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15일 주일설교 절기,예수님을 기념하라 박경준목사 | 박경준 목사 | 2019-09-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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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레위기23:1-4절 개역개정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것이 나의 절기들이니 너희가 성회로 공포할 여호와의 절기들이니라 3.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의 날이라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 4. 이것이 너희가 그 정한 때에 성회로 공포할 여호와의 절기들이니라 1. 지난주 우리는 추석 또는 한가위인 우리나라의 명절을 보냈습니다. 명절하면 생각나는 것 중에 하나는 음식입니다. 추석은 특히 햇쌀로 만든 송편과 햇과일을 함께 먹습니다. 이는 추수가 시작됨을 감사하며 기뻐하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나누는 절기입니다. 올해는 38년만에 늦여름 이른 추석을 맞이하여 아직 곡식과 과일이 익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절기는 농사력과 연관이 있으며 태양력은 시간과 관련이 있습니다. 음력과 태양력은 매년 11일의 오차가 있다고 합니다. 이를 맞추기 위해서 음력이 대략 3년에 한달을 윤달로 두어 해와 달의 시간을 맞춘다고 합니다. 2. 여호와의 절기는 하나님께서 직접 정하신 날이며 계절과 연관이 있습니다. 절기는 히브리어로 ‘모에드’라는 단어입니다. 그 뜻은 정해진 시간, 확정된 시간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단어는 창세기에도 나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창 1:14) 넷째날 하나님께서 해와 달과 별을 만드시고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기 위함이라고 창조의 이유를 밝히셨습니다. 여기에서 계절은 히브리어로 절기와 같은 단어인 ‘모에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있음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그 때를 기억하기 위해서 모세의 율법에는 매일 번제로, 매주 한 날을 안식일로, 매월 초하루를 월삭 번제로, 매년 계절마다 절기로, 7년마다는 안식년으로, 50년마다는 희년으로 지켜야 했습니다. 레위기 23장은 절기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것이 나의 절기들이니 너희가 성회로 공포할 여호와의 절기들이니라”(레 23:2) “너희는 이 일을 규례로 삼아 너희와 너희 자손이 영원히 지킬 것이니”(출 12:24) 3. 여호와의 절기는 농사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여호와의 절기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봄의 절기들과 가을의 절기들입니다. 봄(건기)의 절기로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칠칠절(오순절), 가을(우기)의 절기로는 나팔절, 속죄일, 초막절로 나누어집니다. 이는 씨를 뿌리고 가꾸어야 할 때와 추수해서 보관해야 할 때를 나눈 것입니다. 봄의 절기는 은혜의 날인 예수님의 초림에 관해, 가을의 절기들은 진노의 날인 예수님의 재림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율법의 절기를 통해 예수님을 바라보시길 원합니다. 여호와의 절기는 이처럼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의 예행연습입니다. 앞으로 몇 주간 이렇게 온 민족을 하나로 묶는 절기를 공부하면서 예수님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4. 여호와의 절기 중에 3대 절기는 유월절, 칠칠절(오순절), 초막절입니다. 유월절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칠칠절(오순절)은 그리스도의 성령의 임무교대를, 초막절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성부 하나님의 심판을 기념하고 상징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절기를 통해 예수님을 기억하고 영적 각성 및 재무장의 시간을 갖길 원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유월절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오셔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을 기념하며 항상 기뻐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순절마다 성령님께서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심을 믿고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초막절 마다 천지를 주관하시고 추수 때에 거두게 해주실 성부 하나님께 범사에 감사하시길 기도합니다. 5. 인생의 시간 속에서 좋을 때가 있고 나쁠 때가 있습니다. 그 때를 바꾸시고 계절을 바꾸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는 때와 계절을 바꾸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총명한 자에게 지식을 주시는도다 그는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 어두운 데에 있는 것을 아시며 또 빛이 그와 함께 있도다” (단 2:21-22) 하나님께서는 위기에 처해 간구하는 다니엘에게 느브갓네살 왕의 꿈의 내용을 알려주셨습니다. 이 때 다니엘은 먼저 영원부터 영원까지 있으신 하나님을 먼저 찬양하고 때와 계절을 바꾸시고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는 전능하신 왕이심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때와 계절을 바꾸거나 왕을 폐하거나 세울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시길 바랍니다. 그 일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단지 위기 속에서 간구하면서 주신 지혜와 지식만큼만 순종하는 것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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