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31일주일설교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의 기적 요한복음 9장1-7절 박경준목사 | 박경준 목사 | 2020-05-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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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9:1-7절 개역개정1.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2.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4.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6.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7.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1. 오늘은 성령강림주일입니다. 부활절 이후 50일 지난 주일을 교회 절기로 지키고 있습니다. 성령 강림은 제자들의 거룩한 예배로 이루어졌습니다. 예배는 성령님께서 역사하시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예배 안에 죄사함의 용서가 있으며, 예배를 통해 함께 말씀을 우리 마음에 새길 수 있고, 예배를 통해 두려움 없이 세상 속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예배는 하나님께 집중하는 시간이며 영적인 새 힘을 얻어 열방을 향해 보냄 받는 파송식입니다. 교회의 영적 성장은 예배 회복으로 시작합니다. 예배를 통하여 모든 민족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때가 지금입니다. 2. 어떤 사람들은 인생의 고난이 오면 지나친 자기반성과 죄책감에 시달리는 분이 있습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남의 탓으로 돌리고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회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고난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고 다음에는 누가 고난을 당할지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고난을 대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다양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초막절을 통해 생명의 생수로 세상의 빛으로 오셨음을 선포하시고 일어난 일곱가지 기적 중에 여섯 번째 기적입니다.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1절) 3. 여섯 번째 기적을 통해서 예수님께서는 오늘 우리의 잘못된 믿음을 바로잡고 계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맹인 된 사람을 보심을 보고 당시 선천성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생각으로 질문하였습니다.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2절) 구약의 기록대로 당시 많은 사람들이 질병을 죄악에 대한 징벌로 이해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질병은 죄가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고, 귀신의 영향으로 보신 경우도 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질병도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질병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치유는 오직 하나님의 의지와 능력에 있음을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3절) 4. 예수님께서는 눈 먼자를 고치심으로 율법주의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가르치십니다. 새 길이 나면 새 길로 가야 합니다. 차별과 편견의 길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새로운 길로 전환할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십니다.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4-5절) 예수님께서는 낮과 밤을 언급하시며 빛과 어둠을 우리가 일할 때와 일하지 못할 때로 구분하셨습니다. 성령님이 함께 하시면 우리는 일해야 합니다. 일을 하지 못할 밤이 될 때까지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반면에 바리새인들은 여전히 율법이라는 옛길만 고집하며 일하지 않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이런 말을 합니다. “그들이 욕하여 이르되 너는 그의 제자이나 우리는 모세의 제자라” 5. 예수님께서는 어두운 세상의 빛으로 오셔서 이 땅에 새롭게 하실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6절) 예수님께서는 이전까지 기적을 베푸실 때 항상 말씀이나 손을 대심으로 일하셨습니다. 이 기적은 예수님께서 유일하게 재료를 사용하신 기적입니다. 침과 생수 그리고 흙을 사용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생수와 흙을 사용하신 것은 창조 때 이후 처음이십니다. 오늘 이 표적은 예수님께서 장차 만물을 새롭게 창조하실 창조주이심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계 21:5) 6. 눈 먼 자에게 새로운 눈을 창조하신 예수님께서 실로암으로 가서 씻으라 하셨습니다.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임을 성경을 명확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7절) 오순절 성령께서 제자들에게 강림하시고 제자들은 세상 속으로 보냄을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세상으로 보냄 받은 자들입니다. 빛과 소금이 역할을 하라고 보냄을 받는 것입니다. 잘못된 신앙을 가진 자들을 말씀으로 제대로 인도하는 역할로 우리는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 역할을 주님이 오시는 그 날까지 충성스럽게 행하시는 저와 여러분 되길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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