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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키사 요나 3장 1-6절 박경준 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1년 9월 5일 오전 11시 박경준 목사 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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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나3:1-6절 개역개정

1. 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로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하신지라

3. 요나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가니라 니느웨는 사흘 동안 걸을 만큼 하나님 앞에 큰 성읍이더라

4. 요나가 그 성읍에 들어가서 하루 동안 다니며 외쳐 이르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

5.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높고 낮은 자를 막론하고 굵은 베 옷을 입은지라

6. 그 일이 니느웨 왕에게 들리매 왕이 보좌에서 일어나 왕복을 벗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 위에 앉으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일제강점기 초기에 열강의 군사들은 철수했지만 많은 선교사님들이 한국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이분들의 특징 중에 하나는 임박한 종말 사상을 가지셨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이 사상이 

   한국의 회개 운동을 이끌었고 많은 교회개척과 선교사가 파송 되어진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한 부작용도 있었습니다. 성경을 깊이 연구할 교단을 이끌 지도자 양성이 되지 않았고 

   침례교 같은 경우는 침례를 베푼 것 이외는 침례교 고유의 정체성을 뿌리내리지 못했습니다. 

   해방 이후 남쪽에는 40개여 침례교회 밖에 없었지만 미국 남침례교 선교부의 도움으로 교회가 

   개척되었고 기관 설립과 강습회를 통하여 성경적인 침례교 정체성이 서서히 확립되었습니다. 

2. 구약의 선지자들이 전해야 할 회개와 심판의 메시지는 죽음을 각오하고 전해야 할 것이었습니다.

   북이스라엘 여로보함 2세의 통치시절 매년 풍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회개와 심판을 선포한다는

   것은 더더욱 어려웠을 것입니다. 남유다의 이사야 선지자도 그들의  죄악을 전합니다.“너희의

   죄악과 너희 조상들의 죄악은 한 가지니 그들이 산 위에서 분향하며 작은 산 위에서 나를 

   능욕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먼저 그들의 행위를 헤아리고 그들의 품에 보응하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사 65:7) 하나님을 위한 예배라고 하면서 자기 임의대로 예배 드림을 지적합니다.  

3. 물고기 뱃속에서 나온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듣습니다. 우리는 두번째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아야 합니다.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하시니라”(욘1;2)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하신지라”(2절) 첫번째 말씀 1장 와 두번째 말씀 3장은 평행 

   구조입니다. 첫번째 말씀은 그 악독이 하나님 앞에 상달되었다고 선포하라는 것이고 두번째 

   하나님의 말씀은 이미 네게 명한 바를 그대로 가감없이 니느웨 백성들에게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4. 성경은 요나의 선포가 미흡 하였다는 것을 숫자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요나는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갔습니다. “요나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가니라 니느웨는

   사흘 동안 걸을 만큼 하나님 앞에 큰 성읍이더라”(3절) 니느웨는 삼일 동안 걸을 만큼 

   큰 성읍이지만 요나가 외친 날수는 하루입니다. “요나가 그 성읍에 들어가서 하루 동안 다니며 

   외쳐 이르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4절) 요나는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소개하지도 않았고 40일 후에 니느웨가 무너질 것만 외쳤습니다. 과연 요나가 

   하루만 선포했는데 마침 그 때 백성들이 회개하니 그만두었을까요? 아니면 요나가 효과적으로 

   전도해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일까요? 4장에 나오는 요나의 모습을 보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나는 성읍에서 나가서 자기를 위하여 초막을 짓고 성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구경하기시작했습니다. 니느웨가 무너지는 것을 보고 싶어서 집에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5. 부족한 선포였고 부족한 선지자의 모습이지만 하나님께서 이미 큰 성읍에서 이미 일하고 계셨고

   결국에는 일을 이루셨습니다. 요나를 위하여 큰 물고기를 준비하셨듯이 니느웨 백성들을

   살리시기 위해 회개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높고 낮은 자를 막론하고 굵은 베 옷을 입은지라”(5절) 좌우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이 

   십이만여 명인 큰 성읍이 백성부터 시작하여 하나님을 믿고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금식과 

   베옷을 입고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회개는 백성부터 시작하여 왕과 대신들까지 이르러

   조서로 만들어져 선포되었습니다. 심지어는 사람뿐 아니라 모든 짐승까지도 금식하고 베옷을 

   입고 부르짖으라고 선포되어집니다.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굵은 베 옷을 입을 것이요 힘써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이며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날 것이라”(8절)

6. 요나의 모습은 징계받아야 할 북이스라엘의 모습이고 행동과 마음이 다른 외식된 예배의 

    모습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요나를 쓰셨던 것처럼 징계 받은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통하여 기업을 얻을 자이신 구원자 예수님를 보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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