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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여행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사도행전 16장 5-12절 박경준 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1년 10월 3일 오전 11시 박경준 목사 202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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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사도행전16:5-12절 개역개정

5.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 수가 날마다 늘어가니라

6.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7.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8.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9.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10.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11. 우리가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가고

12.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이는 마게도냐 지방의 첫 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라 이 성에서 수일을 유하다가

제공: 대한성서공회

1. 많은 사람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 받기 위해서 여행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많이 찾던 

   유명 관광지보다는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한적한 여행지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 재택근무가 

   증가함으로 시간적 여유가 생기고 답답한 집안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여행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와 함께 하느냐 입니다. 최근 코로나 이후 소수의 

   가까운 사람들과 안심하고 여행을 더 선호하는 경향으로 바뀌었습니다. 유대감이 강한 동반자인

   가족, 연인, 친구들 또는 반려동물이 여행과 관련된 연관 검색어로 올랐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누구와 함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십니까?  

2. 외톨이 였던 바울이 2차 전도 여행 때부터는 선교팀장이 되었습니다. 팀장인 되었다는 것은

   누구와 함께 하자고 말할 수 있는 위치가 된 것입니다. 사실 2차 전도여행은 바울이 바나바에게 

   1차 때 간 곳을 다시 찾아가자고 제안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며칠 후에 바울이 바나바더러 

   말하되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 하고”

   (행 15:36) 바울의 제안에 바나바가 동의했지만 두 사람 사이에 이견이 생겼습니다. 바나바의 

   조카 마가 문제였습니다. 끝내 합의하지 못하여 바울은 실라를 택하고 바나바는 마가를 택하여

   두 팀이 되었습니다. 이 두 팀은 방향도 달랐습니다. 바나바는 1차 전도 여행의 첫 목적지이며

   자신의 고향인 구브로 섬으로, 바울팀은 수리아와 길리기아 쪽으로 출발합니다.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니며 교회들을 견고하게 하니라”(행 15:41)

3. 바울은 여행 도중에 귀한 동역자들을 만납니다. 바울는 실라와 이전에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더베와 루스드라에서 믿음의 동역자 디모데를 만납니다.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어머니는 믿는 유대 여자요 아버지는 헬라인이라”(행 16:1)

   1차 전도여행 때 바울은 루스드라에서 혼자 돌에 맞아 죽을 뻔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유대인들이 바울이 죽은 줄 알고 쓰레기처럼 버렸는데 바울은 일어나 다시 성을 들어간 적이 

   있습니다. “제자들이 둘러섰을 때에 바울이 일어나 그 성에 들어갔다가 이튿날 바나바와 함께

   더베로 가서”(행 14:20) 디모데는 이미 제자였고 어머니는 예수를 믿는 유대 여자였다고 

   기록되었음을 보면 바울의 멈추지 않은 전도의 열정이 디모데를 제자 되게 한 것입니다. 

4. 한계를 넘은 것이 여행입니다. 바울팀의 경로는 아시아에서 말씀 전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유럽인 마게도냐로 인도하심을 받습니다. 이때는 교회들의 믿음이 굳건해지고 

   날마다 숫자가 늘어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 수가 날마다 

   늘어가니라”(행 16:5) 바울팀은 현재의 부흥보다 성령님이 막으심과 허락하심에 민감했습니다. 

   바울은 환상 속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마게도냐 사람을 만나고 곧 마게도냐로 가기를 준비합니다.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행 16:10)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드로아로 

    가서 누가를 만나게 되고 의사 누가까지 합류함으로 드림팀이 되어 마게도냐로 건너갑니다. 

5. 사도 바울의 전도팀(바울,실라, 디모데, 누가)는 마게도냐의 빌립보, 데살로니가, 그리고 

   베뢰아에서 복음을 전합니다. 그 때마다 현지에서 동역자들을 만납니다. 강가에서 만난 자주 

   옷감 장수 루디아, 빌립보 간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 등이 있습니다.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행 16:14) 성경을 들고 전하는 발길 가운데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열어 동역자가 되게 하십니다. 3년간의 2차 전도여행에 가장 값진 

   성과는 바로 또다른 선교팀들이 현지에서 생겼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성경을 들고 한계를 넘는 복음 전도의 여행에 함께 하시겠습니까? 가라고 하신 지상 명령에 

   순종하는 자들에게 반드시 동역자들을 붙여주시고 주께서 동행하실 줄 믿으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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