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단에 빠졌다가 나온 사람들이 한결같이 고백하는 것은 나는 피해자였지만 어느새 가해자나 공범자가 되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모두 성폭력, 가스라이팅의 피해자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 교주의 범죄를 부추기는 가해자와 공범자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 밖으로 나와 이단 집단의 폐해를 고발하거나 사이비 교주를 고소하는 것을 주저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단 교주에게 배운 방식으로 사람들을 세뇌시키고, 성폭력에 가담했고, 사이비 교주와 함께 누려왔던 것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한국에는 현재 자칭 신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10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들은 단시간에 사람들을 세뇌하여 몸과 마음을 조정할 수 있는 기술을 이전 또다른 이단에게 전수받은 피해자 출신 기술자들입니다. 

2. 창세기 2장 3장의 말씀을 가감하고 악용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단에 빠졌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제하거나 더하는 자는 생명나무와 거룩한 성에 참여할 수 없다는 요한계시록 마지만 말씀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창세기의 원역사를 교회에서 자세하게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성경 중에 가장 많이 읽는 부분이지만 의외로 성도들도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은 부분이 창세기 원역사입니다. 이 부분을 성경적으로 가르치지 않으면 신천지, 구원파 같은 이단이 또다시 판을 치게 될 것입니다. 창세기 원역사를 한 구절 한 구절 복음적으로 알아간다면 이단 사이비가 감히 틈 타지 못할 것입니다. 

3. 구별된 사람, 구별된 시간, 구별된 장소인 에덴 동산에 아담과 하와는 참된 안식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통치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을 통하여 완성됨을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지속되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했습니다. 3장에서 인간은 불순종함으로 타락하게 됩니다.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1절)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하는 이상한 질문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되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4.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조금이라도 제하면 안됩니다.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2-3절) 여자의 답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틀린 부분을 우리는 정확하게 찾아 내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만지지도 말라는 말씀을 있나요? 없습니다. 또한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라고 번역이 된 부분을 원문을 직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원어에는 “너희가 죽을 것이다”라고 말한 것입니다. 2장에 하나님은 “반드시 죽으리라”라고 말씀하셨는데 여자는 ‘반드시’라는 말을 삭제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강조점을 제하니 죽을 수도 있고 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5. 뱀은 자신의 말에 강조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악용합니다.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4-5절) 뱀은 죽지 않는다는 강조하기 위해서 마치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숨기시고 있는 것이 있는 것처럼 과장하고 왜곡합니다. 인간이 선악을 알게 하는 열매를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하나님과 같이 선악을 알게 된다는 것을 마치 새로운 사실인 것처럼 꾸밉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는 금지 명령의 포인트는 하나님만이 창조주이시고, 인간은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하기 위함이고, 하나님께서 만왕의 왕이시고 선악을 기준을 결정하시고 그 기준을 인간에 가르쳐 주실 분이시라는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6.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는 스스로 선악의 기준을 판단하면 안됩니다.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선악을 분별해야 합니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하나님의 말씀 몇 구절을 악의적으로 짜집기 하면 안됩니다. 성경 전체를 한권으로 보시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