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26일주일설교 빛의 사람 삼손과 맷돌을 돌리는 사람들 박경준목사 | 박경준목사 | 2020-04-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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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사사기13:15-20절 개역개정15. 마노아가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하되 구하옵나니 당신은 우리에게 머물러서 우리가 당신을 위하여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게 하소서 하니 16.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이르되 네가 비록 나를 머물게 하나 내가 네 음식을 먹지 아니하리라 번제를 준비하려거든 마땅히 여호와께 드릴지니라 하니 이는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을 마노아가 알지 못함이었더라 17. 마노아가 또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하되 당신의 이름이 무엇이니이까 당신의 말씀이 이루어질 때에 우리가 당신을 존귀히 여기리이다 하니 18.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내 이름은 기묘자라 하니라 19. 이에 마노아가 염소 새끼와 소제물을 가져다가 바위 위에서 여호와께 드리매 이적이 일어난지라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본즉 20. 불꽃이 제단에서부터 하늘로 올라가는 동시에 여호와의 사자가 제단 불꽃에 휩싸여 올라간지라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그것을 보고 그들의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니라 1. 전쟁 역사를 보면 패전국의 말기에는 전체를 위해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전체주의 사상이 극에 달했습니다. 2차세계대전 전범자인 히틀러나 일본 천황은 전쟁에서 지기 시작하자 자신이 곧 나라라고 세뇌시키며 독일은 게슈타포, 친위대를 강화했고 일제는 자살공격대인 가미가제 특공대를 만들어 ‘성지황순’ 황제를 위하여 죽는 것은 영광이라며 희생을 강요했습니다. 반면에 수많은 식민지 국가들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자발적인 희생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의 세계”란 기고문을 쓴 역사학자는 전세계적으로 전체주의적 감시 체제가 정당화 되는 시대가 올 것을 경고했으며 교육을 통한 협력과 공조로 극복해야 하며 증오와 무지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 입산(빠르다), 엘론(상수리나무), 압돈(섬김)에 평화시기를 지나 마지막 용사인 삼손이 활동했던 시대는 또다시 여호와의 눈 앞에서 악을 행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십 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시니라” (삿 13:1) 그 결과 무려 사십 년 동안 이스라엘은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이 압제 속에서 이십년동안 삼손이 사사였습니다. “블레셋 사람의 때에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 년 동안 지냈더라”(삿 15:20) 블레셋 종족은 지금의 팔레스타인 국가로써 바다 사람들이라고 불리며 최첨단 무기와 문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삼손 시대의 블레셋의 모습을 보면 혼합 민족으로 이방인들과 결혼이 자연스러웠고 오로지 돈을 위해서라면 가족도 버리고 수단과 방법을 안가렸고 협박과 잔인함 그리고 우상숭배, 맷돌을 돌리는 나귀를 대하듯 주변국을 조롱하고 핍박하였습니다. 3. 삼손의 이야기는 두가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먼저 타락한 지도자를 나타내기 위한 풍자적인 해석입니다. 이런 해석은 삼손은 사사도 아니고 힘만 세고 유혹에 넘어간 여자 좋아하는 망나니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구속사적인 측면으로 다른 사사처럼 예수님의 예표라고 해석한다면 여호와의 영이 내려와 홀로 적진 내부까지 들어간 위장한 독립운동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신약의 해석은 어떻습니까? 히브리서 11장에는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및 사무엘과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히 11:32) 삼손은 믿음의 선진들 중에 중요한 인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사기에서 많은 분량을 차지하며 무엇보다도 출생과 죽음 후 장례가 기록된 성경에 몇 안되는 인물입니다. 4. 예수님께서는 놀라운 기적을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삼손의 아버지 마노아가 기도하니 아내에게 나타난 여호와의 사자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내 이름은 기묘자라 하니라”(삿 13:18) 기묘하다는 뜻은 놀랍다는 뜻입니다. 삼손은 여호와의 영이 내려와 힘을 얻어 사자를 염소 새끼 찢는 것같이 찢어 죽이고, 성읍에 문설주와 빚장을 부수고, 나귀의 새 턱뼈로 1대 1,000의 전쟁에서 이기고, 죽을 때 다곤 신전 기둥을 무너뜨려 3천명을 죽여 이스라엘과 삼손의 눈을 뺀 원수를 단번에 갚았으며 구원하였습니다.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삿 16:28) 5. 예수님께서는 영광의 빛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 8:12) 삼손 이름의 뜻은 태양(햇빛)의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마노아가 여호와의 사자에게 드릴 염소새끼와 소제 제물를 바치니 제단에서 불꽃이 하늘로 치솟았고 여호와의 사자가 그 불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그때서야 여호와의 사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빛으로 오셔서 어둡고 부정한 자를 만지시고 깨끗하게 하셨으며 유월절 절기 때 나사로의 무덤 앞에 가셔서 죽은 자를 살리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창녀와 세리와 같은 죄인들을 사랑하셨고, 사탄 마귀의 사망의 권세를 무너뜨리시고 부활하셨으며 승천하시고 장차 재림하셔서 심판하실 전능자이시며 기묘자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시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한 백성들에게 다시 삼손이라는 구원자를 보내주셨습니다. 그 후 빛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영원한 구원자가 되셨습니다. 삼손이 예표한 기묘자이시고 모사이며 전능자이신 예수님께 순종하시는 자가 되시길 원합니다.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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