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죄를 아무리 숨기고 부인해도 결국에는 밝혀지는 공의로운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며칠 전 

  33년전 미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국과수의 DNA 검사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용의자는 

  처제를 잔인하게 살인한 무기수라고 합니다. 한번 죄에 범하게 되면 결박되기까지 멈출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이 사건을 수사했고 은퇴한 형사가 꼭 잡게 되면 이런 질문을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단 한번이라도 죄책감을 느낀 적이 있는지 꼭 물어보고 싶다”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어떻게 그런 범죄를 저질렀을까요? 인간들은 죄를 들키지만 않으면 더 잔인해지고 

  계획적이고 게임처럼 즐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죄는 빠른 시간 내에 들어내야 하고 

  멈추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유월절 절기는 이스라엘과 애굽 제국의 죄악을 멈추시고 가두시기 

  위해  재앙을 통해 그들의 죄를 깨닫게 하시고 설득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2.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은 절기라는 키워드로 서로 연결 되어 있습니다. 절기를 공부하면 전체의 

  율법들은 구약과 신약이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되었는지 알게 됩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모든 타임 

  스케줄을 절기에 맞추어 사역하셨습니다.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은 모르면서 어떻게 예수님의 

  성찬식, 수난일과 부활절을 알 수 있겠습니까? 칠칠절을 모르고 어떻게 성령강림절을 알수 

  있겠습니까?  봄 절기인 4가지 절기로 예수님의 공생애의 길을 따라 걸으시길 원합니다. 

3. 먼저 예수님의 첫번째 성찬식과 십자가와 부활이 묶여 있듯이 절기인 유월절과 무교절 그리고 

  초실절이 한가지 이야기로 함께 묶여 있습니다. 유월절은 장자의 죽음을 면하는 어린양 피의 날을

  무교절은 발효 할 시간이 없이 급히 떠나는 출애굽의 시작을 초실절은 홍해의 기적과 첫 추수를 

  기념하고 있습니다. 레위기 23장에는  매해 첫째달 14일 저녁이 유월절의 시작이고 다음날 

  15일부터 무교절로 7일동안 계속되고 무교절 중간 3일째 초실절이 있습니다. “첫째 달 열나흗날 

  저녁은 여호와의 유월절이요 이 달 열닷샛날은 여호와의 무교절이니 이레 동안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레위기 23:5-6) 유대인의 하루는 해지는 6시부터 다음날 해지는 6시까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유월절이라고 하는 14일 밤에 잡히시고 14일 아침 십자가에 달리시고 그 날이 

  지나기 전 6시 전인 3시경에 숨시지고 장사 되셨습니다. 해가 지고 15일이 시작되며 무교절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무교절이며 안식일 후 첫날인 16일 초실절에 부활하셨습니다.  이렇게 

  세 절기는 서로 연결되었습니다.

4. 유월절 절기는 누룩을 제거하고 13일 낮에 제사장 앞에서 어린양이 드려짐으로 준비되어집니다.  

  해가 지고 14일이 되면  양고기와 무교병 포도주의 음식을 나누어  20-30명 정도가 함께 나누어 

  먹음으로 유월절이 시작합니다. 유월절은 거듭남을 상징합니다. 출애굽 당시 어린양의 피를 

  우슬초로 문설주에 바른 집은 장자의 죽음의 재앙이 넘어가게 됩니다. 유월절은 이렇게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의 시작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유월절에 성전에 가셨을 때 

  밤에 몰래 유대인의 관원인 니고데모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이런 니고데모에게 예수님께서 

  다짜고짜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 3:3)      

5. 예수님께서 유월절을 성찬식으로 바꾸심으로 마가의 다락방의 유월절은 마지막 유월절이자 

  첫 번째 성찬식이 됩니다.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 하시고”(눅 22:15-16) 구약 시대의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끄신 

  날을 기념하는 것은 예수님의 마지막 유월절로 종료되었습니다. 신약 시대에는 예수님의 피로 

  세운 새 언약 위에서 예수님을 기념하는 절기가 되었습니다.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눅 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