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분이 이끄시는 대로 | 새벽별 | 2019-06-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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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시리즈로 계속되고 있는 섬길교회 주일 말씀. 이 날은 '다윗의 길, 여로보암의 길'로 하나님이 사랑하셨던 다윗의 길과 하나님을 배반한 여로보암의 길을 비교대조하여 전해주셨다.
하나님을 절절히 사랑하는 마음으로 골리앗을 쓰러뜨리고 자기를 죽이러 덤벼들던 사울도 자기 손으로 죽이지 않고 하나님의 궤가 들어올 때 진심으로 춤추었던 다윗은 밧세바의 일 빼고는 주님의 길로 행한 대표적 인물이다.
이와 반대로 여로보암은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일을 행했다. 여로보암이 처음부터 그랬던 인물은 아니다. 그는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위에 올랐을 때 선대 솔로몬이 백성에게 지웠던 중과세를 철회해 주겠느냐고 백성들 대표단 중 하나로 르호보암에게 말한 사람 중 한 명이다.
이에 르호보암은 늙은 충신들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또래 젊은 신하들에게 나아갈 길을 묻고 충신들의 대답을 저버린 채 혈기 충천한 젊은 신하들의 말을 들어 아버지보다 더 심한 중과세를 하겠다고 답한다.
이번 대에서도 고혈을 빨릴 수 없었던 백성들은 독립을 선언하고 이 일로 르호보암은 두 지파의 왕이 되었고 여로보암은 열 지파의 왕이 되었다.
여로보암은 하나님께 받은 권위를 감사하지 않고 하나님의 규례를 지키러 예루살렘으로 내려가는 백성들을 보며 두려움에 떨다가 반역을 한다. 백성들이 자기 주권이 미치지 않는 예루살렘에 내려가 자신을 배신하고 르호보암 편에 붙으면 어쩌나 싶어 벧엘과 단에 짝퉁 예루살렘을 만들어 가짜 예배를 드리게 한 것이다.
명백한 우상 숭배 행위로 하나님 자리에 금송아지를 두고 레위지파가 아닌 다른 지파에게 제사장 직분을 맡김으로써 주님이 정한 규례와 법도를 어겼고 정반대로 행한 것이었다.
여로보암이 중간에라도 돌이키면 좋았겠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성경에 '다윗의 길'이 성도들이 본받아야 할 길로 인용되는 반면 '여로보암의 길'은 예수님 제자라면 반드시 피해야 할 길로 남게 되었다.
주님의 길로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는 설교 말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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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박경준 2019.6.27 09:19
다윗의 길 함께 가요~~
김문경 2019.6.26 08:12
다윗의 길과 여로보암의 길
그 길은
하늘의 길과 땅의 길
빛의 길과 어둠의 길
승리의 길과 패망의 길이자
인생의 길이다
인생의 길은
Birth(탄생)와 Death(사망)사이의 Choice(선택)이다
매일의 삶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선택의 문제들
양심과 이성
도덕과 규범
영혼과 육신간의 수많은 충돌 속에서
과연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
순간이 모여 이윽고 삶이 될진대,
과연 어느 것을 선택하여야 된단 말인가?
주, 여호와 우리의 하나님
우릴 도우소서
바른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