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은 현지 시각 6일 새벽 4시에 일어났습니다. 이 시간은 모두가 잠들고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진원 깊이가 17.9km 밖에 안되었고, 이번 지진은 2시간가량 연속으로 일어나 허약한 건물들을 무너뜨렸습니다. 지진이 거의 안 일어난 남부 지역이라 내진 설계가 되지 않은 건물들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2만 4천명이고 부상자는 8만이고 잔해 속에 20만명이 있다고 합니다. 초기 기독교 역사 중요한 무대였던 튀르키예, 시리아 입니다. 고통받는 그들을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너무나 소중한 생명들입니다. 구조와 복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길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히 12:28)

2. 몇 주 동안 창세기 말씀을 통하여 원역사, 원복음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4 주년으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창세기를 함께 나누겠습니다. 성경 66권은 한권입니다. 세상 시작과 끝의 관한 말씀이 성경입니다. 세상 어떤 책이 만물의 시작과 끝을 기술하였습니까? 창세기를 통해 하늘에서 땅 끝까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창조물임을 믿으시고 우리가 대리 통치할 무대가 얼마나 광활한지 다시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1-2절) 1절은 하나님의 창조사역에 대한 목표를 선언하는 말씀입니다. 원문 그대로 해석하면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들과 땅을 창조하시니라”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사역은 시간과 공간과 물질을 창조입니다. 태초는 시간을, 하늘은 공간을, 땅은 물질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이 세가지는 모두 한번에 동시에 창조된 것입니다. 그리고 혼돈, 공허, 흑암, 깊음이라는 단어로 무에서 유를 말씀을 창조하셨음을 나타내는 것이고 무질서에서 질서를 부여하신 것이 하나님의 창조라는 것을 알리는 것입니다. 빛과 어둠의 질서를 만드시고, 물을 웟물과 아랫물로 나누시고, 땅과 바다를 구별하시고, 광명체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시고, 하늘의 새와 바다 생명체를 만드시고,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만드신 것은 모두 하나님의 질서를 부여하시는 행위입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의 왕권으로 만유를 다스리시도다”(시 103:19)

4. 하나님께서는 만물의 대리 통치자로 여섯째날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26절)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인격을 주시고 모든 자연물, 이 땅에 있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이 통치는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통치를 대신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 안에서 인간은 그 통치권을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왕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나라의 대리통치자로써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야 사명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27-28절) 

5.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흔들지 않는 영원하신 하나님 나라 안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그의 안에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골 1: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