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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여행 성령님이 보내신 두 사람 사도행전 13장 1-5절 박경준 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1년 9월 19일(주일) 오전 11시 박경준 목사 202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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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사도행전13:1-5절 개역개정

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

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3.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4.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

5.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었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감소한 키워드는 1위가 여행, 맛집, 미세먼지, 데이트,

   카페 순입니다. 우리 삶에서 가장 큰 변화를 경험한 것이 바로 여행 스타일입니다. 예전에는

   한국 사람들 평균 두세 달에 한번은 국내여행으로 축제나 호텔이나 콘도로 가고 이삼년에 한번은 

   해외여행 갔습니다. 이제 해외 여행은 중지되고 국내여행도 차박, 캠핑, 자전거여행, 숙박 없는 

   야외 나들이로 바뀌었고, 집콕 현상으로 홈트, 홈캉스, 홈쿡, 홈오피스 등의 홈코노미가 대세가 

   되었습니다. 코로나 19로 증가한 키워드 1위은 집, 책, 산책, 공부, 밥이라고 합니다.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교회의 복음의 전도와 선교도 새로운 방법과 아이디어가 필요한 때입니다. 

2. 지난주까지 요나의 여행에 관하여 함께 나누었습니다. 이번주부터는 요나와 대비되는 바울의 

   전도여행을 통하여 사명의 삶을 다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여행 준비를 

   시작하셨습니다. 먼저 교회를 박해하던 헤롯왕을 하나님께서 주의 사자를 보내셔서 벌레에게 

   먹혀 죽게 하셨고 이렇게 박해가 종료되자 하나님께서 새로운 방법으로 준비하셨습니다.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행 12: 23-24) 

3. 새로운 길을 위해 쓰임 받은 교회는 예루살렘 교회가 아니라 이방인들이 주축으로 하는 안디옥 

   교회였습니다. 안디옥교회는 바나바와 사울의 열정적인 가르침으로 1년만에 준비를 마쳤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어떤 교회였을까요? 사도행전을 쓴 누가는 안디옥 교회가 새로운  길을 여는 

   역사적인 사명을 행할 충분한 준비가 된 교회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1절) 안디옥 교회는 선지자와 교사가 있었습니다. 선지자는 구약의 

   선지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전하고 선포하는 설교자를 의미합니다. 

   교사는 헬라어로 가정교사를 의미하여 성도들을 가르치는 일을 담당하였습니다. 

4. 누가는 안디옥 교회에 두가지 직분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선지자요 교사였던 다섯 

   사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바나바로 권면하는 자라는 이름의 뜻과 같이 위로와 권면을 

   잘 하는 구브로 섬 출신 요셉입니다. 둘째는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인데 니게르는 검다는 의미로 

   아프리카 출신의 사람으로 보입니다. 셋째는 구레네 사람 루기오인데 구레네는 북아프리카 

   리비아에 위치합니다. 넷째는 헤롯왕가의 마나엔이었습니다. 다섯째는 사울입니다. 이렇게 

   안디옥 교회는 다양한 리더십이 하나되어 오직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에만 집중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5. 교회가 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십니다.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2절)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금식하였습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섬긴다는 것은 예배 행위를 뜻하며 공동번역에는 본 구절을

   ‘주님께 예배드리고 있을 때에’라고 번역했습니다. 예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다섯 명 중에 두 명을 따로 세우라는 것이었습니다. 선교는 개인의 

   소명이 아니고 온 교회가 받은 소명입니다. 교회는 함께 금식하고 기도하면 함께 안수하고 

   보내었습니다.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3절) 

6. 누가는 바나바와 사울이 성령님이 보내셨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4절)  3절에서 나오는 보냄과 4절에서 

   나오는 보냄은 원어로 다른 단어였습니다. 3절에서의 보냄은 헬라어 아폴뤼오로 풀어 주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붙들거나 구속하지 않고 떠나도록 순종했을 

   의미합니다. 4절의 보냄은 헬라어 에크펨포로 성령의 의해서 파송 받았음을 의미합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전도 여행을 떠난 것처럼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매주일 우리는 파송을 받습니다.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마음을 열고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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