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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였으니 (창세기 1장 29-2장3절) 박경준 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3년 2월 19일 오전 11시 박경준 목사 202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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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창세기1:26-31절 개역개정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29.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 거리가 되리라

30. 또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 거리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31.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본문] 창세기2:1-3절 개역개정

1.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2.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3.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최근 ChatGPT라는 언어 능력에 특화된 AI가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ChatGPT는 처음에는 글을 인지하는 능력을 위해 5000억 개의 책, 인터넷기사 등을 쉬지 않고 데이터를 입력했습니다. 이제 거의 인간에 준하는 수준의 이해력과 문장력을 갖추고 있으며 모방이지만 이야기를 하고, 시를 쓰고, 상담도 합니다. 이제 구글 같은 검색 서비스를 대체할 것입니다. ChatGPT는 사용자가 잘못된 질문을 하면 지적하고, 답을 잘못되었다고 하면 인정하기도 하고, 모르면 농담처럼 거짓말하여 반응을 보기도 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틀린 답을 말했는데 많은 사용자가 인정하면 이것을 사실로 학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학습 완료된 실수를 교정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 지난주부터 우리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원역사, 원복음의 이야기를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창조 사역은 시간, 공간, 물질의 7일간의 창조였고 무에서 유를 말씀으로 창조하신 것이며, 모든 창조는 하나님의 질서를 부여하는 행위였다고 함께 나누었습니다. 피조 세계 전체는 하나님의 통치의 대상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으신 인간을 하나님의 대리 통치자로 삼으셨습니다. 우리는 왕의 통치권을 부여 받고 왕의 대리자로 부름 받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았다는 것은 그 지위를 회복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럼으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한 우리는 하나님의 질서를 가지고 피조세계를 잘 다스려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3. 하나님의 창조사역에 단계별로 반복되는 구절은 ‘보시기에 좋았더라’ 입니다. ‘토브’라는 히브리어는 좋다 혹는 선하다는 의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하나님의 감정 표현을 넘어서 하나님의 계획과 질서를 완성하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창세기 1장는 첫째날부터 여섯째 날까지 관한 말씀이고,   2장 1-3절은 일곱째 날의 이야기입니다. 일곱째 날을 이렇게 시작하십니다.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1절) ‘이루다’는 동사는 2절의 ‘마치다’와 같은 단어인 ‘칼라’라는 동사로 쓰여졌습니다. 이 단어는 ‘완성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시초부터 종말을 알리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뜻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이사야 46:10)

4. 창조는 여섯째날에 마친 것이 아니라 일곱째날에 완성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2절) 여섯째날까지 천지와 만물을 만드시고 하나님께서 일곱째날 하신 것은 안식입니다. 안식이 곧 창조사역에 완성입니다. 안식의 의미는 단순히 노동의 멈춤이나, 휴식, 회복만이 아닙니다. 주님의 계획이 완성된 것이 안식입니다. 3장에서는 인간의 타락이 나옵니다. 일곱째날 완성하신 안식이 유지되지 않고 파괴된 것입니다. 파괴된 안식을 예수님께서는 “다 이루었다’고 선포하시며 십자가와 부활로 안식을 다시 완성하셨습니다. 우리는 안식이 완성된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이제 주일날만 거룩한 날이 아닙니다. 우리는 1일부터 7일까지 모든 날이 거룩한 날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3절) 그럼으로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아야 내어야 합니다. 특히 주일날은 함께 모여 하나님의 나라 성취를 위한 착한 일을 해야 합니다. 

5. 우리가 일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일하십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행하신다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를 박해하게 된지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요 5:16-17)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신 안식의 의미처럼 주일날 안식을 회복하기에 힘써야 합니다. 예배 드리고, 구제하고, 심방하고, 전도하고, 지역 사회를 돌보는 하나님의 일들을 힘써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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