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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5일 주일설교 빛을 전하려는 야일과 도망가려는 사람들 사사기 10장3-5절 박경준목사 박경준목사 20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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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사사기10:3-5절 개역개정

3. 그 후에 길르앗 사람 야일이 일어나서 이십이 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니라

4. 그에게 아들 삼십 명이 있어 어린 나귀 삼십을 탔고 성읍 삼십을 가졌는데 그 성읍들은 길르앗 땅에 있고 오늘까지 하봇야일이라 부르더라

5. 야일이 죽으매 가몬에 장사되었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현 상황을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위기라고 합니다. 제2차 세계 대전의 전사자는 약 2,500만 

    명이고, 민간인 희생자도 약 3천만 명에 달했던 비극의 역사였습니다. 이 비극의 역사에서 결정적인 

    전환은 미국의 참전이었습니다. 이는 1941년 12월7일 주일 아침 불과 2시간만에 2403명의 

    전사자를 낸 진주만 공습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사실 미국은 주일대사로부터 정보를 받았고 

    공습 직전 적 잠수함을 격침시켰으며 레이더로 일본 폭격기도 포착했습니다. 이같은 경고 사인들은 

    지휘관에게 무시되었습니다. 미국역사의  치욕이 날이라고 불리는 이 날부터 잠자던 미국이 일어나기

    시작했으며 독일나치와 일본제국에게 고통 받은 한국과 같은 나라들에게 희망이 되었습니다. 

 

2. 사라를 누이라고 하며 실수를 범했던 아브라함이 백세의 나이에 이삭을 낳은 후에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이전보다 더욱 큰 평안과 신앙의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사라와 하갈과의 

    가정의 갈등에서 하나님의 결정을 끝까지 기다렸으며 그랄 왕 아비멜렉과 군대 장관 비골이 

    찾아와 동맹을 요구했을 때 당당하게 사과를 요구하고 평화의 화친을 맺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에 아브라함은 아비멜렉에게 되찾은 우물에 ‘브엘세바’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브엘세바는 

    ‘일곱우물’ 이란 뜻으로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선하게 해결해 주셨다는 뜻입니다. 

 

3. 가시나무 아래에서 나그네 삶을 산 사사 돌라를 쓰셔서 23년간 평화를 주셨습니다. 그 후에 사사 

    야일이 일어나서 22년 동안 사사가 되었습니다. “그 후에 길르앗 사람 야일이 일어나서 이십이 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니라”(3절) 이스라엘은 총 45년간 평화를 누렸습니다. 사사 돌라는 

    평화를 위해 아비멜렉으로 황폐해진 이스라엘을 개혁하며 블레셋과 가까운 에브라임 산지에서 낮은 

    자세로 섬겼습니다. 그 후에 야일이 그의 사명을 이어 받았습니다. 성경은 야일의 출신이 길르앗이고 

    스스로 일어나서 사사가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4. 그럼 어떤 방식으로 야일이 돌라의 사역을 계속 이어갔을까요? 야일의 아들은 삼십 명이고 어린 

    나귀를 탔고 성읍 삼십을 가졌다고 기록합니다. “그에게 아들 삼십 명이 있어 어린 나귀 삼십을 탔고 

    성읍 삼십을 가졌는데 그 성읍들은 길르앗 땅에 있고 오늘까지 하봇야일이라 부르더라”(4절) 

    그 성읍들은 길르앗 땅에 있었습니다. 길르앗 땅은 산악지역으로 동쪽에 있는 암몬 자손을 방어하는 

    지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야일이 죽는 후에, 이스라엘이 다시 악을 행하자 암몬 자손이 

    요단을 건너와 이스라엘을 공격합니다. 야일은 이런 암몬을 방어하기 위해 성읍을 세우고 그곳으로 

    아들들을 어린 나귀를 주고 파견한 것입니다. 성경에서 어린 나귀를 탔다는 것은 겸손의 왕 평화의 

    왕을 상징합니다. 또한 야일이라는 이름의 뜻은 빛을 주는 자입니다. 성읍들을 오늘까지 하봇야일

    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하봇야일은 야일의 천막촌들이라는 뜻입니다. 야일과 아들들이 암몬을 

    방어하는 성읍들을 평화와 겸손의 리더십으로 다스리며 빛을 주는 자의 천막촌들로 만든 것입니다. 

 

5.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사명을 완수하시길 위해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주일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겸손의 왕으로 평화의 왕으로 어린 나귀를 타고 성읍에 

   들어가셨습니다. “예수는 한 어린 나귀를 보고 타시니 이는 기록된 바 시온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요12:14-15) 스가랴 9장 9절에 나온 선지자의 

   예언을 성취하신 표적입니다.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요12:13) 

 

6. “야일이 죽으매 가몬에 장사되었더라”(5절) 요단 동쪽 길르앗 한 성읍이었던 가몬에서 야일이 

   장사되었습니다. 가몬이란 뜻은 서는 곳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 지 

   모릅니다. 특히 영적 지도자가 예수님 안에 있도록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전쟁터와 같은 길르앗 땅에 

   삼십 성읍으로 어린 나귀를 태워 아들들을 보낸 야일 같이 함께 희생하고 가르치며 동역하며 섬기는 

   지도자가 되시길 기도해야 합니다. 이름의 뜻을 보면 사사 돌라는 침례요한, 사사 야일은 제자들을 

   파송하신 예수님을 예표합니다. 광야에서 주의 길을 예비했던 침례요한 그리고 세상의 빛으로 오셔서 

   부족한 제자들을 겸손과 평화의 사도로 파송하신 예수님을 바라보시는 고난주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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