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17일주일설교 큰 날에 예수님을기념하라 박경준목사 | 박경준목사 | 2019-1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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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스가랴14:4-8절 개역개정4.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 산에 서실 것이요 감람 산은 그 한 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되어서 산 절반은 북으로, 절반은 남으로 옮기고 5. 그 산 골짜기는 아셀까지 이를지라 너희가 그 산 골짜기로 도망하되 유다 왕 웃시야 때에 지진을 피하여 도망하던 것 같이 하리라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들이 주와 함께 하리라 6. 그 날에는 빛이 없겠고 광명한 것들이 떠날 것이라 7. 여호와께서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 8. 그 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이라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하리라 1. 추수감사절은 미국의 경우 11월 넷째 목요일에, 캐나다에서는 10월 둘째 월요일에, 대한민국에서는 11월 셋째 주일에 기념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독교의 초기였던 1921년 감리교회와 장로교회의 협의에 교회 절기가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 저녁 칠면조 고기를 먹으며 지내고 잔치를 벌이고 밤 12시부터 적자에서 흑자(Black ink)를 기록한다고 해서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쇼핑 축제가 열립니다. 소매업체의 1년 매출의 70%가 이 날 판매가 된다고 합니다.
2. 지난주 이스라엘의 축제 절기인 초막절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오늘날 추수감사절과 같은 절기가 바로 초막절입니다. 사실 초막절은 또다른 절기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레 동안에 너희는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 것이요 여덟째 날에도 너희는 성회로 모여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이는 거룩한 대회라 너희는 어떤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레23:36) 또 다른 절기로 구분되는 8일째 축제 (쉐미니 아쩨레트)가 거룩한 대회라고 레위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대회를 신약성경에는 ‘명절의 끝날’이라고 표현되었고 유대인들은 ‘큰 날’ 즉 ‘큰 구원의 날’(호산나 라바)라고 하며 지금까지 다른 절기로 지켜오고 있습니다. 이 날은 모세의 설계도대로 여호와의 성막이 완성된 날이며, 솔로몬의 성전 낙성식에서 불이 내려온 날이며, 스룹바벨 성전을 짓기로 시작했던 날이며, 에스라가 율법을 낭독하고 성회로 모인 날이며, 장차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날 입니다.
3. 여덟째 날이 주는 교훈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는, 물과 피와 성령으로 거듭난 자라야 이 기쁨의 잔치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이시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언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요일 5:6) 모든 잔치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초막에 기거하면서 6일동안 번제단 옆에 버드나무를 세워 놓고 하루에 한 바퀴씩 돌며 하던 행사를 7일째날은 관제의 축제로 일곱 바퀴를 돕니다. 이렇게 구하옵소서 외치고 있을 때 백성들에게 예수님께서 이렇게 선포하십니다.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요7:37-38) 버들나무 가지를 흔들면서 이른 비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일곱번을 도는 백성들을 향하여 예수님께서는 “네게로 와서 마시라”라고 외치셨습니다.
4. 둘째, 여덟째 날이 주는 교훈은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만이 우리를 어둠에서 생명으로 옮기십니다. “예수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 8:12) 해가 지고 8일째가 되면서 아침까지 계속되는 “빛의 조명”라고 불리는 밤샘(올나이트) 축제를 시작합니다. 큰 날의 축제는 여인의 뜰에서 진행되며 여인의 뜰 네 모퉁이 세워진 촛대에 불이 밝혀지면서 분위기 달아오릅니다. 계단에는 제사장 찬양대가 은나팔을 불고 랍비들과 현인들이 춤을 추고 노래를 하며 횃불을 저글링 하면서 어린아이처럼 즐겁게 뜁니다. 이 때 여자들은 2층 발코니에서 이 행사를 환호성을 지르며 지켜봅니다. 빛은 어둠 속에 있는 더러워진 죄악들을 밝히 드러냅니다. 간음한 여인을 끌고온 바리새인들에게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죄악을 밝히 드려내시는 분이십니다. 가장 큰 형벌이 있는 죄악은 바리새인들과 같이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사용하는 것과 교만함 입니다.
5. 셋째, 여덟째 날이 주는 교훈은 이렇습니다. 8 이란 숫자는 완전수 7 다음에 오는 새로운 시작을 상징합니다. 이는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의 의미를 가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거룩한 성전 안으로 들어 감으로 새로운 시작, 영원한 거룩함을 입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감사와 기쁨의 잔치에 참여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말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매일 말씀 속에서 예수님을 바라보고, 알아가고, 선포하시는 섬길교회 성도님들 되시길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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