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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23일 주일설교 다윗의 길 여로보암의 길 박경준 목사 201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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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열왕기상12:25-29절 개역개정

25. 여로보암이 에브라임 산지에 세겜을 건축하고 거기서 살며 또 거기서 나가서 부느엘을 건축하고

26. 그의 마음에 스스로 이르기를 나라가 이제 다윗의 집으로 돌아가리로다

27. 만일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에 제사를 드리고자 하여 올라가면 이 백성의 마음이 유다 왕 된 그들의 주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서 나를 죽이고 유다의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리로다 하고

28.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의 신들이라 하고

29. 하나는 벧엘에 두고 하나는 단에 둔지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개인과 개인이, 가정과 가정이, 교회와 교회가, 나라와 나라가 연결되기 위해서는 길이   

  필요합니다. 낙후된 곳을 살리는 좋은 방법은 길과 길을 연결하는 아름다운 길을 만드는 것입니다. 

  인생의 길도 마찬가지입니다. 막히고 복잡한 길은 정리하고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을 걸어 가시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고 쇠퇴하는 것 같더라도 진리로 돌아가 

  한  걸음씩 옳은 길, 의의 길로 나가시길 축원합니다.  

2.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걸어간 길을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모릅니다. 이후의 왕들에게 

  ‘다윗의 길’로 가라고 외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볼 수 있습니다. “요시야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더라”(왕하22:2) 

   그럼 다윗의 길이란 무엇일까요? 여호와께서 직접  ‘내 종’이라고 칭함 받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다윗은 자신을 종이라고 표현했고,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주의 백성’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왕정 체제를 확고히 유지하기 위한 정치가 아니라 제사장 나라의 

   충성도를 위해 전력투구 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 예로 다윗은 130만 명의 상비군을 두고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이스라엘의 경계를 끝까지 넘지 않았습니다.  

3. 솔로몬 이후 아들 르호보암 때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한 민족 두 국가로 나누기로 

   결정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솔로몬왕이 예루살렘에 이웃 나라로부터 조공을 

   들여왔기 때문입니다. 더 큰 문제는 조공과 함께 들어온 후궁 700명, 첩 300명이 혼수로 가져온 

   우상들이 예루살렘에 가득찼기 때문입니다. 르호보암 이후 나라가 둘로 나뉨으로 12지파 중에 

   겨우 2지파만을 다스리게 되자 조공이 들어오지 않고 우상이 천천히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4. 10지파를 통치하게 된 에브라임 지파의 여로보암 왕은 아주 천천히 다윗의 길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여로보암은 소년 시절 큰 용사이자 부지런하다는 솔로몬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가 

  자신의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서 했던 일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첫 단계이고 그 후로 세상과 타협하여 세상에 참여하고 세상의 관심을 끄는 것이 목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성인 남자들은 반드시 1년에 3차례 예루살렘에 방문해서 

  예배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해진 절기를 가정에서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레위지파가 아닌 다른 

  지파 사람을 제사장으로 삼으면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금송아지 형상을 만들어 하나님이라고 

  절하면 안됩니다. 여로보암은 자신을 위한 성을 짓더니 모든 하나님의 말씀을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에 대한 마음을 버리고 말았습니다. 백성들의 마음이 다윗을 그리워하며 다윗의 후손들이 

  왕으로 있는 남유다로 돌아갈까 하여 불안해진 것입니다. 결국에는 제사장 나라의 형식들을 

  자신의 권력 통치 수단으로 악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5. 온갖 얄팍한 술수를 부렸던 여로보암은 결국 후세에도 ‘여로보암의 길’이라는 세상에 태어나지    

   말아야 할 길을 만든 왕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바아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였더라”(왕상15:34)  

   이후 앗수르 제국에게  B.C.722년 139년만에 수도 사마리아 성이 함락되어 멸망하게 됩니다. 

6. 한번 다른 길을 걷기 시작하면 돌이킨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 집단의 군중이 많으면 

   많을수록, 가졌던 권력이 크면 클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어쩌다 부패와 불순종과 배교의 길을 

   걷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경우라도 마음 깊은 곳에서 용서와 속죄와 회복을 부르짖는 회개로 

   나가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눈 앞에 유익과 욕심을 위해서 

   여로보암의 길을 선택하지 마시고 ‘내 종 다윗’이라고 칭함을 받은 다윗의 길을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그 길은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면 직시로 회개하고 죄에서 돌이키는 길입니다. 자신의 

   권위만 주장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회개하여 늘 순종하는 종된 삶을 

   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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