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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안에서 행하라 (골로새서 2장 6-12절) 박경준 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4년 2월 25일 오전 11시
운영자 2024.2.26 조회 295

[성경본문] 골로새서2 : 6 - 12 | 개역개정

  • 6.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 7.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 8.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 9.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 10.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시라
  • 11.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 12.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1.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믿음 사랑 소망.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행한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사도바울은 골로새 교회 교인들이 진리에 뿌리를 깊이 박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야 신앙이 쉽게 무너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혜와 지식이 건물과 같은 교회를 결속시켜 주는 유일한 힘이라는 것입니다.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7절) 예수님이 주되심을 믿는 믿음은 우리를 복음의 진리 가운데 머물게 해줄 뿐 아니라 거짓 교사들의 미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굳게 설 수 있게 되어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기 원하십니까? 흔들리지 않은 믿음의 반석 위에 서시길 바랍니다.   

2. 바울은 거짓 철학을 통해 행해지는 교회를 향한 노략질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8절) 철학이란 말은 고대 헬라 철학자 피타고라스가 처음으로 사용한 말입니다. 지혜를 사랑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후대에 서양 학문을 총체적으로 지칭하는 명칭이 됩니다. 당시 교회에 있던 많은 문제가 이 철학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바울이 이야기하는 철학이란 신비주의나 금욕주의로 가는 영지주의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영혼은 선하고 물질과 육신은 악하다는 이원론적 사고에 빠져 예수 그리스도가 악한 육체를 입는 것을 불가능하다고 보았습니다.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시라”(9-10절) 

3.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믿음으로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이 이미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것을 그리스도의 할례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11절) 구약에서 육체가 받는 할례는 예표이고 진정한 할례는 예수님 안에 들어옴으로 받는 영적 할례가 진짜라는 것입니다. “너희가 침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12절) 죄의 종노릇하던 우리를 풀려주셨고 예수님과 함께 이미 장사된 우리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새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4. 예수님께서는 12제자들을 파송하시면서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 10:16)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양으로 비유하면서 양을 이리 떼가 우글거리는 곳으로 보내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이 장차 복음 때문에 온갖 핍박과 거절을 당할 것이고 생명까지 노략질 당할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을 예견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귀신을 내쫓고 병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권능을 주셨지만 이리와 싸울 수 있는 힘을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지혜롭게 행하라는 말씀은 뱀처럼 처한 위험 속에서 능숙 능란하게 잘 빠져나가라는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비둘기 같이 순결로써 핍박에 굴하지 않고 잘 죽으라는 말씀입니다. 죽을 상황에서도 지혜와 순결로 복음 전파 사역에 최선을 다하라는 명령입니다.

5.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예수 안에서 믿음과 사랑과 소망을 행하시길 바랍니다.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마10-19) 원수들이 재판에 우리를 넘기는 상황에서 복음을 증거하고 지혜롭게 전하고 신앙의 순수를 보존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마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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