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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7일 주일설교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의 기적 요한복음 11장 39-44절 박경준 목사 20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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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11:39-44절 개역개정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41.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42.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43.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44.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작은 바이러스가 정말 많은 사람들을 죽음의 문턱 앞에 간 경험을 직간접적으로 하게 하였습니다. 

    이 경험으로 하루에 일상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고 감사하게 됩니다.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모이는 예배와 교제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지난주 원로 목사이신 

    김동호 목사님께서 라디오에 나오셔서 폐암 투병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 “하나님 왜 

    나죠?”라고 기도하니 스스로 답이 나왔다고 하시면 “넌 왜 안돼?” 였다고 합니다. 그 답에 

    하나님께서 참으로 공평하신 분이심을 고백하게 되었고 그것이 풀리니깐 어렵지 않았고 지옥같은 

    항암이 천국처럼 행복했다고 간증하셨습니다.

2. 기적과 표적은 차이가 있습니다. 표적은 십자가와 부활로 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표적들은 모두 죽음과 생명으로 향해 걸어가고 있습니다. 요한복음에 기록된 일곱가지 표적은 통하여 

    예수님께서 누구이신지, 어떤 권세를 가지신 분이 신지 깨닫고 믿으시길 원합니다. 오늘은 마지막 

    일곱번째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표적을 통해 예수님을 향한 올바른 믿음으로 나아가길 원합니다. 

3. 위기에 있는 가정으로부터 급한 소식이 예수님께 전달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하는 친구 나사로가 

    죽을 병에 걸렸다는 소식입니다. “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3절) 이에 예수님께서 먼 곳에서 그 병을 진단하시고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병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병으로 예수님의 영광이 나타날 것이라고 

    환자와 누이들에게 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시간이 급한 상황에서 예수님께서는 마치 나사로가 

    죽기를 기다리신 것처럼 이틀을 더 유하시고 기다리십니다. 이틀이 지나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에 예수께서 밝히 이르시되 나사로가 죽었느니라”(14절) 나사로가 죽었다는 소식이 온 것도 

    아닌데 나사로가 죽었다고 하시면 제자들에게 그를 깨우러 가자고 하십니다. 

4. 부활신앙은 현재 우리를 변화시키는 능력이 되어야 합니다. 과연 우리들의 삶 속에서 부활의 능력이 

    세상 사람들에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마르다는 부활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르다가 이르되 

    마지막 날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이다”(24절) 마르다는 마지막 날에 부활할 것을 

    믿었지만 지금 그 부활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지 못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25-26절) 오늘 이 예수님의 질문이 마르다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던지신 질문입니다.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께서 직접 찾아오셔서 마지막이 아닌 지금 기적이 일어날 것을 정말 

    믿느냐는 말씀입니다. 마르다는 끝까지 의심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39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40절) 

5. 죽은 자의 무덤 앞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 기도하셨습니다.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41-42절) 예수님께서는 먼저 범사에 감사하는 기도를 

     하시고 나사로를 살리는 표적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세상 사람들이 믿게 하기 위한 

     표적임을 기도하셨습니다. 이 기도를 마치시고 선포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43절)

6. 세상 사람들은 잘 살기 위해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잘 산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아프지 

    않고 풍족하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요? 죽음 앞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잘 산다는 것은 숨을 쉬는 

    것이고 하루 양식을 섭취하는 것이고 잠을 잘 자는 것일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잘 사는 것은 

    은퇴를 준비한 삶이 아니라  죽음을 준비한 삶입니다.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너무나 많은 것을 허락하시고 누리게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세상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하기 위해 어떤 환란 속에서도 예수님을 증거하고 믿음의 말과 위로의 말을 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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