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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빌립보서 2장 1-11절) 박경준 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3년 1월 22일(주일) 오전 11시 박경준 목사 202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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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빌립보서2:1-11절 개역개정

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2023년 새해는 본격적인 불황기에 들어갔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평가합니다. 이제 과소비보다 비소비, 알뜰소비가 자랑이고 유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경제적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작은 말한마디에 상처 주는 일들이 많을 것입니다. 오늘은 거리두기가 해제된 첫번째 설날 명절입니다. 만나는 모든 분들에게 자신을 낮추고 섬기는 하루가 되길 원합니다.  “너 잘 되라고 하는 말이야”, “앞으로 계획이 뭐니?”.”너 살쪘네” 남을 평가하고 교만하여 무시하고 정죄하는 말은 중지해야 합니다. 섬기는 소통이 필요할 때입니다. 세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말들이 필요합니다. “요즘 어떤 것 좋아하니?”, “네가 기쁘니 나도 기쁘다”, “괜찮니? 많이 아팠지? 함께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대화가 절실할 때입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5절) 

2. 빌립보서는 기쁨의 편지입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 4:4) 우리는 하나님이 이루실 복음 사역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것보다 기쁜 일이 무엇일까요? 복음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2주 전 우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라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빌립보서 1장에 사도 바울은 구원의 감격을 넘어서 성화의 단계로 우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빌립보 교회는 복음에만 치우쳐 있었습니다. 복음을 믿고 성화에 이르러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빌 1:29) 모든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았지만 세상과 맞서면서 받은 고난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 복음에 합당한 생활하려면 사랑으로 권면, 위로, 교제, 긍휼, 자비의 열매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1절) 빌립보 교회는 권면, 사랑, 위로, 성령의 교제, 긍휼, 자비가 있다는 것일까요? 없다는 것일까요? 원어에는 만일이라는 단어가 4번 나옵니다. “만일 어떤 권고가 있으면, 만일 어떤 사랑의 위로가 있으면, 어떤 영의 교제가 있으면, 만일 어떤 애정들과 자비들이 있으면”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하나되기 위해서는 이런 것들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2절) 

4. 하나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만함을 버리고 겸손함이 필요합니다. 교만한 자는 항상 다툼과 허영이 가득합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3절) 겸손은 나의 부족함을 바라볼 줄 아는 것입니다. 겸손하려면 마음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말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말의 말투나 어휘를 통해 우리는 겸손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4절) 사도 바울은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는 실천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5. 자기 부인과 희생의 본보기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그니하시고”(6절)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은 사망 권세를 취하시기 위함이고 부활과 승천으로 권능과 위엄과 영광을 취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9-11절) 우리도 모든 능력과 위엄과 영광과 통치 경배의 자격을 받으시길 합당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땅에서의 삶을 본받는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집착하는 사회는 건강할 수 없습니다. 자기집착, 타인집착을 내려 놓고 예수의 마음으로 헌신할 줄 아는 사람이 많을수록 건강한 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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