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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사도행전 1장15-20일)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5년10월26일 오전11시 박경준 목사 202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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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사도행전1:15-20절 개역개정

15. 모인 무리의 수가 약 백이십 명이나 되더라 그 때에 베드로가 그 형제들 가운데 일어서서 이르되

16. 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통하여 예수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된 유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

17. 이 사람은 본래 우리 수 가운데 참여하여 이 직무의 한 부분을 맡았던 자라

18. (이 사람이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후에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 나온지라

19. 이 일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리어져 그들의 말로는 그 밭을 아겔다마라 하니 이는 피밭이라는 뜻이라)

20. 시편에 기록하였으되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시며 거기 거하는 자가 없게 하소서 하였고 또 일렀으되 그의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 하였도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오늘은 10월 마지막 주일 종교개혁주일입니다. 1517년에 시작한 종교개혁은 올해가 508주년입니다.매년 10월31일은 종교개혁 기념일입니다. 10월이 되면 우리는 종교개혁 당시의 정신인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매년 돌아보아야 합니다. 개혁의 미진한 부분이 없었는지, 개혁된 것이 점점 쇠퇴하고 약화된 것이 없는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요즘 한국교회은 험난한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전에 경험한 적이 없는 낯선 환경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제 토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결정해야 할 때입니다. 2. 점점 복잡해지고 있는 세상과 다르게 교회는 점점 단순해지고 힘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섬길교회는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기 위해서 초대교회처럼 작지만 강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의 시작을 위해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성도는 120명이었습니다. 120명은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하기에 충분한 숫자이고 다락방에 모일 수 있는 최대수였습니다. “모인 무리의 수가 약 백이십 명이나 되더라 그 때에 베드로가 그 형제들 가운데 일어서서 이르되”(15절) 120명이 한 곳에 모여 무엇을 했을까요? 기도하는 마음으로 했던 행동이 오늘 본문에 나옵니다. 먼저 열 두명의 대표로 베드로는 일어서서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통하여 예수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된 유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16절) 성경은 하나님이 저자이시고 다윗의 입은 도구입니다. 베드로는 성경의 완전한 성취를 위해 우리가 당장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공동체에 이야기했습니다. 3. 베드로는 가룻 유다와 관련된 성경 말씀이 성취되었고 또 성취되어야 할 것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할당되어진 사역의 몫을 다른 누군가에 의해 공백이 메워져야 한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입니다. “이 사람은 본래 우리 수 가운데 참여하여 이 직무의 한 부분을 맡았던 자라”(17절) 가룻 유다는 예수 일행에서 중요한 일을 맡은 자였습니다. 그는 인간의 욕심을 따라 예수님을 배신하는 중한 죄를 범했습니다. 저자 누가는 이 사건에 대해서 18절, 19절에 부연설명을 했습니다. “이 일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리어져 그들의 말로는 그 밭을 아겔다마라 하니 이는 피밭이라는 뜻이라”(19절) 저자는 누가는 부연 설명을 통해 유다에 관한 성경의 예언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설명하였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악인은 결국 피값을 치루어 했고 그 피값으로 밭을 구입한 이후 사람들은 피밭이라고 알려졌다고 말합니다. 공동체는 성경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성취되었는지 설명하고 설명해야 합니다. 4. 공동체는 매일 성경을 읽으면 오늘 해야 할 순종을 찾아야 합니다. 베드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시편에 기록하였으되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시며 거기 거하는 자가 없게 하소서 하였고 또 일렀으되 그의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 하였도다”(20절) 시편 말씀은 초대 교회에서 메시야가 여호와의 종으로 고난 당하신다고 확신하게 하는 중요한 초석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시편 69편25절과 시편 109편8절을 인용하여 예수님께서 선택하신 열 두 사도의 자리를 완성해야 한다고 공동체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5. 베드로와 120명의 성도들은 1명의 사도의 빈자리를 채우고 직무를 맡기는 것이 공동체의 선행되어야 할 첫번째 과제로 여겼습니다. 이는 성경을 읽다가 예수님께서 12제자를 뽑으신 의도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베드로의 입에서 나왔습니다. 공동체를 설득하는데 철저하게 하나님의 뜻이 적혀 있는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진 성경을 통해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120명의 성도들은 기도함으로 말씀을 읽었고 기도함으로 순종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갔습니다.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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