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25일 성탄주일설교 베들레헴, 하나님께서 택하신 곳 박경준목사 | 박경준목사 | 2019-1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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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미가5:2-5절 개역개정2.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3. 그러므로 여인이 해산하기까지 그들을 붙여 두시겠고 그 후에는 그의 형제 가운데에 남은 자가 이스라엘 자손에게로 돌아오리니 4. 그가 여호와의 능력과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의 위엄을 의지하고 서서 목축하니 그들이 거주할 것이라 이제 그가 창대하여 땅 끝까지 미치리라 5. 이 사람은 평강이 될 것이라 앗수르 사람이 우리 땅에 들어와서 우리 궁들을 밟을 때에는 우리가 일곱 목자와 여덟 군왕을 일으켜 그를 치리니 1. 성탄 발표회, 새벽송, 밤을 지내며 놀았던 올 나이트, 크리스마스씰, 선물나누기 평소에 교회 다니지 않던 사람들도 교회를 찾아 성탄절을 보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제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교회보다 다른 곳에서 성탄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예전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는 교회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세상이 타락해서 일까요? 이제 문화와 정서에 맞는 성탄 문화를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2. 예수님께서는 생명의 떡을 주시기 위해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습니다. 베들레헴은 예루살렘성에서 남쪽으로 10-20km 정도 떨어진 해발 770에 유대광야를 시작하는 모퉁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팔레스타인 거주지역으로 예수동굴, 성탄교회가 있습니다. 베들레헴은 집이란 의미의 벧트와 떡이란 레헴이 합쳐저 ‘떡 집’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그 지역이 곡식과 과실이 풍성한 비옥한 곡창 지대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지명과 걸맞게 온 인류에게 풍족한 생명의 양식을 주시기 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이곳에서 출생하신 것입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미 5:2) 하나님께서는 낮은 자를 높이시고 높은 자를 낮아지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3. 베들레헴은 슬픔이 기쁨이 되게 하나님께서 택한 곳입니다. 베들레헴은 라헬이 묻힌 무덤이 있는 곳입니다. 라헬은 야곱의 아내입니다. 12지파로 시작한 이스라엘에 국모로 여기는 라헬이 베냐민을 낳다가 죽고 이곳에 장사되었습니다. 이스라엘에게는 슬픔의 장소였던 그 곳이 예수님의 탄생으로 기쁨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여인이 해산하기까지 그들을 붙여 두시겠고 그 후에는 그의 형제 가운데에 남은 자가 이스라엘 자손에게로 돌아오리니”(3절) 해산 중인 여인이 아이를 낳을 때까지는 세상을 향해 하나님께서 침묵하심으로 내버려두셨지만 예수님께서 오심으로 하나님의 침묵이 끝이 나고 남은 자들이 이스라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난다는 미가 선지자의 예언입니다. 전쟁 중에 평화가 선포되고 슬픔이 기쁨이 되는 날이 바로 예수님께서 오신 날입니다. 그 기점으로 잃어버린 자들이 돌아오기 시작하였습니다. 4. 베들레헴에서 예수님께서 평화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그의 통치는 땅끝까지 미칠 것이라고 미가 선지자는 예언했습니다. “그가 여호와의 능력과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의 위엄을 의지하고 서서 목축하니 그들이 거주할 것이라 이제 그가 창대하여 땅 끝까지 미치리라”(4절) 베들레헴은 룻과 보아스가 만나고 산 곳입니다. 룻은 이방인이지만 보아스의 초청으로 하나님의 민족으로 들어갔고 예수님의 족보에 기록되었습니다. 이방인을 예수님의 족보로 초청한 곳이 베들레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대의 왕으로 오셔서 옛 율법을 완성하셨고 새 율법으로 이방인들까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권세로 복음을 땅 끝까지 선포하라고 제자들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능력과 이름을 의지하셨듯이 예수님의 능력과 이름을 의지해야 합니다. 5. 예수님께서는 평강의 왕으로 베들레헴에 오셨습니다. 베들레헴은 다윗이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은 장소입니다. “이 사람은 평강이 될 것이라 앗수르 사람이 우리 땅에 들어와서 우리 궁들을 밟을 때에는 우리가 일곱 목자와 여덟 군왕을 일으켜 그를 치리니”(5절) 적군이 우리를 쳐들어 오는 긴급한 상황에서 일곱 목자와 여덟 군왕으로 세워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게 하실 것임을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통치하는 시대는 미가 시대와 다른 시대입니다. 그들을 구원할만한 지도자는 없으며 국제 정세를 살펴보아도 도움을 줄 나라도 없고 빛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을 지나는 듯한 상황에서 예수님의 복음이 빛을 낼 것입니다. 결국에는 주의 백성들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반전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계 1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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