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빌립보서 3장 1-9절) 박경준 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3년 1월 29일 오전 11시 | 박경준 목사 | 2023-0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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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빌립보서3:1-9절 개역개정1. 끝으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 기뻐하라 너희에게 같은 말을 쓰는 것이 내게는 수고로움이 없고 너희에게는 안전하니라 2.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몸을 상해하는 일을 삼가라 3.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파라 4. 그러나 나도 육체를 신뢰할 만하며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하리니 5.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6.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 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1. 초대교회 성도들은 서로 형제 자매로 서로 부르고 가족처럼 서로 사랑하는 모습 때문에 세상 사람들에게 큰 오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많은 오해 중에 대표적인 것이 그리스도인들이 식인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오해는 바로 주님의 만찬 의식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우리는 주의 만찬 의식에서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실 때 떡은 예수님의 몸이고 포도주는 그리스도의 피라고 합니다. 이 의식을 너무 신비롭게 해석해서 떡과 포도주가 진짜 예수님의 살과 피로 바뀐다고 주장하는 것이 천주교의 화체설이고 정교회의 성변화설입니다. 주님의 만찬 의식은 침례와 함께 예수님께서 교회에게 분부하신 중요한 의식입니다. 이는 복음을 깨닫고 상징하는 의식입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의 반복이 아니라 십자가의 의미를 다시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입니다. 물리적으로 떡과 포도주에 임재하여 물질이 본질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신앙고백인 것입니다. 2. 빌립보서 1장에는 바울의 감사로 시작되었습니다. 2장에서는 구원의 기쁨만 집중하지 말고 그리스도에게 순종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3장에서는 주제를 바꾸어 최근 교회의 하나됨을 해치려는 거짓 가르침에 대한 경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몸을 상해하는 일을 삼가라”(2절) 사도 바울은 거짓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자기들의 배를 부리려는 거짓 선지자들, 거짓 선생들을 향하여 개들, 행악하는 자들, 몸을 상해하려는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마치 갈멜산에서 엘리야와 대결하던 바알의 제사장들이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지 않자 칼과 창으로 자기 몸을 상하게 하는 것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3. 할례의 진정한 의미는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의 상징일 뿐이고 성령으로 봉사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의 참된 행위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파라”(3절) 우리가 참으로 갖추어야 할 것은 몸을 상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입니다.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8절) 4.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져다 주는 원천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의인이 되기 위해서는 율법의 지시에 따라 사는 삶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계시의 말씀을 통해 알아가는 예수를 아는 지식입니다. 바울이 말한 그리스도의 지식은 단순히 지적인 이해 이상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라고 고백하고 순종하는 체험적 지식입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12절) 5. 우리는 먹고 마시고 축복 기도 많이 하고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축복이 사라진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초대 교회 사람들은 세상을 향한 축복의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히브리어로 축복 기도는 베라카입니다. 그 의미는 ‘무릎을 꿇다’입니다. 입술로 하는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축복은 당신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임하기를 원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의 만찬 의식은 예수님께서 유월절 만찬의 축복 기도를 바꾸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함께 식사하고 함께 기도하고 더욱 서로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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