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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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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12일 주일설교 이름없는 3백용사와 부하 '부라'
박경준 2019.5.12 조회 1133

[성경본문] 사사기7 : 7 - 12 | 개역개정

  • 7.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물을 핥아 먹은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며 미디안을 네 손에 넘겨 주리니 남은 백성은 각각 자기의 처소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
  • 8. 이에 백성이 양식과 나팔을 손에 든지라 기드온이 이스라엘 모든 백성을 각각 그의 장막으로 돌려보내고 그 삼백 명은 머물게 하니라 미디안 진영은 그 아래 골짜기 가운데에 있었더라
  • 9. 그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진영으로 내려가라 내가 그것을 네 손에 넘겨 주었느니라
  • 10. 만일 네가 내려가기를 두려워하거든 네 부하 부라와 함께 그 진영으로 내려가서
  • 11. 그들이 하는 말을 들으라 그 후에 네 손이 강하여져서 그 진영으로 내려가리라 하시니 기드온이 이에 그의 부하 부라와 함께 군대가 있는 진영 근처로 내려간즉
  • 12.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의 모든 사람들이 골짜기에 누웠는데 메뚜기의 많은 수와 같고 그들의 낙타의 수가 많아 해변의 모래가 많음 같은지라

1. 오늘은 어버이주일입니다. 미국에서는 5월 둘째 주 주일을 어머니날로 정하고 6월 셋째 주 

   주일은 아버지날로 정하고 있습니다. 서구의 기념일이 우리나라의 효사상과 결합하여 의미 있는 

   기념일로 5월 8일 어버이날이고 5월 둘째 주가 어버이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2. 지난주에 이어서 성경에 이름 없는 종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백성들의 탄식을 들으시고 

   우상을 섬기는 자들과의 전쟁을 위해 사사 기드온을 세우셨습니다. 6장에는 여호와의 사사가 

   나타나 기드온에게 우상을 제거하라고 명하십니다. 그리고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하리라”(삿6:16) 용기를 주십니다. 하지만 기드온은 밤에 

   몰래 열명의 종들과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파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종의 실토로 우상을 파괴한 

   것이 들통난 순간에 기드온은 사라지고 그 아버지 요아스가 몰려온 사람들에게 “바알의 편을 

   드는 사람은 이 아침에 죽임을 당할 것이오! 바알이 만약 신이라면 바알 스스로 싸워야 

   할 것이오!”(6:31) 외쳤습니다. 이렇게 기드온은 용기도 없고 비겁한 사사였습니다. 

3. 우상을 멀리하고 여호와를 믿고 두려움 없는 삼백명이 있었습니다. 메뚜기 같은 미디안 적군이 

   13만5천명이 몰려올 때 기드온이 나팔을 부니 우상을 멀리한 3만2천명의 장정이 모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숫자를 줄이라고 하시면서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2절) 숫자를 줄일 이유를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두려워 떠는 자 

   이만 이천명이 떠나고 만명이 남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또 다시 기드온에게 물을 마시는 방식으로 

   3백명을 줄이십니다.하나님께서 이들을 선택하신 이유는 단 하나로 이들이 소수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숫자를 줄이고 싶은 것이지 좋은 전사를 선발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전쟁은 

   하나님께 속했다는 진리를 위해 3백명의 용사들로 충분합니다. 

4. 부족한 기드온의 옆에는 충성된 종이 한 명이 있었습니다. “만일 네가 내려가기를 두려워하거든 

   네 부하 부라와 함께 그 진영으로 내려가서”(10절) 3백명이 선발된 그 밤에 적진에 내려가

   그들의 말을 들으라고 명령하십니다. 이 때 ‘부라’라는 부하의 이름을 직접 여호와께서 

   언급하십니다. 부라는 어떤 사람일까요?  부라는 성경에서 꼭 한번 언급됩니다. 부라는 기드온의 

   연약함을 잘 아는 종일 것입니다. 오랜 시간 함께 했던 종이며 부하였을 것입니다. 

5. 하나님의 사역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함께 하는 것입니다. 3백명 중에 이름이 언급된 

   부라(Phurah)는 '가지' “아름다움’이라는 뜻입니다. 가지가 없다면 결코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들어낼 수 있는 동역자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연결해주는 

   아름다운 사람이 우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섬길 성도여러분, 부라와 같이 부족함을 

   드러내야 할 때,  적진에 들어가야 할 때 함께 동행해 줄 수 있는 주변의 동역자들이 있으십니까? 

6. 두려움 속에 있던 기드온이 부라와 함께 적진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적들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친구 둘이 꿈 이야기를 합니다. 그 중 한 사람이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으로 굴러 들어와서 장막을 무너뜨린 꿈을 이야기합니다. 그들은 보리떡이 기드온의 칼로 

   해석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입니다. 적들이 하나님의 군대를 

   두려워하도록 일 하시길 시작하신 것입니다. 

7. 이렇게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증거를 믿고 기드온과 3백용사가 횃불과 항아리를 들고 나팔을 

   불 때 미디안 군대는 서로 칼로 죽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 죽은 자가 12만명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1만 5천명을 끝까지 쫓아서 미디안 왕들과 군대를 무찔렀습니다. 

8. 문제는 승리 후에 있습니다. 기드온은 에브라임 지파의 불평에 전쟁의 공을 나누기 시작했으며 

    어린 아들에게 미디안 왕들을 죽이게 시키고 백성들에게 금과 우상 모양의 패물을 거두어 

    금 에봇을 만들었고 전쟁 중에 돕지 않았다고 동족인 숙곳성과 브누엘 성의 사람들을 다 죽이고

    세겜에 첩을 두어 아들 이름을 아비멜렉(나의 어버지는 왕이다)이라고 짓는 죄를 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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