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3일 어린 아이를 살리신 예수님의 기적 요한복음 4장 46-54절 | 박경준 목사 | 2020-05-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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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4:46-54절 개역개정46. 예수께서 다시 갈릴리 가나에 이르시니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라 왕의 신하가 있어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들었더니 47. 그가 예수께서 유대로부터 갈릴리로 오셨다는 것을 듣고 가서 청하되 내려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 주소서 하니 그가 거의 죽게 되었음이라 4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49. 신하가 이르되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 그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51. 내려가는 길에서 그 종들이 오다가 만나서 아이가 살아 있다 하거늘 52. 그 낫기 시작한 때를 물은즉 어제 일곱 시에 열기가 떨어졌나이다 하는지라 53. 그의 아버지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안이 다 믿으니라 54. 이것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신 후에 행하신 두 번째 표적이니라 1. 코로나 이후 세상은 비접촉 사회가 주류가 될 것입니다. 급속히 원격진료, 재택근무, 온라인시장, 1인가구, 빅데이터, 온라인강의, 회의 등이 대세가 될 것입니다. 4차 산업 비접촉 사회에서 가장 큰 단점은 대규모 실업이며 특히 교회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심리적인 부분입니다. 사람은 함께 모이고 얼굴을 보면서 대화해야 풀리는 것이 많은데 비접촉 사회가 되면 불안증세, 우울증, 강박증, 조현증, 대인기피증 등 정신질환이 많아지고 수많은 실업자가 나와 은둔형 외톨이가 급증할 것입니다. 5월은 마음을 치료해야 할 시간입니다. 마음을 신속히 치료하여 정상으로 돌리지 않으면 우리 세대 뿐만 아니라 다음세대에게 회복하기 힘든 깊은 상처를 남길 것입니다. 2. 오늘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마태복음 18장 3절에서는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하시며 어린 아이와 같은 순수한 믿음을 지니라고 하셨습니다. 4절에서는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믿음이란 자기를 낮추는 겸손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5월 한달 동안 믿음의 순수함과 겸손함을 점검하고 가정의 치유와 예배 회복을 위해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3. 예수님의 기적이 절실한 곳은 가정입니다. 기적이란 시간과 공간과 사람이라는 한계를 넘어서는 것을 말합니다. 요한복음의 기적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심을 나타내시는 방법으로 쓰였습니다. 그래서 기적을 표적(사인)이라고 부릅니다.요한복음에는 예수님의 기적 중에서 일곱가지를 기록하였습니다. 첫번째 기적은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기적입니다. 이 표적은 예수님의 가족인 마리아의 지시로 시작하여 종들의 손을 통해 혼인 잔치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났습니다. 4. 자녀를 치료하기 위해 올바른 치료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요한복음에 기록된 두번째 기적은 왕의 신하 아들의 열병을 치료하신 사건입니다. 왕의 신하는 그 당시 상당한 권력을 누린 부족함이 없는 귀족이었을 것입니다. 유명한 의사도 불러 보았을 것이고 값 비싼 좋은 약도 써 보았을 것입니다. 모든 노력이 효과가 없자 소문으로 듣던 예수님께 간청하기 위해서 가버나움에서 무려 32킬로 넘은 먼 가나까지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왕의 신하는 예수님께 가버나움으로 내려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 주길 청하였습니다. “그가 예수께서 유대로부터 갈릴리로 오셨다는 것을 듣고 가서 청하되 내려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 주소서 하니 그가 거의 죽게 되었음이라”(47절) 우리 삶에서 때로는 감당할 수 없는 고난이 오히려 예수님을 찾을 수 있는 축복이 됩니다. 왕의 신하와 그 가족들은 아들이 죽을 병에 걸리지 않았다면 결단코 예수님의 기적을 체험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5. 예수님께서는 부모의 잘못된 믿음을 고치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48절) 왕의 신하의 잘못된 믿음을 책망하시면서 보지 못하고 믿는 것이 진정한 믿음이라고 정의하십니다. 이 말씀은 왕의 신하뿐 아니라 제자들에게,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 추구하면 결국에는 영적으로 눈이 멀어버리게 됩니다. “신하가 이르되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49절) 책망을 들은 왕의 신하는 이전의 간청과 다르게 “주여” 라는 외치면서 포기하지 않고 다시 간청하였습니다.“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 그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50절) 왕의 신하는 잘못된 믿음을 바로잡고, 아들이 살아 있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보지 않고 믿습니다. 표적도 기사도 없었지만 믿음으로 믿고 복종하여 집으로 돌아갑니다. 이런 왕의 신하의 변화된 믿음이 아들을 살린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고후 5:7) 6. 예수님의 기적의 목표는 자신 뿐만 아니라 온 집안이 믿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의 기적은 당장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나중에 확인하고 예수님께서 하셨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의 아버지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안이 다 믿으니라”(53절) 왕의 신하는 자신을 변화시킨 예수의 말씀의 권세를 집안의 모든 가족들에게 중언하였고, 온 가족이 다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의 가정에서 열병이 있는 아들이 살아나는 것 같은 기적을 행하시도록 기도합시다. 가정의 치유는 한 가정 구성원의 올바른 믿음에서 시작되고 그 결과로 온 가족에게 믿게 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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