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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19일 주일설교 이름없는 과부와 사환 박경준 201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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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열왕기상18:41-46절 개역개정

41.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 비 소리가 있나이다

42.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 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43.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쪽을 바라보라 그가 올라가 바라보고 말하되 아무것도 없나이다 이르되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

44. 일곱 번째 이르러서는 그가 말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이르되 올라가 아합에게 말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

45.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 비가 내리는지라 아합이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46.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그가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로 들어가는 곳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갔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여러분 다음 세대에게 남길 것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의 삶의 유산과 흔적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요? 5월의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참된 유산을 준비하시길 축원합니다. 

2. 엘리야가 활동했던 시절은 북이스라엘의 아합왕 때 였습니다. 아합은 여로보암의 길을 걸어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섬기고 시돈 왕의 딸 이세벨과 결혼하였습니다. 과거의 어느 왕보다 

   여호와를 더욱 노하게 했던 시절입니다. 그 시절은 말씀을 잘 모르는 시대였습니다. 

3. 예언자 였던 엘리야는 아합왕에게 내 말이 없으면 몇 년 동안 비는 커녕, 이슬 한 방울도 내리지 

   않을 것이고 말하였습니다. 그런 엘리야를 살리시기 위해 여호와께서는 그릿 시냇가에 숨어 

   지내게 하십니다. 이 때 까마귀들이 아침 저녁으로 가져온 빵과 고기를 먹고 시냇물을 주셨고 

   이세벨의 고향인 시돈 땅 사르밧에 있는 과부에게 엘리야를 보내어  돌보게 하셨습니다. 

4. 이름 없는 과부가 엘리야를 돌보았습니다. 과부는 마지막으로 남은 음식을 아들과 함께 먹고 

    죽으려고 땔감을 줍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물을 달라고 하고 음식을 달라고 합니다. 

    사르밧 과부는 알지도 못하는 이스라엘 사람에게 자신의 마지막 음식을 나눕니다. 그 날 이후 

    항아리의 밀가루와 병의 기름이 마르지 않는 기적이 매일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심지어는 

    아들이 병으로 죽게 되자 자신의 죄 때문에 형벌을 내린 것으로 생각하고 울고 있는  과부에게 

   엘리야는 아이 몸 위에 세 번 엎드리고 기도함으로 아이가 다시 숨을 쉬는 기적을 체험합니다.

   이렇게 3년의 시간이 흐르고 여호와께서 아합을 찾아가라고 엘리야에게 명합니다. 

5. 1대 850명의 대결이 갈멜산에서 벌어집니다. 누가 참 신인가를 가리는 갈멜산의 시험은 지금의 

   교회들이나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흥미롭고 흥행에도 성공한 영화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직접 이 같은 방법을 엘리야에게 지시하셨는지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불을 내려 주심으로 바알의 예언자 450명이 죽임을 당했지만 백성들과 아합왕은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멋진 쇼를 본 사람들처럼 열광했지만 우상을 멀리하는 마음의 회개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6. 갈멜산의 대결 직후에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엘리야는 아합왕에게 음식을 권하고 갈멜산에 

   올라가 기도합니다. 불을 내려주셨으니 비가 내리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이 때 이름 없는 

   사환이 엘리야가 기도하는 옆에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의 늙은 종, 나아만 장군의 어린 소녀와 

   종들, 기드온 옆에 있었던 3백명의 용사와 부하 ‘부라’와 같이 엘리야에게는 믿음으로 증거를 

   볼 수 있는 사환이 있었습니다. 

7.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쪽을 바라보라 그가 올라가 바라보고 말하되 아무것도 

   없나이다 이르되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43절) 일곱 번 이유도 묻지 않고 무엇을 발견해야 

   할지도 모르고 똑같은 일을 반복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일곱 번째 이르러서는 그가 말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엘리야는 열심히 기도했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했 습니다.반면에 순종한 사환은 믿음으로 손 만한 작은 구름을 보았습니다.  

8. 문제는 승리 후에 옵니다. 변하지 않는 백성들, 이세벨에게 놀아나는 아합왕, 그리고 이세벨의 

   경고의 말로 엘리야는 두려움에 자기의 생명을 위해서 도망치고 맙니다. 심지어는 사환까지 

   버리고 두려움에 광야에 들어가 로뎀나무에 하나님께 죽여달라고 기도합니다. 지쳐 잠자고 있는 

   엘리야에게 로뎀나무에서 천사가 나타나 기력을 회복시키시고 40일 밤낮을 걸어 호렙산에 

   도착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강한 바람이 산을 쪼개도 여호와는 계시지 않으시고 지진이 

   일어나도 여호와는 계시지 않으시고 불이 나도 여호와는 계시지 않으십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계시는 곳은 세미한 소리였습니다.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기적과 환상과 표적을 구하는 

  삶은 허망합니다. 마지막 음식을 나그네에게 나누는 과부처럼, 손 만한 구름을 발견하고 주인에게 

  전하는 사환처럼, 세미한 음성, 말씀을 사모함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순종하시길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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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새벽별 2019.5.20 11:49

    이번 주 설교도 은혜로웠습니다^^

  • 박경준 2019.5.21 16:04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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