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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로마서 3장 21-26절 박경준 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1년 11월 7일 오전 11시 박경준 목사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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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로마서3:21-26절 개역개정

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일상회복을 위한 시간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어떤 일상이 회복되어야 하고 어떤 일상은 

   돌아가면 안될까요? 밝은 과거의 일상은 회복하고 어두운 과거로는 돌아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특히 청년세대가 취업, 결혼, 사회경제적 지위 상승을 위해 몸부림치며 좌절감을

   느끼는 사회로 돌아가면 안됩니다. 최근 오징어 게임이라는 드라마는 이런 승자독식 구조와

   계층 불평등을 비유로 잘 표현했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정의가 무엇일까요? 사회가 말하는

   개인의 권리와 책임, 이익을 정당하게 부여하는 투명한 사회가 정의로운 사회일까요? 하나님의

   공의가 무엇인지 로마서 말씀은 우리에게 세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2. 지난주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자는 없다는 말씀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죄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진노가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멸망할 수 밖에 없는 죄인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 어떤 행위를 해도 의로워질 수 없으며 오직 믿음으로야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릇 율법 없이 범죄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롬 2:12) 사도 바울은 로마 성도들에게 죄에 

   대한 심판은 어느 누구도 예외가 없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양심의 기준과 율법의 기준으로 

   결국에는 죄가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다 죄 아래에 있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사망의 권세

   즉 죄의 지배 아래 있음을 의미합니다. 

3. 바울은 새로운 하나님의 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롬 3:21) 바울은 이 ‘하나님의 의’의 성격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롬3:22)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의를 믿음으로 받아들임으로 ‘하나님의 의’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며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는 인격적인 자세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과 피조물 사이에 가장 기본 자세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을 수 있다는 새로운 의가 시작되었습니다.

4. 믿음으로 칭함을 받은 하나님의 의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어집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 3:24)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죄사함의 은혜를 값없이

   받아 의롭다 하심을 얻는 자가 된 것입니다. 바울은 속죄의 근거로 인간 역시 그리스도 안에서

   죽음으로써 더 이상 죄의 세력 아래 있지 않게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그 결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더 이상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지 않습니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라”(롬 3:25)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예수님의 죽음을 공유할 뿐 아니라 부활도 공유하게 됩니다. 이것은 온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밝히 드러내신 하나님의 의입니다. 

5. 바울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하려고 아브라함과 다윗의

   글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구약에서는 사람의 행위로 구원을 받고 신약에서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구원은 믿음에 근거한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의인이며 하나님의 벗이라고 칭함을 받은 자였습니다.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롬 4:3)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정당한 태도입니다. 죄인들을 의롭다고 해 주시는 은혜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의로

   여겨 주시는 것입니다. 다윗은 이것을 복이라고 말합니다. 

6.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으십니다. 항상 옳으시고 의로우십니다.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칭함 받은 구원도 하나님의 의 입니다.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이 복음을 

   전하시는 2021년 마무리 발걸음 되시길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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