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5일주일설교 몸, 하나님께서 택하신 곳 박경준목사 | 박경준목사 | 2020-01-05 | |||
|
|||||
[성경본문] 고린도전서3:16-17절 개역개정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17.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1. 2020년이 시작되는 첫 주일입니다. 2020년 한해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계획과 소원을 가지고 기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새해에는 평화의 물결이 가정에서 시작하여 나라와 세계로 넘치는 희망의 2020년이 되길 기도합니다. 시간을 가진다는 것은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시간을 누린다는 것은 우리 몸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몸은 집과 같습니다. 관리가 필요하고 더러워질 수도, 깨끗해질 수도 있는 것이 몸입니다. 2. 공간이란 참으로 중요합니다. 구약에서는 아브라함부터 시작한 번제단과, 모세로부터 시작한 성막, 다윗과 솔로몬으로 시작한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의 공간이었습니다. 신약에서는 마가의 다락방이라는 공간을 통해 성전이신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제자들의 몸에 거하시게 되었습니다. 이제 성령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몸은 성전입니다. 몸이 성전인 시대가 시작된 것입니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16절) 3.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40일 동안 이 땅에 계시고 승천하셨습니다. 그 40일동안 무엇을 하셨을까요? 제자들을 만나 다시금 소망과 사명을 확인하시고 성령을 보낼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성령의 임재를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하나님께서 제자들의 각각의 몸에 바람처럼 임하셨습니다. 성령을 받은 제자들이 담대히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3천 명이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구약에서의 성막과 성전은 너희 몸이 성전이 되는 것을 준비하고 가르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는 “때가 찬 경륜”에 따라 “창세전부터 예비”되는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4. 십자가의 은혜를 통하여 우리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 되었습니다. 누구나 몸이 성전이 되지 못합니다. 다만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고 영접한 자만이 하나님의 영이 임하시는 성전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예수님을 누구라고 생각했습니까? 선한 선생님, 선지자, 랍비로 생각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묻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이에 시몬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6) 이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의 주된 사역은 창세전에 예비하신 지혜와 계시인 예수님를 알게 하는 것입니다. 5. 몸이 성전이 된 우리들은 더 이상 짐승의 피가 아닌 예수 십자가의 영원하신 보혈을 믿음으로 왕 같은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 하나님의 성전인 그리스도인들이 두 사람이상 모이면 그것이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그럼 함께 영적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몸으로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여 모든 민족에게 가르치는 것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마 28:20) 6.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성전에는 항상 말씀이 있습니다. 말씀의 근본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시면서 그 사랑을 실천하시는 한 해가 되길 기도합니다. 또한 성전에는 정결한 것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 몸이 성전이 되었습니다. 성전 된 몸 안에 정결한 것으로 채워야 합니다. 입술을 조심하고 생각을 변화하시길 원합니다. 또한 몸의 건강을 위해 적절한 음식습관과 육체의 연습, 그리고 영혼을 위한 경건에 이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그리고 이생의 자랑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합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의 몸과 마음을 위해 무엇을 반드시 행하고 지켜야 할지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17절)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