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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사도행전2장1-4절)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5년11월9일 오전11시 박경준 목사 20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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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사도행전2:1-4절 개역개정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말’은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단순히 의사소통의 도구가 아니고 때로는 치명적이고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말’입니다. 말로 수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습니다. 거짓말은 가정과 교회를 파괴할 수 있고,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파괴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말한 혀의 말은 바람처럼 날개를 타고 다니며 영향력을 끼칩니다. 잠언 18장 21절에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다는 지혜를 전합니다.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자신의 말을 다스릴 줄 알아야 온전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우리의 혀의 말을 잘 다스릴 수 있을까요?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오직 성령 충만함을 받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혀의 파수꾼이 세워지고 제어할 수 있습니다. 

2. 우리는 몇 주 동안 사도행전을 통해 교회의 시작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교회는 앞으로 험난한 길을 걸을 것입니다. 그럼으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교회로 끊임없이 변화해야 험난한 길을 갈 수 있습니다. 변화하지 않으면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교회가 무엇보다 변화해야 할 것은 우리들의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시내 산에 강림하셔서 율법을 주신 것을 기념하는 오순절이 오자 예수님의 제자들이 한 곳에 모였습니다.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1절) 그들이 모인 이유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는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 위함이고 약속된 성령을 받기 위해 모였습니다.

3. 성령님께서는 영으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저자인 누가는 바람 같은 소리로 성령의 임재하심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2절) 바람은 히브리어로 ‘프로에’입니다. 이는 영이라는 단어인 ‘프뉴마’와 연관이 있습니다. ‘바람 같은’이라고 표현때문에 실제 바람이 불었다고 착각하면 안됩니다. 최초로 성령님이 내주하시길 전에 소리가 온 집에 가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람보다 소리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성령님이 우리 안에 내주하시면서 하시는 주된 사역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4.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성도들에게 눈에 보인 것은 마치 커다란 불이 갈라져 각 사람들의 몸에 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3절) 불은 하나님의 능력과 더러운 것을 깨끗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을 상징합니다. 구약 시대에 성전에 떨어진 불이 성도들의 몸에 임한 것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의 영이 특정한 사람들에게 특정한 목적으로 내주하셨지만 이제는 예수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성령이 임하시는 몸이 성전이 되는 시대가 시작된 것입니다. 

5. 성령이 각 사람의 몸에 충만하게 임한 제자들은 어떤 행동을 했을까요?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4절) 성령 충만함을 받은 제자들은 말을 제어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말하게 하심에 따라 하나님의 뜻을 확실하고 명확하게 말하게 될 수 있었습니다. 명확하게 말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언어의 장벽도 뛰어 넘었습니다. 바벨탑으로 흩어졌던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는 되는 놀라운 현상을 경험했습니다.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에서 말하기라는 원어의 의미는 ‘크고 분명하게 말하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시대에 교회가 세워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은 각 나라의 언어로 복음을 크고 명확하게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6.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성령 충만한 자들에게 그 시대에 맞는 성령의 능력을 반드시 부어 주십니다. 섬길교회 가운데 그런 능력을 부어 주실 줄 믿습니다. 그 능력을 반드시 전도와 선교를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교회는 믿지 않는 자들과 대화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 줄 알아야 합니다. 이제 세상과 교회가 대화가 가능하도록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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