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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10일주일설교 초막절,예수님을기념하라 박경준목사 박경준 목사 201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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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레위기23:37-42절 개역개정

37. 이것들은 여호와의 절기라 너희는 공포하여 성회를 열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번제와 소제와 희생제물과 전제를 각각 그 날에 드릴지니

38. 이는 여호와의 안식일 외에, 너희의 헌물 외에, 너희의 모든 서원제물 외에 또 너희의 모든 자원제물 외에 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니라

39. 너희가 토지 소산 거두기를 마치거든 일곱째 달 열닷샛날부터 이레 동안 여호와의 절기를 지키되 첫 날에도 안식하고 여덟째 날에도 안식할 것이요

40. 첫 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이레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

41. 너희는 매년 이레 동안 여호와께 이 절기를 지킬지니 너희 대대의 영원한 규례라 너희는 일곱째 달에 이를 지킬지니라

42. 너희는 이레 동안 초막에 거주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주할지니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최근 북한에서 한국과의 축구 경기가 있었습니다. 게임이 아니라 전쟁이었다고 합니다. 아직 북한은

  스포츠를 전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예전에 우리나라도 그랬습니다. 생각해보면 

  2002년 월드컵 이후 운동경기가 놀이가 되었고 축제로 즐기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이처럼 살면서

  즐겨야 할 때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신앙생활은 

  선한 경주이지 전쟁이 아닙니다. 전쟁처럼 이기고 지는 것이나 목표달성을 위해 믿음생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끝까지 완주하기 위해  인내로 포기하지 않고 바른 길로 가기 위한 노력만 필요합니다. 

 

2. 마지막 가을의 절기는 초막절이며 히브리어로 ‘수콧’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추석은 추수의 시작을 

  기념하는 절기라면 성경의 초막절은 수확과 저장을 마치고 농사의 시즌을 마무리하는 절기입니다. 

  7월 1일 나팔절부터 시작하여 속죄일까지의 금식과 회개의 열흘이 끝이 나고 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처럼 들뜬 마음으로 5일동안 온 가족이 초막을 만들고 꾸미며 ‘아르바 미님’이라고 불리는 

  4가지 식물을 준비하는 즐거운 시간을 갖습니다. 초막은 반드시 하늘의 별이 3개이상 보여야 하며 

  네 식물은 종려나무(광야40년 상징), 버드나무(요단 강을 건넌 기적 상징), 무성한 가지

  (가나안 땅의 풍성함 상징), 아름다운 나무 실과(가나안에서 거둘 열매를 상징)을 준비합니다. 

 

3. 초막절은 크게 세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애굽에서 구원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절기입니다. 초막절 행사가 시작되면 실로암에서 물을 떠서 포도주와 함께 번제단에 붓는 관제 

  의식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번제단 남서쪽에 버드나무 가지를 세우고 시편 기도문을 낭송합니다.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시편118편 25절)  여기에서 “여호와여 구하옵나니”는 히브리어로 “호쉬아 나”라고 합니다. 물이 

  없으면 말라 죽는 버드나무 가지의 별칭이 호산나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비를 내리지 않으시고 

  구원하지 않으시면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외치는 소리가 바로 호산나입니다. 

4. 두번째는 초막절의 의미는 광야의 초막에서도 지켜 주시고 공급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절기입니다. 모세가 두번째 돌판을 가지고 살아 돌아온 날이 속죄일입니다. 그리고 5일동안 모세의 

  명령대로 여호와의 성막을 설계도대로 짓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 백성들은 성막을 만들기 위해 

  자원하는 마음으로 아침마다 예물을 하나님께 내놓았습니다. “마음에 자원하는 남녀는 누구나 

  여호와께서 모세의 손을 빌어 명령하신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물품을 드렸으니 이것이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자원하여 드린 예물이니라”(출35:29)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 일용할 양식을 구할 때마다 구할 것을 주실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희생하고 자원한 모든 것을 하늘 나라의 상급으로 반드시 갚아 주실 줄 

   믿습니다. 40년의 광야 생활 중에 이스라엘의 백성은 이 축복을  매일 매일 경험되어졌습니다. 

   아침마다 만나를, 목마를 때 반석에서 생수를, 고기가 먹고 싶을 때는 메추라기를 공급해주셨습니다. 

 

5. 세번째 초막절의 의미는 초막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 동행하여 

  주심을 찬양하는 절기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초막을 만들고 초막 안을 꾸미고 7일동안 좁고 좁은 

  초막에서 온 가족이 먹고 자는 경험은 자라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이들이 

  나중에 부모가 되고 그들의 자녀들과 함께 이 절기를 지키면서 부모님를 추억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는 정말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갓 

  개척되어지고 어렵지만 서서히 자라는 과정을 보는 이 순간이 너무나 소중한 시간입니다. 이 소중한 

  시간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음을 반드시 간증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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