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학개2장1-4절) 박경준 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2년 7월 24일 오전 11시 | 박경준 목사 | 2022-07-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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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학개2:1-4절 개역개정1. 일곱째 달 곧 그 달 이십일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너는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라 3. 너희 가운데에 남아 있는 자 중에서 이 성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것없지 아니하냐 4. 그러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1. 평소에 무관심 했던 집안을 둘러보다가 정작 안 입는 옷들, 신발, 가방 등을 정리한 적이 있습니까? 하루 날 잡아서 필요 없는 것은 버리고 상태가 좋은 물건들은 팔기도 하고 기부도 해보세요. 정리된 집안을 보면서 몸도 마음도 가벼워질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깨끗이 정리해야 할 것은 우리의 몸이고 마음입니다. 불필요한 생각과 불안정한 감정의 마음을 주기적으로 비워야 합니다. 비우지 않으면 욕심, 편견, 악독이 가득하게 됩니다. 기도와 말씀의 시간으로 하나님을 독대해야 마음을 청소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힘을 얻으려면 스스로 하나님을 홀로 독대하는 시간을 통과해야 가능합니다. 2. 몇 주간 우리는 몸이 곧 성전인 삶에 대해서 학개 말씀을 통해 나누고 있습니다. 다리오 왕 제2년 6월 1일 학개 선지자는 16년간 멈추었던 성전 건축을 재개할 것을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말씀 선포가 시작된지 23일만에 선지자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고 공사를 재개하였습니다. 선지자의 선포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렸다는 것이 얼마나 감격적인 장면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니 16년간 무관심했던 재건 공사가 다시 시작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학개라는 이름의 뜻은 절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시간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스스로 정하신 시기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하십니다. 3. 하나님의 시간에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였습니다. “일곱째 달 곧 그 달 이십일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1절)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곱째달은 1일 나팔절, 10일 속죄일, 15일 초막절로 이어지는 새로운 제사가 시작되는 달입니다. 분주한 7월 모든 절기 행사가 끝이 나는 초막절 7일째날 7월 21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학개에게 임한 것입니다. 이 때는 성전 공사가 재개된 지 27일 지났고 다시 정신적으로 새롭게 무장해야 할 시기에 임한 말씀입니다. 결국에는 오순절에 마가의 다락방에서의 제자들과 같이 성전을 짓기 위해 헌신하고 절기를 끝까지 지킨 백성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4. 여호와의 말씀은 학개 선지자의 손에 있었고 스룹바벨 유다 총독과 여호수아 대제사장, 그리고 남은 백성들에게 선포되었습니다. “너는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라”(2절) 1장에는 예언의 말씀이 스룹바벨과 여호수아가 대상이었지만 이제 남은 백성들이 포함되었습니다. 백성들 중에는 66년전 무너진 솔로몬의 성전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솔로몬의 영광을 직접 본 사람들은 지금의 성전이 초라해 보였을 것입니다. “너희 가운데에 남아 있는 자 중에서 이 성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것없지 아니하냐”(3절) 규모와 화려함으로 인하여 나타난 외적인 영광은 보잘 것 없이 보였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외적인 규모와 화려함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거룩이고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5.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믿고 마음을 굳세게 함으로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러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4절) 이 말씀은 건축 중인 성전이 외형적 초라함으로 말미암아 낙심한 남은 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주신 말씀입니다. ‘스스로 굳세게 하라’는 말씀이 세 번 반복됩니다. 스룹바벨에게, 여호수아에게, 이 땅에 모든 백성에게 굳세게 하여 일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스스로 굳게 서는 것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우리는 굳게 설 수 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20) 6.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일을 주실 때에는 그냥 홀로 내보내지 않으시고 반드시 함께 하십니다. 이는 스스로의 힘을 믿고 확신가지고 담대히 일하라는 말씀이 아니고 그 사명을 위임하신 하나님의 함께하심과 도우심을 믿고 예수 안에서 담대하라는 말씀입니다. 만군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결국 두려움이 없습니다. 무엇이 낙심이 되겠습니까? 굳세지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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