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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 (마태복음12자 28-33절)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4년8월25일 오전11시 박경준 목사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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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세기 1853년 러시아와 오스만 제국의 전쟁이 크림반도에서 일어났습니다. 그 때 영국군이 오스만 제국을 도왔는데 전사자가 5천명이고 전염병으로 인한 병사자가 1만 5천명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 때 영국에서 간호를 위해 봉사대가 급파되었는데 그 중에 한 사람이 백의 천사 나이팅게일입니다. 도착하자 그녀가 본 것은 전쟁터에 있는 야전 병원을 끔찍한 환경이었습니다. 쥐와 벼룩, 오물이 넘쳐났고 젊은 병사들이 총과 칼이 아닌 열악한 환경으로 죽는 것을 눈으로 목격했습니다. 그 후 나이팅게일은 간호사가 아니라 용사가 되어 영국 정부를 향해 개혁을 외쳤습니다. 끈질긴 외침을 통해 그가 등장한지 6개월 만에 야전병원 간호체계가 바뀌기 시작했고 철저한 위생 양양 관리 덕분에 환자 사망률이 42프로에서 2프로로 뚝 떨어졌다고 합니다. 우리는 사람을 살리는 진짜 보화를 발견한 자들입니다. 보화와 같은 하나님 나라 복음을 들었다면 우리는 반드시 반응해야 합니다. 

2. 몇 주간 예수님의 후반기 사역을 통해 예수님의 열정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었던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좀더 적극적으로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을 어떻게 죽일까 의논했지만 자신들도 자신들의 계략을 믿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권능과 영광 앞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그들이 도저히 부인할 수 없는 기적들을 눈 앞에서 목격했기 때문입니다. “그 때에 귀신 들려 눈 멀고 말 못하는 사람을 데리고 왔거늘 예수께서 고쳐 주시매 그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며 보게 된지라 무리가 다 놀라 이르되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 하니”(22-23절) 이제 그들은 노골적으로 예수님의 사역을 비난하기 시작합니다. 이 모든 예수님의 사역이 사탄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바리새인들은 듣고 이르되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 하거늘”(24절)

3.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의 성령의 능력으로 행하신 일을 사탄의 사역으로 돌렸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들은 눈 앞에서 귀신이 정복됨을 보고 예수님께서 다윗의 자손 메시야 임을 온전히 알아차렸습니다. 심지어는 무리들까지도 예수님이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왕이심을 인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성령의 사역을 사탄의 사역으로 모독한 것입니다. 그들이 추구했던 것은 바리새인 조직의 이익이었습니다. 자신의 조직에 이득이 되면 선이고 해가 되면 악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28절) 이런 모독에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하나님 나라 이야기로 풀어가십니다.

4.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이 현재의 하나님 나라의 실존에 무지하고 눈이 멀고 귀가 막혔음을 강력하게 지적하십니다.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32절)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가 이미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성령의 사역을 모독하고 거역하는 자들을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우리는 성령의 역사를 사탄의 역사라고 모독하는 범죄를 저지르고 있지 않은지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5. 오늘날 우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성장의 멈춤’ 입니다. 이 성장은 수적인 성장이 아니라 믿음의 성장과 성숙입니다. 늘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태도를 취합니다. 시간이 흐르면 당연히 믿음이 성장한 줄 착각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여러분도 혹시 성장이 멈추어 있지 않습니까? 우리 모두 먼저 예수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에 반응해야 합니다. 오랜 시간 움켜쥐고 있었던 세상이 것들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3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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