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점점 세상은 복음전도가 힘들어지는 사회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세상은 가정의 필요성이 사라지듯 교회의 필요성도 삭제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주변에 끊어졌던 인간관계를 다시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할 분들, 신앙생활을 잠시 중단한 분들, 고난 중에 아파하는 이웃들이 있는지 찾아보길 원합니다. 먼저 그들을 위해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기도합시다. 그리고 어려울 때 함께 해주세요. 복음 전도는 생명 살리는 일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선택이 아니라 사명입니다. 

2. 거짓이단 사이비 종교의 특징은 진리가 없는 거짓말만 하는 자기들만의 친교를 중요시하고 다른 인간관계를 차단하게 합니다. 오직 자기애 성격장애를 가지고 있는 교주의 말만 듣도록 하고 가족이나 학교, 친구 등과의 관계를 차단시킵니다. 창세기 3장에는 뱀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말씀을 오해한 인간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게 됩니다. 이로 인해 참된 안식, 하나님 나라의 대리통치,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8절)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 받은 사람이 숨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관계가 망가진 것입니다. 

3. 하나님께서는 죄 많은 인간을 찾아와 주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9절)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아담과 하와에게는 하나님과의 만남이 난처한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네가 어디 있느냐”라는 질문은 숨지 말고 나오라는 하나님의 초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위치를 묻고 계신 것이 아니라 책임을 묻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다가 오시는 분이십니다. 

4. 하나님은 아담에게 물으십니다.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아담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12절) 하나님이 주신 여자가 주므로 먹었다고 변명하고 핑계를 댑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분리하고 한 몸인 여자와도 분리합니다. 타인에 대한 정죄와 책임회피가 나옵니다. ‘우리가 먹었습니다. 죄를 지었습니다’ 라고 죄의 회개가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여자에게도 물으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13절) 이번에는 여자는 뱀을 핑계 댑니다. 다스림의 책임을 맡은 대리 통치자인 인간이 책임회피로 피조물과의 관계가 무너진 것입니다. 

5. 하나님께서는 관계를 깬 사람에게 직각적인 심판이 아닌 구원의 선포를 하고 계십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고 언약을 어긴 결과 하나님과 사람들이 원수가 되었습니다. 원수된 사람들을 심판하는 것이 당연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여자와 뱀 사이에 원수됨을 두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15절) 원수 되게 하신다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뱀의 말에 듣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하와를 다시 하나님의 편으로 돌리겠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지금 하와 뿐만 아니라 여자의 후손을 통한 구원의 계획을 선포하십니다.  

6.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15절의 뱀에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원복음입니다. 여자의 후손은 뱀의 머리를, 뱀은 여자의 후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한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곧 복음입니다. 여자의 후손은 뱀에게 강력한 타격을 가하고 뱀의 타격은 기껏해야 발꿈치 수준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예언대로 예수님은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십자가에서 승리하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이것은 단회적 성취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지금 자신들을 통해서 태어날 후손이 뱀에게 강력한 타격을 주고 피조세계를 회복하는 구원자로 오게 된다는 복음을 들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