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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21일 주일설교 바울의길, 가이사의길 박경준목사 박경준 목사 20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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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사도행전25:9-12절 개역개정

9. 베스도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더러 묻되 네가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 사건에 대하여 내 앞에서 심문을 받으려느냐

10. 바울이 이르되 내가 가이사의 재판 자리 앞에 섰으니 마땅히 거기서 심문을 받을 것이라 당신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내가 유대인들에게 불의를 행한 일이 없나이다

11. 만일 내가 불의를 행하여 무슨 죽을 죄를 지었으면 죽기를 사양하지 아니할 것이나 만일 이 사람들이 나를 고발하는 것이 다 사실이 아니면 아무도 나를 그들에게 내줄 수 없나이다 내가 가이사께 상소하노라 한대

12. 베스도가 배석자들과 상의하고 이르되 네가 가이사에게 상소하였으니 가이사에게 갈 것이라 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해방이 안올 줄 알았지! 해방이 올 줄 알았으면 내가 그랬겠나" 변절한 한 문학가의 말입니다. 

  아무도 당시 일본이 갑작스럽게 패망할 것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중일전쟁과 태평양 전쟁을 

  보고 일제시대는 적어도 100년은 갈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개인의 종말이나 세상의 심판이나 

  그 날은 도둑처럼 임할 것입니다. 그 날을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그 날에는 의로운 재판장이신 

  하나님께서 모든 재판 기록을 펼치시고 의를 위해 고난 받는 자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십니다.  

2. 바울은 편견과 차별의 길에서 공평과 존중의 순교자의 길을 걸었습니다. 뼛속까지 유대인이고 

  당시 최고의 석학인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공부한 세상지식과 말씀을 잘 아는 그가 말씀을 

  오해해도 너무 오해했습니다. 예수님을 전파하다가 돌에 맞아 죽어가는 스데반을 보고도 가책도

  없이 당연하게 여기고 오히려 예수님의 사람들을 잡아 옥에 가두고 대제사장에게 찾아가 

  예수님의 길을 걷는 자들을 다 잡아오라는 공문서를 받아내어 각 회당에 전달하러 길을  

  걸었습니다.그 길, 다메섹 도상을 예수님께서 직접 막으셨습니다. 

3.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행 9:4,5)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편견과 차별이 직접 예수님을 박해하는 일인 줄 몰랐습니다. 그냥 옳다고 의의 

  길이라 여겨서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박해했는데 그것이 예수님과 하나님을 박해하는 것이라는

  것을 그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이후, 편견과 차별을 

  넘어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사도 바울은 유대인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온 세상 만물을 주관하시고 차별없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알았습니다. 눈이 멀어 앞을 보지 못하게 된 바울에게 아나니아를 통해 그의 사명을 

  확인하십니다.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행 9:15) 첫째는 이방인들에게, 둘째는 임금에게, 셋째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입니다. 그 사명에 순종하여 바울은 가이사에게 상소하여 로마로 가는 길을 택합니다.  

5. 제국의 권세자인 가이사의 길은 달랐습니다. 성경에서 가이사(카이사르)라는 단어로 쓰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꿈꾸던 황제의 자리에 예수님의 탄생과 관련된 

  카이사르 성을 물려받은 옥타비아누스가 초대황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황제는 내 위에 아무도 

  없다는 말입니다. 제정(황제정치)는 곧 사람을 신격화 하는 것입니다. 

6.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에게 로마에게 내는 세금 문제로 질문을 받으셨습니다. 세금 내야 

  합니까? 말아야 합니까? 예수님을 올무에 넘어가게 하려는 질문에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바치라”(마 22:21)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이사(티베리우스)의 것은 인정해야 하고 하나님의 것은 더 크고 넒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왔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제국보다 더 큽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는 대제사장과 군중들이 무엇이라 외쳤습니까?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만왕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거부한 것입니다.  

7. 가이사의 길은 항상 희생양이 필요로 합니다. 바울이 상소하여 로마로 가서 만나려 했던 황제는 

  네로 황제였습니다. 주후 64년에 기름창고의 우발적인 사고로 로마가 불타 버렸습니다. 대중들은 

  분노할 대상을 찾았고 정신병이 있는 네로황제가 방화한 것으로 소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황제의 아내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독실한 유대교 신자였습니다. 기독교 반감을 가지고 있던 

  황후가 기독교인 거주지역은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으니 그들을 희생양으로 삼자고 합니다. 

  타키투스의 연대기에서  이 때 순교의 장면이 표현되어 있습니다.“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하는 모든 사람이 붙잡혔다. 그들은 불을 지른 죄만이 아니라 인류를 증오한 죄로 기소되었다. 

  그들은 짐승의 가죽을 쓰고 개들에게 찢겨 죽었으며, 십자가에 못 박히고 불태워져서 낮이 지나 

  어두워졌을 때 등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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