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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용서와 한 영혼 사랑 누가복음 15장 3-7절 박경준목사 섬길교회 주일설교 2020년 6월 21일 오전 11시 박경준 목사 202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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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15:3-7절 개역개정

3.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로 이르시되

4.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5. 또 찾아낸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6.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7.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전세계에 가장 널리 알려진 한국 음식은 김치와 불고기가 아닐까요? 고기나 채소, 양념을 한곳에 넣고 

  발효하거나, 삶고 익혀 먹는 것이 동양식 요리법입니다. 반면에 서양은 스테이크처럼 조리 후에 개인 

  취향에 따라 소스를 뿌리거나 야채와 함께 먹는 방식이 일반적인 요리법입니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은 동서양이 생각의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동양은 자연과 사람들이 상호 연결되어 있다고 

  믿고 있으며 반면에 서양은 사람이나 자연이 각각의 독립체라고 믿어 왔습니다. 예를 들면 동양은 

  오래 전부터 바다의 밀물과 썰물이 지구와 달의 상호작용으로 생겼다는 것을 2500년전부터 알고 

  정리했지만 서양은 17세기말 아이작 뉴턴이 처음 주장했고 18세기 후반에서나 인정 되었습니다. 

2. 첫번째 유월절은 어린 양의 피를 그릇에 받아 그 피를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른 집은 죽지 않고 

  목숨을 건지고 바르지 않은 집은 장자들과 가축이 처음 난 것들까지 죽었습니다. 그 피 자체에 무슨 

  효력이 있어서 장자들을 살린 아닐 것입니다. 다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느냐 안 했느냐의 표적이 

  어린 양의 피가 된 것입니다. 이 유월절의 어린 양은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오신 예수님과 

  연결되었습니다. 제사장 나라는 하나님 나라와 상호 연결되어 우리에게 기쁜 소식이 되었습니다. 

3. 제사장 나라는 하나님의 용서가 있는 나라입니다. 제사장 나라에서는 하나님께 바치는 제물의 피를 

   보시고 용서받는 나라입니다. 레위기에는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의 5가지 제사법을 

   통하여 하나님께 용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사는 반드시 제사장의 도움을 받아야 하며 자기가 

   준비한 제물의 머리에 직접 안수함으로 죄가 전가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집채만 한 큰 소를 드려야 

   할 만큼 큰 죄를 지었지만 소를 제물로 바칠 힘이 없으면 소 대신 양이라도 하나님 앞으로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양을 바칠 힘도 없으면 산비둘기나 집비둘기라도, 그럴 힘도 없으면 곡식 가루 한 

   움큼이라도 가지고 나아와 제사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용서의 하나님이십니다. 

   언제든지 어디서나 우리의 죄를 빠짐없이 고백하면 반드시 용서해주십니다.  

4. 하나님의 나라는 한 영혼을 천하보다 소중히 여기는 나라입니다. 세상은 다수와 강자, 대형을 

   추구하지만 성경은 한 사람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를 가르쳐 주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큰 하나님 나라에 이야기를 하시면서 동시에 한 사람이 소중함도 말씀하신 

   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먹이고, 가르치시고, 고치시고,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한 사람이 참새 두 마리보다, 양 한 마리보다, 돼지 2,000마리보다, 그리고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당신의 목숨을 

   내어 주셨습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마 16:26)

5. 예수님께서 잃은 양의 비유를 말씀하신 의도는 무엇일까요? 양 아흔 아홉 마리와 잃어버린 한 마리의 

    비유는 소수의 의견을 무시하지 말라고 말씀이 아닙니다. 용서가 필요한 죄인이 돌아오길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비유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7절) 

    길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한 영혼을 찾아다니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비유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의인들이 아닌 죄인들에게 있습니다. 한 죄인이 돌아왔을 때 기쁨을 누리시기 위해 

    오늘도 죄인들을 찾으러 나가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4절) “또 찾은낸 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어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5-6절)      

6. 하나님 나라는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세워졌습니다. 교회는 한 죄인이라도 회개하고 

    돌아오길 기도하며, 회개의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 시작을 알리는 첫 메세지는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마 4:17) 한 영혼이 회개하고 돌아오면 한 가정이 돌아오게 되고 그가 속한

    공동체가 돌아올 것입니다. 회개란 본질로 돌아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상태로 회복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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