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요한복음 21장15-19절) 박경준 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3년 4월 30일 오전 11시 | 박경준 목사 | 2023-04-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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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21:15-19절 개역개정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16.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19.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1. 가정의 달을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긴 터널과 같은 4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 함께 하면 할 수 있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드라마에서 연기한 박은빈 배우가 백상 예술 대상 수상소감으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사실 ‘제가 세상이 달라지는데 한몫은 하겠다’는 그런 거창한 꿈은 없었지만 이 작품을 하면서 적어도 이전보다 친절한 마음을 품게 할 수 있기를. 또 전보다 각자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들을 다름으로 인식하지 않고 다채로움으로 인식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연기를 했었는데요. 정말 그 발걸음에, 한발, 한발 같이 관심 가져 주시고, 행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박은빈 배우는 극 중에 가장 좋아하는 대사는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 있고 아름답습니다’라는 대사라고 말했습니다. 2. 교회는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가족은 목표를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가족은 어려움이 닥쳐 왔을 때 함께 위로하고 격려하고 함께 힘을 모읍니다. 가족의 힘이 바로 여기에 나옵니다. 베드로를 포함한 7명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명령대로 그물을 오른편에 던졌더니 엄청난 양의 물고기를 잡았음에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에는 교회의 하나 됨을 상징합니다. 또한 백쉰세 마리의 물고기는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을 하나님의 자녀들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각자의 일터에서 복음을 전파하며 하나님의 나라의 자녀로서 살아가는 사명을 받는 일꾼입니다. 이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곁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한 가족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 식탁이 생명의 소통입니다. 세상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빼앗기 위해 관계를 맺지만 교회는 서로를 위해 희생하기 위해 관계를 맺는 곳입니다. “무리가 물어 이르되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대답하여 이르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하고”(눅 3: 10-11) 침례 요한은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위해 옷을 나누고 먹을 것도 그리하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밥 먹자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모습은 종으로 시중 드는 모습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제자들을 사랑하셨습니다. 선한 목자로써 섬기셨고 그들의 육체적 필요를 채워주셨습니다. 4. 예수님께서는 조반 먹은 후에 시몬 베드로와 개인적으로 대면하셨습니다.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15절)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대제사장을 찾아 가지 않으시고 총독관저나 왕궁에 가서 왕을 만나지 않으셨습니다. 사랑하는 제자들을 찾아 가셨습니다. 먼저 베드로에게 가셔서 ‘시몬아’라고 부르셨습니다. 위대한 신앙고백을 했던 베드로라고 부르지 않으시고 시몬이라는 본래의 이름을 부르셨습니다. 때로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개별적이고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느냐고 물으십니다. 5.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물음을 세번 연속으로 물으신 것은 나름의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깊은 사랑의 교제를 나누시고자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세번 부인 했던 상처를 싸매시기 위함이고, 다시 한번 사명을 감당하도록 용기와 위로와 능력을 주시려고 하신 질문입니다.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17절) 복음을 전하고 성도들을 말씀으로 양육하는 것이 내 양을 먹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양은 내 양이 아니라 예수님의 양이라는 것입니다. 6.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주변에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예수님의 양들이 있는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베드로의 사랑을 확인하시고 인격적인 만남을 이루신 예수님께서 “내 양을 먹이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백성을 인도하도록 부탁을 받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제자들에게 고난을 이길 수 있는 힘과 능력을 더해 주십니다. 사람은 재물과 하나님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습니다. 주신 만큼 나누며 감당할 믿음과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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