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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7일 주일설교 에스더의 길, 하만의 길 박경준목사 박경준 목사 201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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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에스더4:10-17절 개역개정

10. 에스더가 하닥에게 이르되 너는 모르드개에게 전하기를

11. 왕의 신하들과 왕의 각 지방 백성이 다 알거니와 남녀를 막론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안뜰에 들어가서 왕에게 나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요 왕이 그 자에게 금 규를 내밀어야 살 것이라 이제 내가 부름을 입어 왕에게 나가지 못한 지가 이미 삼십 일이라 하라 하니라

12. 그가 에스더의 말을 모르드개에게 전하매

13.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

14.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15.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회답하여 이르되

16.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17.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가 명령한 대로 다 행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오늘은 한국교회가 지키는 맥추감사주일 입니다. 성경에서 나오는 칠칠절, 오순절은 기독교에서 

    성령강림주일이라고 하며 지난 6월 9일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보리와 쌀을 재배하는 문화에서

    한해의 반이 지나는 7월 첫째 주일 ,보리 수확을 감사하는 맥추감사주일로 지켜왔습니다. 

    추수감사주일,  맥추감사주일이 같은 수확을 감사하는 축제의 절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성경에서 축제가 가장 많이 등장하는 권은 에스더서입니다. 에스더서는 그리스와의 전쟁을 

    준비하는 아하수에로 왕의  180일의 잔치로 시작하여 하만의 계략에서 벗어난 유다 사람들의 

    승리의 잔치로 마무리 됩니다. 대략 10번의 잔치가 나옵니다. 이중에는 하나님과 상관없는 

    잔치가 있고 하나님께서 주인 되신 잔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큰 잔치로 초대받아 

    걸어가시는 성도들 되시길 원합니다. 

3. 에스더 왕비의 길과 하만의 길은 서로 달랐습니다. 먼저 하만이 걸었던 길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권세를 획득하여 자신의 욕심과 사적인 복수를 위해 권력을 악용하는 길이었습니다. 

   권모술수가 능하고 재력이 있는 하만은 아하수에로 왕이 그리스와의 전쟁의 대패한 후에 왕권이 

   흔들리는 시기를 이용하여 2인자의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4. 하만은 아각 사람으로 이스라엘과 오랜 적대관계인 아말렉 족속의 왕손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페르시아 제국의 2인자에 오르자, 자신에게 절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했고 

   그가 유다 출신인 것을 알게 되자 이 기회를 통해 민족의 대적인 유다 사람들을 모조리 없애려고 

   합니다. 하만이 왕에게 이를 간청하자 처음에는 왕이 유다인들을 학살하는 것을 주저 했었습니다. 

   이 때 하만이 왕에게 은 1만 달란트를 줄 것을 약속합니다. 이는 340톤으로 1년 페르시아 재정의 

   65%정도 였다 합니다.이렇게 하만은 수단을 가리지 않고 얻은 왕의 인장으로 조서를 써서 

   아달월 13일 하루동안 남녀 노소 할 것 없이 모든 유다 사람을 죽이고 전 재산을 빼앗을 것을 

   명령하게 합니다.“그 조서가 도성 수산에도 반포되니 왕은 하만과 함께 앉아 마시되 수산 성은 

   어지럽더라”(에스더 3:15)  그들만의 잔치가 열린 것입니다. 

5. 왕후 에스더가 걸었던 길은 어떤 길이었습니까? 먼저 자신을 키워준 모르드개와 민족을 위한

   길을 걸었습니다.모르드개와 에스더는 환란이 왔을 때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들 이었습니다. 

   조서를 본 모르드개는 굵은 베옷을  걸치고 재를 뒤집어 쓴 채 큰 소리로 울기 시작했습니다. 

   이 부르짖음은 모든 유다 사람들의 통곡이 되었고 이유를 알지 못했던 에스더까지 전해졌습니다. 

6. 하만이 사적인 감정으로 유다백성을 죽이려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에스더는 어떻게 반응 

   했습니까? 먼저 현실적인 어려움을 모르드개에게 전했습니다. “왕이 부르지도 않았는데 왕에게 

   가면 다 죽습니다. 왕이 저를 부른지 30일이나 되었습니다”  아직 에스더는 죽음을 각오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 때 모르드개는 “왕비께서 지금 그 자리에 오른 것이 바로 이때를 위한 것인 

   누가 압니까?”(4:14) 하나님의 섭리와 구원의 계획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이 때 에스더는 

   유다 민족을 위해 “죽으면 죽으리라”(4:16)라고 기꺼이 말합니다. 

7. 부림절은 하만이 푸르(부르:주사위)를 던져 학살할 날짜를 정한데서 부림절이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주사위를 던진 하만이 역사의 주인일까요? 지혜롭게 민족을 구한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역사의 주인입니까? 역사의 주관자는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어느 날 우리는 

   제비 뽑는 심정으로 불확실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결정하시도록 내어드려야 합니다. 최선을 

   다하여 살지만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결정하시도록 내려놓음이 필요합니다.

8. 죽음을 각오하고 열심을 내어 수고 헌신했지만 그 일이 우리를 지치게 할 때도 있습니다. 지치지 

   않기 위해서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누가복음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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