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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길교회 주일설교 거친 바다를 밟으신 예수님의 기적 요한복음 6장 16-21절 2020년 5월 24일 박경준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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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6:16-21절 개역개정

16. 저물매 제자들이 바다에 내려가서

17.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는데 이미 어두웠고 예수는 아직 그들에게 오시지 아니하셨더니

18. 큰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나더라

19. 제자들이 노를 저어 십여 리쯤 가다가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심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20. 이르시되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신대

21. 이에 기뻐서 배로 영접하니 배는 곧 그들이 가려던 땅에 이르렀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자연 재해나 전염병 앞에 인간은 정말 나약한 존재임을 알게 됩니다. 요즘처럼 전세계적으로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할 때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거친 풍랑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어떻게 주안에서      

    평안하고 동요가 없는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을까요? 예수님을 영접한 성도들은 앞에 고요한 바다가     

    펼쳐지든, 거센 풍랑이 일든 상관없이 흔들리지 않고 항해할 수 있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2. 성경에서 가장 큰 인생의 풍랑을 경험한 사람은 바로 욥이 아닐까요? 욥은 하루동안 자녀 10명의 

    죽음과 전 재산을 잃어버린 경험을 했습니다. 또 온몸이 악질 피부병으로 썩어 들어가 뼈가 드러나는 

    고통을 경험했습니다. 그런 인생의 풍랑 끝에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되었고 세상의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선언을 하게 됩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욥 42:5-6)

3. 몇 주 동안 요한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일곱가지 기적을 나누고 있습니다. 먼저 기적을 기대하기 

    전에 우리의 잘못된 믿음이 무엇인지 깨닫고 회개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 기적인 풍랑이 이는 바다 

    위로 걸어 제자들을 찾아오신 기적을 통하여 우리 안에 잘못된 믿음이 무엇인지 깨닫기 원합니다. 

    잘못된 믿음은 인생을 살다가 풍랑이 일면 나와 주변을 돌아보지 않고 무조건 악한 영이 역사했다고 

    믿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풍랑 위로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유령이라고 생각하고 두려워 

    떨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바다는 예측할 수 없고 빠지면 죽기에 바다는 악한 영이 지배한다는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 지르거늘”(마 14:26)  그런 제자들의 두려움을 아시고 예수님께서 “이르시되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하신대”(20절) “이에 기뻐서 배로 영접하니 배는 곧 그들이 가려던 땅에 이르렀더라”

    (21절)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면 안전합니다. 왜냐하면 땅과 하늘과 바다의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4. 예수님께서는 물 위를 걸으심으로 제자들에게 성자 하나님이심을 나타내셨습니다. 누가 물 위를 걸을      

    수 있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천지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이시며 만물을 주관하시면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을 그 발 아래 두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그냥 잔잔한 물도 아닌 파도가 치는 바다      

    위를 걷으셨다는 것은 많은 상징성이 있습니다. 구약 성경에 바다의 물결을 밟으셨다는 구절이 

    나옵니다. 욥이 고난 중에 “그가 홀로 하늘을 펴시며 바다 물결을 밟으시며”(욥 9:8) 욥은 하나님께서 

    바다 물결을 밟으시며 진노하시는 심판자이심을 고백합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장차 오실 예수님께서

    말을 타고 큰 물의 파도를 밟으시며 심판하러 오실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말을 타시고 바다 

    곧 큰 물의 파도를 밟으셨나이다”(합 3:14) 예수님께서는 장차 바다와 땅을 밟으시고 심판하러 오실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5. 오천 명을 먹이신 예수님의 기적은 하늘의 생명의 떡으로 오실 예수님을 믿을 만한 증거이며, 물 위를 

    걸으신 예수님의 기적은 장차 바다와 땅의 심판자로 오실 예수님를 믿을 만한 증거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고 믿음만 있으면 예수님처럼 물 위를 걸을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을 가져서는 안됩니다. 우리 안에 

    있는 잘못된 믿음 중에 하나는 ‘나도 예수님처럼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베드로도 

    이런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요한복음은 베드로의 이런 믿음이 작은 자라고 

    책망받은 사건을 의도적으로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잘못된 믿음을 가진 베드로가 물 속에 빠지자 

    예수님께서는 그를 건져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마 14:31) 이 일이 있고 나서 베드로의 적용은 무엇입니까? 평생 

    베드로는 물 위를 걷기 위해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 베드로는 의심하는 잘못된  믿음을 버리고 

    십자가의 길, 고난의 길을 걸으며 예수님을 향한 바른 믿음 가운데 승리하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사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게 하시는 예수님의 품에 

    안기고, 그의 은혜에 잠기고, 그의 사랑에 깊이 잠겨 있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세상의 어떤 풍랑과 

    파도와 지진과 해일이 온다고 해도 평안과 안정과 하나님의 보호하심 속에 감사하며, 기쁨을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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