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6일주일설교 초실절,예수님을기념하라 박경준목사 | 박경준목사 | 2019-1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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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태복음27:50-53절 개역개정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52.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53. 예수의 부활 후에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1. 전 세계적으로 세대간, 사회간, 인종간, 계층간 갈등이 심해지고 있는 사회를 살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큰 화두는 사회 갈등입니다. 어디에도 하나됨과 연합, 용서를 외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갈라진 홍해에 틈에 서 있는 백성들처럼 행동해야 합니다. 갈등의 한쪽 끝이 아닌 중간에 서서 어느 한쪽의 무너진 곳을 찾아서 막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기름 부음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다르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슨 일이든지 감정에 휘둘리면 안됩니다. 십자가의 예수님처럼 세상과 다른 방식으로 착한 일을 시작해야 합니다. 2. 초실절 절기는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 새로운 길을 여신 예수님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첫해 니산월 14일은 유월절이고 15일은 무교절의 시작이며 안식일이고 16일 안식후 첫날 주일이 초실절입니다. 이 날 밤 애굽의 선발된 육백대 병거와 모든 병거가 쫓아오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새로운 길을 여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출 14:14) 모세의 지팡이가 물에 닿자 밤새도록 동풍으로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고 새벽이 오기 전에 그 길을 건너가게 하셨습니다. 이제 한 걸음 물러서서 세상과 전혀 다른 방식 새로운 하나님의 방식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그 후에도 모세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 서서 백성들의 입장을 대변함으로 하늘에서 만나가 내려오게 하고, 반석을 치어 물이 나오게 하고, 나무 위에 놋뱀을 높이 올리며 하나님의 징계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3. 초실절은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유월절은 예수님의 십자가, 무교절은 그리스도의 연합과 교제, 초실절은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상징합니다.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초실절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전 15:20) 왜 ‘첫’ 표현으로 묘사되었을까요? “그러나 각가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고전 15:23) 첫 열매 이신 예수님께서 강림하실 때 모든 신자들이 둘째, 셋째.. 열매가 되어 예수님처럼 부활하기 때문입니다. 4. 초실절에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먼저 수확한 곡식단을 흔드는 요제로 하나님께 드립니다.안식일이 지나고 동이 트면 사람들은 유월절에 묶어 두었던 보릿단을 자르러 보리밭으로 갑니다. 첫 열매로 거둔 보릿단을 성전 뜰로 가지고 가서 제사장은 번제단 북동쪽에 서서 지성소가 있는 서쪽을 항해 흔듭니다. 그 후 보릿단은 갈아서 곱게 체질을 하여 소제로 드려집니다. 이 때 한 줌만 번제단에 올려 지고 숫양 한마리를 번제로 드립니다. 남은 보릿가루는 제사장이 먹었습니다. 이렇게 첫 열매가 드려진 후에 시장에선 추수한 곡식이 판매되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분이 전체를 대표한다는 것이 성경에 사상입니다. 밭의 첫 수확, 과실의 첫 과일, 양 무리의 첫 양을 드리는 것은 일부를 드림으로 전체가 드려지는 것입니다. “제사하는 처음 익은 곡식 가루가 거룩한 즉 떡덩이도 그러하고 뿌리가 거룩한즉 가지도 그러하니라” (롬 11:16) 5. 우리나라에는 식량이 풍족하지 않아 4-5월 보릿고개가 있었습니다. 이 말은 지난해 가을 추수로 거둔 곡식이 떨어지고 보리를 추수하기 전까지 춘궁기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제국에 수탈을 당했던 이스라엘 백성들도 보리 수확 전까지 식량이 떨어져 이른 계절에 나는 무화과 새순 열매를 따먹으며 허기를 채웠다고 합니다. 환란 날에 하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앞에는 홍해이고 뒤에는 애굽의 군대가 있어도 하늘은 열려 있습니다. 예루살렘의 패망을 보면서 예레미야는 애가로 슬퍼하며 노래했습니다. 그리고 황폐한 땅에서 소망을 얻었습니다. 환란 날에도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긍휼하심이 무궁하심을 의지해야 합니다. “이것을 내가 내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었사옴은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애가 3:2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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