호와께 구하여 나와 내 백성에게서 개구리를 떠나게 하라 내가 이 백성을 보내리니 그들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릴 것이니라 9. 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내가 왕과 왕의 신하와 왕의 백성을 위하여 이 개구리를 왕과 왕궁에서 끊어 나일 강에만 있도록 언제 간구하는 것이 좋을는지 내게 분부하소서 10. 그가 이르되 내일이니라 모세가 이르되 왕의 말씀대로 하여 왕에게 우리 하나님 여호와와 같은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리니 1. 예수님 이야기는 왕의 이야기 입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어느 때에 갑자기 공룡을 좋아할 때가 있고 조금 더 크면 왕이나 영웅과 관련된 동화를 좋아할 때가 있습니다.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은 영웅적인 이야기에 매력을 느낍니다. 왕과 같은 강력한 존재, 용감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대리 만족을 느끼게 하며,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인 사고 방식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약한 어린 아이들이 강해지고 싶다는 욕구가 반영된 현상이라고 합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이야기, 예수님이 물 위를 걸으신 이야기, 예수님이 십자가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이야기 등 익숙한 성경 이야기가 얼마나 특별하고 아름다우며 사랑과 희생이 넘치는 왕의 이야기인지 알려야 합니다. 2. 지난 주부터 우리는 출애굽기에 나오는 10가지 재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지난주 우리는 나일 강의 물을 피로 바꾸신 재앙에 대해서 나누었습니다. 흔히 우리는 물은 생명이라고 합니다. 물을 포도주를 바꾸시며 그의 피로 우리를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생명의 주관자가 되셨다는 것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생명의 근원은 물이 아니라 이제 예수님께 있습니다. 물 속에 들어가는 것은 죽음을 의미하고 건짐 받음은 부활을 의미합니다. 이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가 있습니다. 40년 전 수많은 히브리 남자 아이들이 태어난 직시 애굽 군인들에게 발각되면 나일 강에 던져 죽었다는 사실입니다. 그 죄악을 기억하게 하는 것이 애굽 백성들에게 내린 첫번째 재앙입니다. 3. 오늘 본문은 두번째 재앙인 개구리 재앙입니다. “네가 만일 보내기를 거절하면 내가 개구리로 너의 온 땅을 치리라”(출 8:2) 개구리는 애굽 사람들에게는 숭배하는 대상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풍요를 가지고 오는 대행자로 생각했습니다. 때가 되면 나일 강이 범람하여 개구리가 나올 정도로 적당히 논이나 밭에 물이 차면 땅이 비옥해지고 그해 농사가 잘 되어 풍년이 찾아온다고 믿었습니다. 애굽 사람들은 개구리를 풍요의 산파로 생각했습니다. “개구리가 나일 강에서 무수히 생기고 올라와서 네 궁과 네 침실과 네 침상 위와 네 신하의 집과 네 백성과 네 화덕과 네 떡 반죽 그릇에 들어갈 것이며”(3절) 개구리 재앙이 시작되자 늪지나 물가에 있어야 할 개구리가 숫자가 늘어나 경계를 넘어 집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개구리의 울음 소리가 생활하는 곳곳에서 울려 퍼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번에는 백성에게 그치지 않고 바로의 왕궁까지 이르렀고 왕부터 모든 애굽 백성들이 공황 상태에 도달하였습니다. 4. 바로 왕은 직접적으로 자신에게도 피해가 오니 이전과 다르게 적극적으로 나서기 사직합니다. 바로는 모세에게 개구리를 제거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에 모세가 바로에게 이렇게 질문합니다. “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내가 왕과 왕의 신하와 왕의 백성을 위하여 이 개구리를 왕과 왕궁에서 끊어 나일 강에만 있도록 언제 간구하는 것이 좋을는지 내게 분부하소서”(9절) 하나님께서는 재앙을 제거할 시기를 정할 특권을 바로에게 부여함으로 바로의 거짓을 드러나게 하십니다. 바로는 지금 당장이라고 말하지 않고 내일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시간이 아니고 내가 정한 시간에 이루어지길 기도하는 우리의 모습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가 정한 시간에 모세의 간구대로 개구리를 제거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또다른 숨을 쉴 수 없는 재앙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사람들이 모아 무더기로 쌓으니 땅에서 악취가 나더라”(14절) 5.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정하신 경계를 잘 지킵시다. 경계를 넘어 지은 죄가 쌓이고 쌓이면 곳곳에 악취가 납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이 우리의 마음을 씻으시고 다시금 재앙이 이 땅에 임하지 않도록 기도합시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