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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29일주일설교 마가다락방, 하나님께서 택하신 곳 박경준목사 박경준목사 201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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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22:7-13절 개역개정

7. 유월절 양을 잡을 무교절날이 이른지라

8.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여 우리로 먹게 하라

9. 여짜오되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10. 이르시되 보라 너희가 성내로 들어가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가 들어가는 집으로 따라 들어가서

11.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이 네게 하는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12. 그리하면 그가 자리를 마련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준비하라 하시니

13. 그들이 나가 그 하신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준비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2019년의 마지막 한 주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수요일이면 새로운 2020년이 시작됩니다. 남은 

  3일이라는 시간 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2019년의 시간을 정리하고 2020년의 새로운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주신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길 원합니다. 매년 이 때가 되면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더럽혀진 공간들도 정리하고 그동안 인간관계도 돌아보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2. 성경은 2000년의 시간과 1500의 공간에서 5000명의 사람을 통해 쓰였졌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모습이 오직 예수님께 초점이 맞추어 있다는 것이 놀라운 일입니다. 특히 성경은 신약과 구약을 

  연결하는 중요한 시간은 중간사 400년이고, 신구약의 공간을 연결하는 곳은 베들레헴이며, 

  사람은 광야의 침례요한입니다. 공간은 성막에서 성전으로, 성전에서 예수님의 몸으로, 예수님의 

  몸에서 성도들의 몸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백성들을 애굽에서 광야로, 광야에서 

  예루살렘으로, 예루살렘에서 성전산으로, 성전산에서  마가의 다락방으로 ,그리고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도들의 몸으로 이어져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하셨습니다. 

3. 구약의 가장 중요한 공간은 성전이지만 신약시대에 가장 뜻 깊은 공간은 최초의 성찬식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나타나셨고, 새로운 제자 맛디아가 선출되고, 오순절 때에 성령강림을 체험한 장소인 

  한 다락방입니다. 오늘날 최후의 만찬 기념 예배당은 예루살렘 성전 바깥쪽에 시온 문 방향으로 100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유대교에서는 이곳을 제2의 성전인 시온산이라고 믿고 다윗이 가묘를 만들어 

  1층에 회당을 2층에는 기독교인들에 개방하고 있습니다. 

4. 2019년을 돌아보며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준비하시고 인도하셨음을 깨달으시길 원합니다. 

  예수님께서 유월절 식사 준비를 위해 제자 중의 둘을 보내시며 성내로 들어가라고 명하십니다. 그리고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서 그를 따라가서 그 집 주인에게 음식과 객실이 어디 있느냐고 

  물으라고 하셨습니다. 훗날 감옥에 갇힌 베드로를 위해 기도했던 곳이 마가 어머니 마리아의 집이라는 

  말씀 때문에 이곳이 마가의 다락방이라고 불려졌지만 평소 아는 사람의 집이 전혀 아니고 하나님께서 

  직접 사람을 통해 준비하신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그리하면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라 하시니”

  (막 14: 14-15)

5. 2020년도의 시간을 예수님를 위해 준비하셔야 합니다. 늘 그랬듯이 예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준비된 공간을 찾았습니다. “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께서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 

 음식을 준비하니라”(막14:16)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람을 만나고 준비하였습니다. 준비된 

  그 날 밤 십자가의 죽으심을 앞두시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성찬식을 거행하셨습니다. 1,500년을 

  이어온 오랜 전통의 유월절이 마지막이 될 줄을 아무도 몰랐습니다. 마지막 유월절과 최초의 성찬식은

  화려한 성전이 아니라 제자들이 함께 모일만한 다락방 공간이 사용되어졌습니다.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눅 22:19)고 말씀하시면서 이제 

  그리스도의 살과 피가 성전임을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을 기념하면 어디든 그 곳이 성전이 됩니다. 

6. 예수님께서는 그 준비된 유월절의 절기를 마지막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유월절을 쓰시는 방법은 ‘자신이 팔리는 것’이었습니다. 이 방법으로 예루살렘의 성전의 기능을 

  끝내시기로 결정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 방법에 판 사람은 가룟 유다와 헤롯 왕과 빌라도 

  총독이고, 산 사람은 대제사장 세력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자신의 것을 드리며 나귀를 

  다락방을 준비한 주인들이 있는 반면에 자신의 유익을 위해 돈거래를 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고 예수님을 팔고 사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2020년를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쫓아가시길 원합니다.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을 믿고 의지하시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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