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 시대 침례 요한이 헤롯 왕에게 말하다 마태복음 14장 1-9절 박경준 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1년 8월 1일 오전 11시 | 박경준 목사 | 2021-08-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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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태복음14:1-9절 개역개정1. 그 때에 분봉 왕 헤롯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2.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라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으니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역사하는도다 하더라 3. 전에 헤롯이 그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잡아 결박하여 옥에 가두었으니 4.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당신이 그 여자를 차지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5. 헤롯이 요한을 죽이려 하되 무리가 그를 선지자로 여기므로 그들을 두려워하더니 6. 마침 헤롯의 생일이 되어 헤로디아의 딸이 연석 가운데서 춤을 추어 헤롯을 기쁘게 하니 7. 헤롯이 맹세로 그에게 무엇이든지 달라는 대로 주겠다고 약속하거늘 8. 그가 제 어머니의 시킴을 듣고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여기서 내게 주소서 하니 9. 왕이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함께 앉은 사람들 때문에 주라 명하고 1. 열정적인 신앙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 열정이 미신적 신비주의, 기복신앙 등으로 변질되는 것을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오늘날 자칭 사도, 선지자라는 자들은 지나치게 모든 것을 영적으로 해석하며 자신이 하나님과 직통계시가 가능하다고 선전하며 재정 세미나 등의 재정 프로그램을 통해 물질이 많은 곳에 하나님의 축복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질병과 사건사고를 사탄의 공격이라고 주장하고 가족영, 지역영, 가난의 영, 여러 영에 대해 말하며 대적기도를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께서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시다는 믿음이 흔들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2. 미신적 신비주의은 우리 삶의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마태복음 14장은 선지자 침례 요한의 죽음에 대하여 기록하였습니다. “그 때에 분봉 왕 헤롯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1절)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송한 다음에 헤롯 안티파스는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 때 신하들이 이런 말을 합니다.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는 침례 요한이라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으니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역사하는도다 하더라”(2절) 신하들은 사두개인들이라 죽은 자의 부활을 믿지 않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소문을 듣자 죽은 요한이 살아났다고, 한 번도 기적을 행한 적 없는 요한의 능력이 그 속에 있다고 믿습니다. 이것이 미신적인 기적관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기적 행함을 보고 예수님께서 바알세불의 도움으로 행했다고 생각하듯이 죽은 침례 요한이 예수 안에서 권능을 행하게 한다는 미신적 믿음을 가진 것입니다. 율법을 지키겠다고 유대인이 된 헤롯이 율법을 따르지 않고 미신적 믿음에 빠진 것입니다. 3. 그럼 왜 선지자 침례 요한은 순교하게 되었나요? 선지자 침례 요한은 헤롯 왕이 동생의 아내이자 조카와의 불법적인 재혼을 맹비난 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회개의 복음을 전하는 선지자의 역할이었습니다. “전에 헤롯이 그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잡아 결박하여 옥에 가두었으니”(3절) 헤롯 왕은 당시 상당히 영향력 있던 침례 요한이 두려워 차마 죽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갈릴리와 먼 곳인 유대의 3대 요새 중의 하나인 마케루스에 있는 감옥에 가둡니다. “헤롯이 맹세로 그에게 무엇이든지 달라는 대로 주겠다고 약속하거늘”(마 14:7) 헤롯 왕은 사람들 앞에서 한 경솔한 맹세를 하게 되고, 자신의 권위와 체면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선지자의 목을 소반에 담아 소녀에게 주었습니다. “그 머리를 소반에 얹어서 그 소녀에게 주니 그가 자기 어머니에게로 가져가니라”(마 14:11) 4. 선지자는 개인의 미래를 예언하고 기적을 행하러 부름 받은 자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목숨을 다해 예수님의 오실 길을 예비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마 3:2) 침례 요한은 주의 길을 준비하고 오실 길을 곧게 하기 위해 회개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의 죽음은 의미 없는 죽임이 아닙니다. 철저하게 예수님의 죽음을 예고하는 것이었습니다. 침례 요한은 일개 여인의 춤 값에 팔려 죽임을 당했습니다. 헤롯에게 있어서는 여자의 열정을 보고 던진 허영심이 요한에 대한 두려움보다 더 컸고 결국 침례 요한을 죽게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가룟 유다의 잘못된 열정과 대제사장이 준 은 삼십에 팔려 가셨습니다. 5. 예수님께서는 헤롯 왕이 이런 미신적 믿음에 빠졌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배를 타고 헤롯 왕의 통치 지역에서 떠나 빈 들로 떠나십니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마 14:13) 그리고 그곳까지 따라온 무리들과 제자들을 말씀으로 가르치시는 일에 집중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미신적 신비주의와 기복 신앙에 빠지게 되면 깊은 수렁에 빠진 것처럼 나오기 힘이 듭니다. 또한 여기에 빠진 사람들이 권력을 잡고 무리를 이루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반드시 핍박합니다. 이런 환란의 때가 되면 선교할 때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집중 훈련 받아야 할 때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환란 날을 준비하시는 섬길교회 성도들 되시길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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