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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시대 예레미야가 시드기야 왕에게 말하다 예레미야 38장 17-21절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1년 7월 25일 오전 11시 박경준 목사 202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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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예레미야38:17-21절 개역개정

17.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이르되 만군의 하나님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바벨론의 왕의 고관들에게 항복하면 네 생명이 살겠고 이 성이 불사름을 당하지 아니하겠고 너와 네 가족이 살려니와

18. 네가 만일 나가서 바벨론의 왕의 고관들에게 항복하지 아니하면 이 성이 갈대아인의 손에 넘어가리니 그들이 이 성을 불사를 것이며 너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19. 시드기야 왕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나는 갈대아인에게 항복한 유다인을 두려워하노라 염려하건대 갈대아인이 나를 그들의 손에 넘기면 그들이 나를 조롱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20. 예레미야가 이르되 그 무리가 왕을 그들에게 넘기지 아니하리이다 원하옵나니 내가 왕에게 아뢴 바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하소서 그리하면 왕이 복을 받아 생명을 보전하시리이다

21. 그러나 만일 항복하기를 거절하시면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말씀대로 되리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1. 기도는 말씀 안에서 겸손으로 시작해서 겸손으로 마쳐야 합니다. 마치 큰 영적 권세를 소유한

   큰 장군이 된 것처럼 착각하고 기도로 명령하여 하나님의 뜻을 바꿀 수 있다는 느낌으로 기도하면 

   절대 안됩니다. 자칭 선지자와 사도라는 사람들이 교만하여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중보기도 없이는

   아무 일도 행하지 못하신다고 거짓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절대 특별한 중보기도자들의 

   지시로 일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왜 하나님과 대화 중에 귀신을 내쫓기 위해 소리 높이고, 주께 

   명령하고, 갑자기 웃기도 하고, 갑자기 천사를 부르기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의 마음과 기도 속에 흐르는 눈물과 연민과 탄원과 사랑을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2. 우리가 바라는 것을 목소리를 크게, 반복하여, 오래 기도한다고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예레미야 33장 3절은 기도자들에게 333 기도로 유명한 말씀입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 

   여기에서 부르짓으라고 번역된 히브리어 원형 카라는 “부르다, 선포하다, 소환하다, 읽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렘33:2) 하나님께서는 일을 행하시고 만드시고 

   여호와라 이름하시는 분이십니다.우리는 단지 그분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뜻을 구하는 것입니다. 

3. 우리가 목소리를 높여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는 소리 높여 외쳐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선포해야 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만을 백성들을 향해 

   눈물로 소리 높여 선포하였습니다. “너는 들어가서 내가 말한 대로 두루마리에 기록한 여호와의 

   말씀을 금식일에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백성의 귀에 낭독하고 유다 모든 성읍에서 온 자들의

   귀에도 낭독하라”(렘 36:6) 여호와김 왕과 신하들은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듣고도 

   두려워하거나 회개하지 않고 결국 그 두루마리를 화로에 불태워 버렸습니다. 이에 예레미야는 

   또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두루마리에 기록합니다. 

4. 요시야의 아들 중 시드기야가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의 의해 남유다의 왕이 됩니다. “그와 그의

   신하와 그의 땅 백성이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을 듣지 아니하니라 시드기야 

   왕이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보내 

   청하되 너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라 하였으니”(렘 37:2-3) 시드기야 왕은

   히스기야 왕 때 앗수르 군대를 하루 밤에 송장으로 만들었던 것처럼 바벨론 군대를 물리쳐 달라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왕은 기도도 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는 기도부탁을 합니다. 

5. 예레미야는 시드기야 왕과 권력자들을 끊임없이 설득합니다. 빨리 성문을 열어 바벨론에게 

   항복하자고 말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시드기야 왕이 조용히 예레미야를 부릅니다.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이르되 만군의 

   하나님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바벨론의 왕의 

   고관들에게 항복하면 네 생명이 살겠고 이 성이 불사름을 당하지 아니하겠고 너와 네 가족이 

   살려니와” (17절) 이 이야기를 경청한 시드기야 왕은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냅니다. “시드기야 왕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나는 갈대아인에게 항복한 유다인을 두려워하노라 염려하건대 갈대아인이

   나를 그들의 손에 넘기면 그들이 나를 조롱할까 하노라 하는지라”(19절) 시드기야 왕은 만약 

   자신이 갈대아인들에게 끌려가면 이미 포로로 잡혀간 유다인들을 만나게 될 인데 그 때 조롱받게 

   될 것이 두렵다고 합니다. 이렇게 무책임한 사람들이 있을까요? 마침내 바벨론 군인들이 

   예루살렘을 점령합니다. 두 눈이 뽑힐 때 아들들이 죽고 바벨론으로 끌러갑니다. 

6. 예레미야는 잿더미를 부둥켜안고 소망을 노래합니다. 예레미야의 마음 깊은 곳에 한 생각은

    “주의 진실과 주의 인자하심이 크심으로 소망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침마다 새롭게

    자기의 생각을 깨운다고 노래합니다.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아침마다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시길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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