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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족속에게 재앙을 계획하나니 미가 2장 1-5절 박경준 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1년 12월 5일(주일) 오전 11시 박경준 목사 202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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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미가2:1-5절 개역개정

1. 그들이 침상에서 죄를 꾀하며 악을 꾸미고 날이 밝으면 그 손에 힘이 있으므로 그것을 행하는 자는 화 있을진저

2. 밭들을 탐하여 빼앗고 집들을 탐하여 차지하니 그들이 남자와 그의 집과 사람과 그의 산업을 강탈하도다

3.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이 족속에게 재앙을 계획하나니 너희의 목이 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요 또한 교만하게 다니지 못할 것이라 이는 재앙의 때임이라 하셨느니라

4. 그 때에 너희를 조롱하는 시를 지으며 슬픈 노래를 불러 이르기를 우리가 온전히 망하게 되었도다 그가 내 백성의 산업을 옮겨 내게서 떠나게 하시며 우리 밭을 나누어 패역자에게 주시는도다 하리니

5. 그러므로 여호와의 회중에서 분깃에 줄을 댈 자가 너희 중에 하나도 없으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일상을 회복하듯 하더니 10일만에 오미크론 변이로 또다시 온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 두려움으로 물류가 막히고 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런 비상 상황에서 교회는 계속된

   실수로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비방하기 보다는 

   먼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기억하고 겸손하게 스스로 변화해야 할 때입니다.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요? 먼저 힘든 과정을 지나고 있는 이웃과 나라를 적극적으로 돕지 

   못했음을 회개합시다. 그리고 합력하여 선을 행하기 위해 조금 더 적극적으로 깊이 상처 입는 

   이웃들을 위해 마음도 모으고 지혜롭게 도움을 주어야 할 때입니다. 

2.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곳은 작은 베들레헴입니다. 이것을 예언한 선지자는 

   미가입니다.  남은 2021년 미가서을 통해 우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으며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길 원합니다. 먼저는 미가서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유다의 왕들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에 모레셋 사람 미가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 곧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관한 

   묵시라”(미 1:1) 미가서는 미가라는 이름의 뜻과 같이 여호와 같으신 이가 누구입니까? 질문을

   담고 있습니다. 유다와 블레셋 가드 국경 사이에 시골 가드모레셋 출신이었던 미가는 

   북이스라엘의 아모스, 호세아가 남유다에서는 이사야와 같이 활동했던 선지자였습니다. 

3. 미가 선지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며 회개를 촉구하는 여호와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당시 앗수르의 남진 정책으로 B.C.722년 북이스라엘이 남유다 아하스 왕 시절에 멸망하였고

   결국 남유다도 B.C. 701 앗수르의 침공을 받았습니다. 이웃 나라의 멸망을 본 남유다 백성들은 

   그동안 무시했던 선지자의 예언이 성취되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기만 했습니다. 반면에 미가 

   선지자는 동족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보면서 적극적으로 옷을 찟으며 애통하고 우리의 죄도 

   북이스라엘과 같다고 외치며 회개를 촉구합니다. “이러므로 내가 애통하며 애곡하고 벌거벗은

   몸으로 행하며 들개 같이 애곡하고 타조 같이 애통하리니 이는 그 상처는 고칠 수 없고 그것이

   유다까지도 이르고 내 백성의 성문 곧 예루살렘에도 미쳤음이니라”(미 1:8-9) 

4. 미가 선지자는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와 함께 임박한 심판의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그 새긴 우상들은 다 부서지고 그 음행의 값은 다 불살라지며 내가 그 목상들을 다 깨뜨리리니 

   그가 기생의 값으로 모았은즉 그것이 기생의 값으로 돌아가리라”(미 1:7) 북이스라엘의 죄악은

   우상숭배와 음란이었습니다. 이 죄악이 아주 조금씩 유다와 예루살렘까지 미쳐졌습니다. 

   “그들이 침상에서 죄를 꾀하며 악을 꾸미고 날이 밝으면 그 손에 힘이 있으므로 그것을 행하는 

   자는 화 있을진저 밭들을 탐하여 빼앗고 집들을 탐하여 차지하니 그들이 남자와 그의 집과 

   사람과 그의 산업을 강탈하도다”(1-2절) 미가는 강하게 남유다의 죄를 고발하고 있습니다. 힘과

   권력을 가질려고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고 결국에 힘을 가지면 악을 행하는 사회를 고발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사회가 너무나 같은 모습입니다.

5. 미가는 북이스라엘이 멸망한 것처럼 남유다도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드려야 함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이 족속에게 재앙을 계획하나니 너희의 목이 

   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요 또한 교만하게 다니지 못할 것이라 이는 재앙의 때임이라 

   하셨느니라”(3절) 하나님께서 이미 정하셨고 계획하신 것임을 알아야 회개가 시작됩니다.

   이 재앙의 때를 허락하신 이유는 결국 교만한 우리를 겸손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6. 코로나 시대 두번째 해가 한달 남겨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무런 회개와 반성 없이, 아무런 

   대비와 준비 없이 너무나 일찍 축제를 선포했습니다. 남은 한달동안 이 재앙의 때에 2022년 

   새해에는 어떻게 대응할지 준비된 성도님들이 되길 원합니다. 이 재앙의 때을 계획하신 이유는

   우리의 변화와 성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변화는 철저한 회개가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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