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10일 주일설교 38년 된 병자와 예수님의 기적 요한복음 5장1-9절 | 박경준 목사 | 2020-05-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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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5:1-9절 개역개정1. 그 후에 유대인의 명절이 되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니라 2.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3. 그 안에 많은 병자,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들이 누워 [물의 움직임을 기다리니 4.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5. 거기 서른여덟 해 된 병자가 있더라 6.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7.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8.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9.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이 날은 안식일이니 1. 코로나19 이후 어떤 시대가 올까요? 먹고 사는 경제보다 생명과 안전이 우선되는 사회로 변화될 것입니다. 자연이 파괴되어 신종 바이러스와 불치병들이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바이러스는 생존을 위해 스스로 변화하고 있고 백신을 개발해도 2-3년 후면 또 다른 신종이 등장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전에 잘못된 습관들을 완전히 버리고 새로운 습관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창문이 없는 밀폐 공간에 다수와 장시간 있으시면 안됩니다. 손을 씻는 습관을 가져야 하며 마스크도 필수적으로 쓰셔야 합니다. 또한 면역력을 위해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필수적으로 해야 합니다. 2. 오늘은 5월 둘째 주일 어버이 주일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에서 공경의 의미는 무겁게 대하라는 뜻이고 섬기라는 뜻입니다. 성경에는 부모를 공경하면 받을 축복으로 장수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에베소서 6장에는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 6:1-3) 약속이 있는 첫계명인 부모에게 순종해야 건강의 축복을 누립니다. 3. 요한복음 예수님의 일곱가지 기적 중에 세번째 기적은 베데스다 연못가에 있는 오래된 병자를 치유하신 표적입니다. 이 병자는 38년 된 병자라고 기록되었습니다. “거기 서른여덟 해 된 병자가 있더라”(5절) 예수님께서 병자를 보시고,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낮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확인하셨습니다. 그런데 대답은 낮고자 하는 의지를 아닌 원망를 이야기 합니다.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7절) 이 병자는 나중에 병이 낮은 후에도 성전 주변을 떠나지 못합니다. 다시 돌아갈 집도 없습니다. 함께 기뻐할 가족도, 친구도 없는 외로운 병자였습니다. 4. 예수님께서는 잘못된 믿음의 자리에서 벗어날 것을 요청하십니다. 언제부터 그렇게 했는지 모르지만 38년 된 병자는 거짓 소문에 현혹된 수많은 병자들 속에서 오로지 1등으로 물 속에 들어가기 위해 연못 물가만 집중했을 것입니다. 주변에 병자들은 다 경쟁 대상자입니다. 간헐천이기에 가끔씩 물이 올라와 연못이 움직이면 서로 앞다투며 물속에 들어가려고 했을 것입니다. 1등으로 들어가도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다들 실망하며 사람들을 원망하고 가끔씩 물 속에 들어가 병이 호전되었다는 소문이 나면 더욱 연못을 주시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모습이 이런 모습이 아닐까요? 오늘 우리들에게 정말 낮기를 원하느냐 반문하고 계십니다. 정말 낮기를 원하면 그 자리에 있으면 안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후에 예수님께서 고침 받은 병자에게 찾아가셔서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당부하셨습니다. 그런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 죄를 짓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8절) 예수님께서 일어나라고 외치십니다. 오랜 시간 누워 있었던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외치십니다. 병자는 당시 예수님께서 누구인지 모른 채로 예수님의 명령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순종합니다. 5. 믿음은 올바른 순종입니다. 올바른 순종을 위해 고쳐야 할 잘못된 믿음은 무엇입니까? 첫째,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것입니다. 둘째,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만 추구하고 그런 곳에만 하나님께서 역사하고 계신다는 믿는 믿음입니다. 셋째, 계속 포기하지 말고 같은 행동을 반복하라는 거짓을 믿은 믿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정성을 다해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고 예수님의 기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모여 다함께 믿음으로 외친다고 기적이 일어나지도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표적과 기사를 추구하면 예수님의 기적은 절대 일어나지 않습니다. 6. 우리의 삶에서 예수님의 기적은 이런 잘못된 믿음을 고치시고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명령에 순종함으로 일어납니다. 첫번째 표적에서는 물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하셨고, 두번째는 왕의 신하에게 아들이 낫았으니 집에 가라고 하셨으며, 오늘 본문에는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행함으로 기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작은 행동은 그동안 잘못된 믿음의 습관을 내려놓아야만 가능한 행동입니다. 38년 된 병자는 아마 안식일에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걷는 일이 무슨 의미인지 잘 알았을 것입니다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이 날은 안식일이니”(9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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