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주관 국민가족수요예배 설교 2025년9월24일 오전 9시 | 박경준 | 2025-09-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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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민가족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서 너무나 반갑습니다. 저는 여의도에 개척교회와 여의도 직장인 사역을 하고 있는 박경준 목사입니다. 섬길교회는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섬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는 사명 아래 2019년에 여의도에 개척되었고 지금까지 7년간 사역했습니다. 섬길교회는 예배 중심의 공동체로 한주에 새벽예배 두 번 수요저녁예배 한달의 한번 금요찬양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거의 한주에 신우회 직장인 예배까지 15-16번의 예배를 드리는 공동체입니다. 예배가 중심이 되는 교회입니다. 섬길교회의 비전은 건강한 작은 예배 공동체를 여의도에서 섬기는 것입니다. 처음에 하나님께서 주신 이 사명을 교회 개척으로만 생각했습니다. 요즘 한국교회 트렌드를 듣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부득이 주일에는 예배 드릴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토요일 교회, 월요일 교회가 생긴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직장인들을 위한 신우회 사역도 또 하나의 교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자 다른 교회를 주일에 섬기고 있지만 함께 모여 예배 드린다면 그것도 교회이지 않나는 생각입니다. 2. 수요일에는 트윈 빌딩 15층에서 엘지전자 트윈 신우회 예배를 2년째 섬기고 있습니다. 또 목요일 점심에는 파크원 43층에서 엘지 에너지솔루션 에클레시아를 5년째 섬기고 있습니다. 파크원 43층에도 교회가 있습니다. 함께 모여 예배드리는 것이 교회가 아닐까요? 저희 신우회는 헌금도 드리고요. 식사 교제도 있고요. 심지어는 매일 아침기도모임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가족 여러분, 교회란 무엇일까요? 교회는 예배 공동체입니다. 말씀이 움직이는 예배가 드려지고 있다면 그것이 교회입니다. 3. 누가복음 18장을 깊이 묵상하면 나그네를 돕기 위해 뻔뻔하게 요구하는 벗에 관한 비유와 끊임없이 찾아가서 부탁했던 과부의 원한을 들어준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가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기도하고 실천하는, 고난 받는 제자들의 쓸 것을 공급하시고 원한을 속히 풀어주십니다. 사랑하는 국민 가족 여러분, 불필요한 소유를 내려 놓고 복음을 위한 발걸음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그 길에 하나님께서 반드시 함께 하십니다. 광야의 길을 걷는 우리들의 원한을 속히 갚아주고 최소한의 필요한 것을 반드시 공급하십니다. 저에게 있어서 올해 2025년은 참으로 의미 있는 한해였습니다. 국민일보 종교면 1면에 2번이나 섬길교회가 소개되었구요. 오늘의 설교로 기고도 했습니다. 굿피비 뉴스에도 나왔구요. 작은 개척 교회가 한강라면축제를 한강에서 개최한다고 하니 많은 기자님들이 연락이 왔습니다. 정해진 축제일은 대선 직후 6월이고 마침 장마기간 이였습니다. 막상 행사 당일 전국적으로 폭우가 하루 종일 내렸습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목사님 취소하자고 하셨습니다. 저는 국민일보에서 나간 신문기사가 저는 국민과 약속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금요일 토요일 이틀 행사였는데 금요일에는 폭우 토요일 흐린 날이고 가끔 비가 오고 팔당댐이 방류로 한강 수위가 계속 올라가는 상황에서 축제는 토요일 오전 11시에 시작되었습니다. 저녁 7시까지 3,500명의 서울 시민들이 축제 참여해주시고 함께해 주셨습니다. 4. 오늘 본문 말씀인 누가복음 19장은 예루살렘 입성을 위한 준비와 입성을 기록하였습니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앞서서 가시더라”(28절) 예루살렘 입성을 앞두고 제자들에게 무엇을 가르치셨을까요? 먼저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오신 이유가 잃어버린 자들을 찾으러 오셨음을 제자들에게 확실히 하셨습니다. 19장 초반에는 삭개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무화과나무 위에 있는 죄인 삭개오에게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5절)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집 안에 모신 삭개오는 자기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 주고 빼앗은 것을 갑절로 갚겠다고 합니다.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10절) 국민 가족 여러분, 우리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예수님의 사명과 같이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는 것입니다. 5. 이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더 깊이 비유로 가르쳐 주십니다.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더라”(11절) 하나님 나라가 당장 올 것이라고 오해한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므나의 비유로 설명하셨습니다. 귀인이 왕위를 받아 가지고 돌아올 때까지 열명의 종에게 열므나를 나누어 주고 장사하라고 명령합니다. 돌아온 왕이 그동안 은 한 므나씩 맡긴 것을 어떻게 장사하였는지 묻습니다. 착한 종들은 열심히 장사를 했고 악한 종들은 수건에 싸 두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맡기지 아니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와서 그 이자와 함께 그 돈을 찾았으리라 하고”(23절) 악한 종은 받은 한 므나를 하찮게 여겼고 왕을 오해하여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엄한 왕으로 여겼습니다. 6. 예수님께서는 제자 둘에게 보내시고 나귀 새끼를 끌고 오라고 하십니다. 만일 주인이 어찌하여 푸느냐 묻거든 뻔뻔하게 주가 쓰시겠다고 하라고 하십니다. 제자들도 존경의 의미로 나귀 위에 안장 대신 자기들의 겉옷을 걸치고 길에도 펼치고 예수님을 나귀에 태웠습니다. 지난 6월 21일에 있었던 한강라면축제는 많은 후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국민일보 기사가 나가자 삼양라면 자회사에서 라면을 후원해주셨구요. 하나은행도 300만원을 기부했주셨습니다. 서울시 축제 보조금 3천만원 받고 진행했던 행사였습니다. 나중에 결산을 했더니 교회 예산은 300만원의 지출이 있었습니다. 작은 교회가 뻔뻔하게 주가 쓰시겠다고 하라 하니 다 풀어지는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장년 30명의 교회가 3500명의 하루에 식사 대접을 했고 100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헌신 해주셨습니다. 신우회 로타리클럽 감사나눔신문사 곳곳에서 100명이 모여 이 일을 감당했습니다. 7. 우리는 자신의 모든 것을 사용하여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선포해야 합니다. 제자들은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천사들처럼 예수님께서 평화의 왕이심을 선포하였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에게 이런 제자들을 책망하라고 합니다. 이에 바리새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왕을 경배하는 제자들이 침묵한다면 돌들이 소리를 지를 것이라고 하시면서 주의 복음을 굽힘 없이 선포해야 함을 가르쳐 주십니다.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40절) 사랑하는 국민 가족 여러분, 예수님께서 친히 예루살렘 입성과 함께 그리스도이심을 드러내신 것처럼 용서받은 죄인으로 예수님께서 평화의 왕이심을 모든 것을 사용하여 드러내는 삶을 살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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