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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아모스 4장 1-6절) 박경준 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2년 11월 13일 오전 11시 박경준 목사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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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아모스4:1-6절 개역개정

1. 사마리아의 산에 있는 바산의 암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는 힘 없는 자를 학대하며 가난한 자를 압제하며 가장에게 이르기를 술을 가져다가 우리로 마시게 하라 하는도다

2. 주 여호와께서 자기의 거룩함을 두고 맹세하시되 때가 너희에게 이를지라 사람이 갈고리로 너희를 끌어 가며 낚시로 너희의 남은 자들도 그리하리라

3. 너희가 성 무너진 데를 통하여 각기 앞으로 바로 나가서 하르몬에 던져지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 너희는 벧엘에 가서 범죄하며 길갈에 가서 죄를 더하며 아침마다 너희 희생을, 삼일마다 너희 십일조를 드리며

5. 누룩 넣은 것을 불살라 수은제로 드리며 낙헌제를 소리내어 선포하려무나 이스라엘 자손들아 이것이 너희가 기뻐하는 바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6. 또 내가 너희 모든 성읍에서 너희 이를 깨끗하게 하며 너희의 각 처소에서 양식이 떨어지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위기가 오면 상황판단을 정확하게 해야 합니다. 정확한 판단으로 초기 대응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피해가 커집니다. 수습과정 중에 주의할 점은 감정적인 글이나 혼란스러운 메시지보다 지속적으로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합니다. 자기의 언어로 변호하고 자기 방식으로 해석하면 안됩니다. 위기에 제대로 된 인식과 전략이 필요할 때입니다. 과거 한국교회는 위기 상황에서 어떤 조치를 취했나요? 시위, 노상 기도회, 삭발, 십자가 행진 등의 방식은 사회에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만 남겼습니다. 교회는 먼저 세상을 향해 손을 내밀고 소통하며 그들의 필요를 채우면서 성경적인 바른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때입니다. 

2. 주중에 함께 읽었던 에스겔 말씀에서 에스겔 선지자는 장차 예루살렘 성전에 모습과 지켜야 할 원칙을 설명하면서 절기 때에 질서를 강조합니다. “그러나 모든 정한 절기에 이 땅 백성이 나 여호와 앞에 나아올 때에는 북문으로 들어와서 경배하는 자는 남문으로 나가고 남문으로 들어오는 자는 북문으로 나갈지라 들어온 문으로 도로 나가지 말고 그 몸이 앞으로 향한 대로 나갈지며 군주가 무리 가운데에 있어서 그들이 들어올 때에 들어오고 그들이 나갈 때에 나갈지니라” (겔 46: 9-10) 무리는 질서로 바르게 인도해야 합니다. 이 때 군주는 정한 시기에 들어올 때 들어오고 나갈 때에 반드시 나가야 합니다. 

3. 오늘 본문에서 아모스는 북이스라엘을 향한 심판 경고를 세편 중에 두번째을 전하고 있습니다. 1편에 이어서 지배층에 대한 악행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으시는 종교 행위 그리고 심판 확정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사마리아의 산에 있는 바산의 암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는 힘 없는 자를 학대하며 가난한 자를 압제하며 가장에게 이르기를 술을 가져다가 우리로 마시게 하라 하는도다”(1절) 사마리아 지배층을 향하여 바산의 암소들이라 표현하고 있습니다. 바산의 암소들이란 가난한 자들을 착취하는 탐욕스러운 권력자들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들은 의인들과 가난한 자들을 팔아 얻은 돈으로 자기 몸을 살찌우며 방탕한 생활을 한 것을 비유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정욕을 위해서 약한 자들을 괴롭게 하는 자들을 반드시 보응하시고 심판을 단행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든 사람을 학대하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학대하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힘과 권세들은 자기만을 위해 사용하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쌓이면 썩을 것이고 결국에는 사치와 방탕에 빠져들어 영혼이 메말라 갈 것입니다. 

4. 아모스는 북이스라엘의 바산의 암소들의 종교적 죄악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벧엘에 가서 범죄하며 길갈에 가서 죄를 더하며 아침마다 너희 희생을, 삼일마다 너희 십일조를 드리며 누룩 넣은 것을 불살라 수은제로 드리며 낙헌제를 소리내어 선포하려무나 이스라엘 자손들아 이것이 너희가 기뻐하는 바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4-5절) 그들의 종교적 열심은 대단했습니다. 아침마다, 삼일마다, 온갖 제사마다 자원하여 헌신했습니다. 아모스는 이런 종교적 열심을 하나님과 무관한 것임을 지적합니다. 진리를 떠나 생명이 없으면 모든 것은 헛된 입니다. ‘너희가 기뻐하는 바니라’ 라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전혀 기뻐하지도 열납하지도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호 6:6)

5. 북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행하신 가장 첫번째 보응은 양식을 떨어지게 하는 기근입니다. “또 내가 너희 모든 성읍에서 너희 이를 깨끗하게 하며 너희의 각 처소에서 양식이 떨어지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6절) 그들의 이를 깨끗하게 했다는 말씀은 먹을 음식이 없게 하겠다는 말씀입니다. 사치와 방탕의 결과는 가난과 빈곤입니다. 아모스는 여호와의 말씀이라고 5번 이렇게 외쳐 외치고 있습니다.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가던 방향으로부터 완전히 되돌아 서야 합니다. 우상숭배와 이웃 착취의 죄악을 멈추고 공의와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호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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