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17일주일설교 오천 명을 먹이신 예수님의 기적 박경준목사 | 박경준 목사 | 2020-05-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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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6:10-15절 개역개정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시니 그 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가 오천 명쯤 되더라 11.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12. 그들이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13.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더라 14. 그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15.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시니라 1. 코로나19이후 어떤 삶의 변화가 있을까요? 지금 당장 시급한 문제는 세계적인 공급망의 붕괴와 국가 이기주의 입니다. 가장 먼저 식량 쪽에서 문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한쪽에서는 과잉생산과 식량 사재기, 수출금지로 식량이 썩어 버려지고 있고 한쪽에서는 식량 자급자족이 안되어 극심한 식량부족으로 아사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선교지와 교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월세를 내지 못하고 문을 닫는 교회들이 늘어나고 있고 한쪽에서는 너무나 풍족해서 남아도는 헌금이 썩어가는 교회도 있습니다. 다행스러운 일은 최근 건강한 큰 교회들이 어려움 당한 선교사들과 작은 교회들을 적극적으로 돕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왜 교회를 만드셨는지 현 상황에서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님께서 무엇을 행하라고 하시는지 다시 생각할 때입니다. 2. 요한복음에 나오는 일곱가지 예수님의 기적은 잘못된 믿음에서 올바른 순종으로 우리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오병이어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예수님의 기적입니다. 한 아이의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축사하사 많은 사람들을 원대로 먹이시고 남은 조각이 열 두 바구니에 찬 기적입니다. 본문은 오천명을 먹이기 위해 최소한 200데나리온 물질과 보잘 것 없는 한 아이 한끼인 오병이어를 대조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이 아이가 누구인지 어떻게 예수님께 자신의 도시락을 내놓게 되었는지 기록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럼 약한 자의 한 끼 식사를 쓰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는 약한 자의 것들을 통하여 강한 자의 것을 부끄럽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는 이 기적을 통해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심 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 1:28-29) 3. 예수님의 기적은 배부른 양식을 위하여 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이 위하여 살라고 행하신 기적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예수님께서 먼 곳까지 찾아온 무리들에게 배부른 이유 때문에 찾아온 것이 아니냐고 책망하시고 계십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물질을 위해 예수님을 따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우리를 가르치십니다.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27절)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예수님을 찾는 잘못된 믿음을 책망하시고 영생할 수 있는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위하여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위하여 사는 사람은 40년간 만나를 하늘에서 내려주셨듯이 일용할 양식을 예수님께서 직접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4. 예수님의 오병이어 기적은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임을 선포하기 위하여 행하신 기적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35절) 예수님께서는 이 기적을 통해 더 큰 무리를 모으려는 목적이 절대 아닙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시니라”(15절) 무리들은 기적을 체험하자 예수님을 억지로 붙들어 물질을 제공할 왕으로 삼으려고 결정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무리들의 움직임을 아시고 제자들을 멀리 보내시고 기도하기 위해 산으로 떠나십니다. 그리고 바다 건너편에 가셔서 이 표적의 의미를 가르치십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54절) 이 말씀에 유대인들은 수군거리 시작했으며 무리들은 다 떠나고 제자 중에서도 많은 사람이 떠나갔고 열 두명의 제자들만 남았습니다. 5.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기적은 더 많은 사람들을 모이게 하기 위해서 베푸신 것이 아닙니다. 또한 작은 헌신을 축복하셔서 큰 보답을 주신다는 인과응보 사상을 가르치시는 것도 절대 아닙니다. 오천명을 먹이신 기적은 예수님께서 광야의 만나와 같이 하늘의 떡이 되사 마지막 날에 우리의 육신을 살리실 분이심을 믿게 하기 위한 예수님의 표적입니다.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39-40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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