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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2일주일설교 준비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라 박경준목사 박경준목사 202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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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출애굽기19:10-13절 개역개정

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하게 하며 그들에게 옷을 빨게 하고

11. 준비하게 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게 하라 이는 셋째 날에 나 여호와가 온 백성의 목전에서 시내 산에 강림할 것임이니

12. 너는 백성을 위하여 주위에 경계를 정하고 이르기를 너희는 삼가 산에 오르거나 그 경계를 침범하지 말지니 산을 침범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할 것이라

13. 그런 자에게는 손을 대지 말고 돌로 쳐죽이거나 화살로 쏘아 죽여야 하리니 짐승이나 사람을 막론하고 살아남지 못하리라 하고 나팔을 길게 불거든 산 앞에 이를 것이니라 하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성경에서 전염병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마스크와 세정제를 구비하는 일 뿐만 아니라 온갖 음란과 죄악의 길에서 떠나 회개하는 

  것입니다. 오늘이 바로 가정과 교회와 나라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할 

  때입니다. 그래야 내일 개인이 살고 가정도, 교회, 나라도 살 수 있습니다.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눅 21:11)

2. 지난 2주간 오늘, 내일에 관한 말씀에 이어 셋째날에 관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성경에는 셋째 

  날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까요? 먼저 우리에게 주신 첫째 날과 둘째 날의 시간은 

  선택하고, 고난당하고, 준비하고, 인내해야 할 광야과 같은 시간입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하게 하며 그들에게 옷을 빨게 하고”(10절) 

  셋째날은 몸을 성결하게 하고 죄를 회개하고 돌아온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직접 강림하시는 시간을 

  상징합니다. “준비하게 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게 하라 이는 셋째 날에 나 여호와가 온 백성의 목전에서 

  시내 산에 강림할 것임이니”(11절) 내가 죽고 예수님께서 사시는 시간이 바로 셋째 날입니다. 

3. 다윗 왕이 말년에 교만으로 인구조사를 하자 세가지 선택권을 주십니다. 첫째 7년기근,

   둘째, 3개월간 대적에게 쫓김, 셋째는 삼일 동안 전염병입니다. 다윗은 세 가지 결정을 여호와의 뜻에 

  맡깁니다. 그리고 삼일동안 전염병으로 7만명의 백성들이 죽임을 당합니다.(삼하24장) 삼일 동안 

  7만명의 처참한 죽음을 본 다윗은 진심 어린 회개를 하며 하나님께 재앙을 멈추어 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회개를 받으시고 아리우나의 타작마당에 제단을 쌓을 것을 명하십니다. 다윗은 

  대가를 지불하고 타작마당을 사고 번제로 드릴 소를 삽니다. 그리고 진실한 예배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진실된 제사를 받으시고 재앙을 멈추십니다. 

4. 성경에서 말하는 셋째 날은 지금의 화요일입니다. 예수님의 첫번째 기적은 가나 혼인 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킨 기적입니다.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요2:1) 여기서 사흘 되던 날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유대인들은 요일을 나타내는 

  단어를 월화수로 기록하지 않고 창세기 1장에 나오는 7일간 천지 창조와 관련되어 안식 후 첫째 날, 

  둘째 날, 셋째 날로 부르고 있습니다. 셋째날은 창조 순서로 바다물로 덮여 있던 지구에서 육지가

  드러난 날입니다. 바다를 만드시고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다 하셨고, 땅을 만드시고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다 하셨습니다. 두번 좋았다고 하신 날이 셋째 날입니다. 오늘 날에도 유대인들은

  두 배의 축복이 있는 셋째날 즉 화요일에  결혼식을 많이 합니다. 유대풍습으로는 결혼식은 7일동안 

  진행되는데 예수님께서 혼인잔치에 참석하신 시간은 결혼 마지막 날 7일째 되는 화요일 일것입니다.

  이렇게 성경의 여러 곳에서 셋째 날은  하나님께서 일을 하기에 적절한 시간으로서 그 분의 일이 

  완성된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요2:19)

5. 광야생활에 가장 큰 원칙은 나그네가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면  반드시 돕는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원수라도 반드시 대접해야 합니다. 그런데 한계가 있습니다. 딱 삼일만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대접합니다. 그래서 손님은 셋째 날이 지나 몸이 회복되면 반드시 다시 가던 길을 가야 합니다. 이것이

  상호 생존을 위한 계약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산상수훈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 7:12) 대접하기 위해 구하고, 찾고, 두드리시길 바랍니다.   

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오늘의 수고와 내일의 염려가 계속 반복되지 않습니까?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마시고 매일 아침 회개하고 어떻게 하나님을 섬길 것인지 기도하길 바랍니다. 이렇게 죄를 

  회개하고 돌아오면 셋째 날이 열릴 것입니다. 또한 남을 대접하기 위해서 구하시면 셋째날이 열리고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실 것입니다. 내 욕심이 아니라 대접하기 위해 구하시면 차고 넘칠 만큼의 

  축복이 딱 두 배, 내 몫과 대접할 남의 몫을 오병이어의 기적과 같이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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