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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11일 주일설교 뱀보다 독수리 같이 박경준목사 박경준 목사 201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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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창세기3:1-4절 개역개정

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요즘 주위에 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반려동물 1000만 시대가 

   되면서 문제들과 신종어가 많이 생겼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집사입니다. 반려동물 중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을 집사라고 부릅니다. 이 뜻은 이 집의 주인은 반려동물이고 나는 밥주고 화장실 

   치우는 일을 하는 집사 역할을 한다는 말입니다. 교회의 직분으로 주로 쓰여던 단어가 어느새  

   사람들은 다른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 뱀은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물 중에 가장 간교한 짐승이었습니다.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창3:1) 여호와 하나님께서 범죄한 뱀에 죄의 형벌로 기어 

   다니게 하시고 이렇게 예언하셨습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창 3:15) 어쩌다 뱀은 사탄의 상징이 되었을까요? 하늘에서 미가엘과 

  사자들이 사단과 전쟁을 하였고 하늘에 있지 못한 사단은 땅에 떨어졌습니다.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계 12:9) 계시록에서 사단을 ‘옛 뱀’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뱀은 공격을 당하면 머리를 쳐들고 여차하면 공격하겠다는 표현을 합니다. 그런 머리 든 사단은 

  그리스도의 권세로 머리가 상하게 되고 이 땅에 떨어진 존재가 됩니다.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계12:10)

3. 뱀은 양면적으로 지혜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뱀은 히브리어로 ‘나하쉬’라고 합니다. 그 의미는 

  점, 예언, 직관적인 인지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부르시고 앞일을 

  예언하시면서 핍박 받을 제자들에게 권면하십니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 10:16) 여기서는 

  지혜롭다는 것은 신중함과 분별함을 이야기합니다. 뱀은 징그럽긴 하지만 자기가 처한 위험 속에서 

  미꾸라지처럼 아주 신속하게 빠져 나가는 동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뱀 같은 지혜로 무모한 핍박을 

  피하고 또한 비둘기 같은 순결로써 핍박에 굴하지 말라고 권면 하셨습니다.  

4. 성경의 동물이야기는 뱀의 인한 인간의 타락으로 시작하여 예수님의 심판 후 시체 위에 독수리로 

  끝이 납니다. 성도 여러분, 뱀과 같은 지혜를 구해야 할 일들이 있지만 먼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날아오르길 간구하시길 원합니다.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박해하는지라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계 12:13-14) 시험과 고난이 있을 때 풍랑이 치며 

  두려움이 엄습할 때 독수리 날개 아래 같이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 있길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5. 독수리는 히브리어로 ‘네쉐르’입니다. 그 뜻은 ‘갈기갈기 찢다’와 ‘돌진하는 소리’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수리는 부정한 새로 식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독수리는 주로 

  사체를 먹기 때문입니다. 주로 높은 곳에 살며 새끼를 잘 보호하고 훈련하는 조류로 성경에 

  기록되었습니다. 시내산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출19:4) 독수리는 그 새끼를 잘 보호하고 훈련하는 새입니다. 이런 이유로 출애굽의 

  과정을 독수리 날개로 업어 인도하셨다고 표현하신 것입니다. 독수리의 자식 사랑은 높고 험준한 

  낭떠러지나 높은 산 꼭대기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데서도 잘 나타납니다. 

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독수리 같이 우리를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사40:31) 하늘의 

  왕자로서 높이 나는 독수리의 힘찬 날갯짓 같이 올라가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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