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요한복음 21장 7-11절) 박경준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5년6월8일 오전11시 | 박경준 목사 | 2025-06-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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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21:7-11절 개역개정7.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 8.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거리가 불과 한 오십 칸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물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 9.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 11.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1. 6월은 나라 사랑에 대해서 스스로 돌아보는 달입니다. 지금 이 때는 나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에게 무례하지 않았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성경에서 상대방을 무시하는 무례함은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나오는 것을 설명됩니다. 우리 가운데 신념이라는 이유로 섣부른 판단과 정죄, 관계를 상하게 하고 복음을 가리는 일이 아무렇지 않게 우리 가운데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이제 우리는 자신을 대적하는 피조물조차도 참을성 있게 대하시는 하나님을 본받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써 언제나 들으려는 자세와 겸손한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의 몸짓과 눈빛, 자세 하나까지도 유심히 관찰하고 예수님을 알아 가고 있습니다. 2. 예수님의 제자로써 성급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급함이 죄이고 병입니다.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7절) 예수님께서 해안에서 물고기를 잡지 못하던 제자들에게 배 오른편에 그물을 내리라 명령하셨습니다. 그 분이 예수님이시라는 것을 사랑하는 제자가 먼저 알았습니다. 요한을 통해 알게 된 베드로는 직시로 급히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내렸습니다. 보통 물에 들어갈 때는 수영을 위해서 옷을 벗고 들어가는데 베드로는 예수님 앞에서 의복을 갖추기 위해서인지 겉옷을 두르고 물 속으로 뛰어내립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빨리 만나고자 했던 열심이 가득했던 베드로였습니다. 이런 행동은 베드로의 성급한 성격이 안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급한 성격도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될 수 있습니다. 3.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휠씬 느리게 일하십니다.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거리가 불과 한 오십 칸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물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8절) 그물 속에는 물고기가 가득했습니다. 물로 뛰어내린 제자는 베드로 밖에 없었습니다. 거리가 오십 칸이라는 것은 90미터에서 100미터쯤 되는 거리입니다. 배는 작은 배였습니다. 선장인 베드로 없으니 그물을 들어 올릴 수가 없었고 육지까지 그물을 끌고 온 것입니다.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9절) 육지에 올라온 베드로와 제자들 앞에 상상치 못한 장면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식사를 준비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함께 먹고도 남을 만큼의 풍성한 잔치가 준비하신 것입니다. 4. 우리는 예수님의 인내심을 배워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궁극적으로 전해야 할 것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10절)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방금 잡은 물고기를 조금 가져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생선을 가지고 오라고 하신 이유는 식사가 부족하니 더 가져오라고 하신 것이 아닐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충분한 음식을 준비하셨을 것입니다. 그럼 왜 그물에 있는 고기를 가지고 오라고 하셨을까요? 식사하기 전에 그물에 여전히 있는 물고기를 끌어 올려 일을 마무리하라는 말씀입니다. 5. 그물을 가득한 고기를 끌어 올리는 일은 선장인 베드로가 주도권을 가지고 함께 일합니다.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11절) 초대 기독인들에게는 물고기라는 단어는 그리스도인으로 상징하는 부호가 되었습니다. 백쉰세 마리의 물고기 숫자는 여러가지 해석이 있지만 작은 배에 비해 많은 고기를 잡았다는 사실의 보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는 표현도 그물에 크기에 비해 많은 물고기를 잡았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이 정도의 물고기 숫자는 당연히 그물이 찢어지는 것이 마땅한 숫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순종한 제자들은 한 마리도 놓치지 않고 모두 끌어 올렸습니다. 6. 교회는 하나되어 다양한 사람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인도하여 채워 나가는 공동체입니다. 그럼으로 서로에게 시험을 들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말과 행동을 조심합시다. 그물에 들어온 물고기를 한 마리도 놓치지 않았듯이 하나님 나라의 자녀들이 보전되길 기도하며 하나되길 힘써 지켜 나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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